화성시는 화성호와 주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9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작품 접수가 가능하다. 작화는 반드시 화성호 자생 생물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화성호와 화옹지구 간척지, 매향리 갯벌을 포함하는 화성습지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8년 12월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재에 이어, 2020년 화성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2021년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희귀한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는 화성호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수원군공항이 이전될 경우 서해안 생태환경의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화성호 보전을 위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세부 내용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홈페이지(www.hsecotour.co.kr) 또는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
화성시 소재 태안농협이 최근 본점 대강당에서 여성조합원과 주부대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여성농민들이 법률·소비자 문제 등과 관련해 영농활동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이동상담실에선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 진흥협의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농업인들의 생활 법률문제와 소비자 권리보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예방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김형규 조합장은 “농업인과 고객들이 다양한 방송통신서비스 이용 및 사이버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최근 서울시의회와 성남시의회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향후 진행될 의회 신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 벤치마킹으로, 자료수집 및 현장확인을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본회의장과 청사전반 등 분야별 시설을 답사하고 관련현황에 대한 문의도 병행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창현 부의장, 박경아 의회운영위원장, 김도근 기획행정위원장, 신미숙 경제환경위원장, 임채덕 교육복지위원장, 차순임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관련부서장 및 실무자가 참여했다. 이창현 부의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화성시의회 신청사 건립계획 수립 전에 먼저 타 시의회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청사건립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라면서 “앞으로 신청사 건립이 시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 ‘제10회 꿈나무 축제’가 최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드림스타트 참여아동, 공동생활가정 생활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꿈나무 축제는 저소득 및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심신 건강 발달을 돕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댄스 동아아리, 태권도 시범단의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미션달리기 박터뜨리기, 전략 줄다리기 4인 릴레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많은 관심과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한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 및 육성에 기여한 기관·단체, 모범 아동 및 아동복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현재 화성시에는 지역아동센터 32개소, 공동생활가정 6개소, 권역별 드림스타트 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 약 1천700명의 아동들이 이용 중이다. 김진관 아동보육과장은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복지시설 종사자 및 자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전국 78개 지자체가 모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지난 24일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에서 2019년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협의회 회원 지자체 단체장 및 실무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지난해 결산감사 및 보고, 협의회 자문단 구성, 2019년 전국 아동의회 하계 여름캠프 개최, 아동친화도시 관련 연구용역 추진 등 협의회 공동사업 승인과 행사장인 어린이문화센터를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난 7일 개관한 어린이문화센터는 어린이 전용복합문화공간으로 11개의 직업체험과 공룡놀이터, 아동상담소, 아이자람꿈터, 시립아동청소년센터 등으로 구성돼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2부 포럼은 어린이문화센터 지하 1층 아이누리극장에서 ‘아동친화적 도시계획’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팀길 Rethinking Childhood 대표가 아동친화적 관점을 적용한 해외 도시 공간설계 사례와 아동 의견 수렴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팀길 대표와 함께
화성동탄경찰서는 만 2세 원아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교사 A(40대)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이 맡은 만 2세 반 원아의 팔을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낮잠시간에 다리로 몸을 짓누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아이가 집에서 어린이집에 관해 물으면 자기 손목을 때리며 “때찌, 때찌”라고 답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자 지난달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개월 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만 2세 반 8명 중 7명의 신체를 학대한 사실을 확인했고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A씨가 아이들의 배설물이 쌓여있는 변기 옆에 방치한 점에 대해서도 아동학대로 처벌할 수 있는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농협 고향·농가주부모임 및 여성복지담당자 등 50여 명이 최근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인삼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인삼 재배 농가를 찾아 인삼 꽃따기 작업을 도왔다. 농협 화성시지부는 가장 일손이 필요한 오는 6월 말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농촌 일손 돕기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경래 지부장은 “영농철이 마무리될 때까지 농협은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양팔을 걷고 농촌 현장에 일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 제부도 마리나항 건립 과정에서 무허가 하청 건설업체로부터 억대 금품과 향응을 받아 챙긴 시공사 관계자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상횡령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건설사 한신공영 현장소장 A(66)씨와 하청 건설업체 전무 B(51)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A씨로부터 편의 제공 대가로 수백만원 상당의 식사 대접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공무원 C(51)씨와 감리업체 직원 2명도 함께 입건했다. A씨 등 한신공영 소속 직원 10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하청 건설업체로부터 계약수주 등 청탁과 함께 골프와 유흥업소 접대 등 1억6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식당·사무용품 업체·주유소 등지에서 비용을 부풀린 허위 계산서를 발행받아 총 1억6천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신공영은 중견 건설사로 2014년 11월쯤 경기도가 발주한 화성시 제부 마리나항 건설사업을 다른 2개 건설사와 함께 수주, 140억원 상당의 준설공사 부분을 무면허 업체인 B씨의 하청업체에 불법 하도급한 것으로 조사됐
경기도가 중국정부의 직속 싱크탱크인 국무원 ‘참사실’에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동북아시아 평화번영 실현을 제안했다. 경기도가 중국정부의 ‘싱크탱크’ 국무원 참사실에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 구축 등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통한 동북아시아 평화번영 실현을 제안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저녁 수원 노보텔에서 중국 국무원 참사실 장옌통(張彦通) 부주임을 만나 경기도와 중국 간 교류확대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국무원 참사실(院 事室)은 중국의 최고 국가행정기구인 ‘국무원’의 직속 ‘싱크탱크’로, 정부정책 및 민생 관련 조사연구와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이화순 부지사와 장옌통 부주임은 동아시아 공동번영의 시대를 맞아 경제·통상, 과학기술, 교육은 물론, 역사·문화를 연계한 인문교류, 스타트업 간 교류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이 부지사는 “이번 국무원 참사실 대표단 방도로 경기도와 중국 중앙정부가 직접 만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는
화성시가 경남 고성군과 ‘자연과학 및 문화예술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화성시와 고성군의 자연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두 도시 간 우수 정책사례 공유 및 공동 관심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자연과학 및 문화예술 교류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연계 교류협력 ▲자연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우수 정책사례 공유와 공동 관심사업 발굴 ▲자매 및 우호도시 결연 등 교류확대를 위한 노력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동시에 화성시의 공룡알 화석산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연과학 및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확대해 향후 자매 및 우호도시 결연 등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와 고성군은 공룡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두 도시의 우수한 자원들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지자체 간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9년 4월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일대에서 발견된 화성시 공룡알 화석산지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