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재육성재단 비리 백태 <속보> 화성시의 출자금을 받아 운영하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채용비리’와 ‘장학금 부정지급 등 각종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되면서 추가 비리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본보 6월 25·28일, 7월 12·18·25일 보도) 16일 화성시는 재단 측의 장학금 부당 수급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3명 중 1명’ 꼴로 부당 수급자가 적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학금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15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하지만 2016부터 지난해까지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중 기준과 다르게 지급한 사례는 25명으로 모두 3천여만원에 달했다. 시 고위 간부 A씨는 “지금 감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장학금 부당 수급자가 25명에 이른다”며 “이는 실무자 실수로 단정짓는 문제 보다는 조직적 부당 수급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부정하게 수령한 장학금을 전액 환수하는 방안은 물론 경찰 고발 등 강력한 대응으로 다
수원여자대학교가 최근 5일간의 일정으로 화성시 거주 고등학생 24명과 함께 중국 시안(西安)과 란저우(蘭州)에서 실크로드 문화탐사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실크로드 문화탐사단은 실크로드 명소를 탐방함으로써 실크로드의 개념을 이해하고, 주시안대한민국영사관을 방문해 특강을 들었다. 특강에서 이강국 총영사는 중국이 실크로드 루트를 확장한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정책을 쉽게 설명했다. 또 이들은 시안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실크로드 문화탐사단에 참가한 신영수 학생(고색고2)은 “교과서에서 보았던 병마용을 실제 보게된 것과 총영사님의 특강 그리고 서안삼성전자 공장 방문은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후배들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탐사단을 인솔한 김월순 단장(산학협력단장)은 “이번 2018년 화성시 청소년 해외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실크로드 문화탐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고교생들이 온고지신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효율적인 개발행위 도모 일환으로 지역 맞춤형 ‘성장 관리방안’을 수립키로 하고, 시민의견을 청취한다고 13일 밝혔다. 성장관리 방안은 개발행위허가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난개발을 막고자 미래의 개발행위를 예측해 기반시설 설치·변경, 건축물의 용도 등에 관한 관리방안을 계획적으로 수립하는 정책이다. 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시민의견 수렴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봉담읍을 비롯한 관내 비시가화지역 읍·면을 대상으로 ‘2018 화성시 성장관리방안(3차사업) 수립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 수요와 특성에 맞춘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각 읍·면에 비치된 의견서를 통해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과 ▲주거전용 ▲산업활성화 ▲관광활성화 ▲미·경관 개선 등 개발방향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내용은 적정성 여부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성장관리방안 수립지역으로 선정되면 지구단위계획에 준하는 규제사항 적용과 함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면제, 일부 용도지역(계획·생산관리 및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지난달 10
농협 화성시지부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관내 농협에 무이자 자금 73억 원을 긴급 지원, 농업인 실익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화성시지부는 지난 10일부터 긴급 살수차 30대를 동원, 남양읍 신외리 일원과 송산면 용포리 일원 등지의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급수활동을 지원하는 등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급수활동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용수 공급을 계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이 화성시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작물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긴급 급수 공급현장에는 홍경래 지부장과 남양농협 홍은수 조합장, 송산농협 한기연 조합장이 함께하며 가뭄극복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김종식(54·사진) 화성서부경찰서장은 경찰대 2기로 1986년 경찰에 입문해 대전경찰청 치안지도관·112종합상황실장,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청 112종합상황실장, 경기남부청 보안계장·과천천사경비대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동탄보건지소가 ‘찾아가는 꿈드림 건강학교’시범학교로 반송중학교와 능동고등학교, 예당고등학교를 선정하고 성장기 청소년 건강관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꿈드림 건강학교는 학교가 원하는 일시에 맞춰 금연·절주 전문강사, 영양사, 생활체육학과 교수, 치위생학과 교수, 심리상담전문강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을 파견해 ▲금연 ▲영양 ▲신체활동 ▲구강건강 ▲폭력예방 등 5개 분야의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자아의 내면을 돌아보고 영양 간식으로 표현해보는 ‘인사이드 아웃’, 거북목 교정을 위한 ‘터틀 비틀’ 체조 등 다양하고 참신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시작한 예당고등학교에서는 의료·간호 동아리 24명을 대상으로 5월과 6월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반송중학교에서는 이달 한 달간 1학년 357명, 2학년 352명 등 모두 709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능동고등학교에서는 의료·간호·보건동아리 29명을 대상으로 6월에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6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이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경제사절단을 맞아 경제 및 투자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신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 자유화, 외환 규제 폐지 등 강력한 경제개혁으로 CIS 진출 핵심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다. 이번 만남에는 남복우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김장현 상임의원 등 주요 의원들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페르가나주 가니브 슈크랫(Ganiew Shukhrat) 주지사, 비탈리 편(Vitaliy FEN)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키스탄 최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으로는 농업·축산업 및 석유화학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혁 조치로 페르가나주에 코칸드(Kokand) 경제특구가 조성됨에 따라 관세혜택, 세금면제 등의 이유로 외국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남 부회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사절단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양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속보> 채용비리와 장학금 부정 지급 등 각종 의혹(본보 6월25·28, 7월12·18일 8면 보도)으로 시 감사를 받고 있는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이 일부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규정을 무시한 채 직급·호봉을 적용해 수당과 임금을 부풀려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화성시 인재육성재단과 시에 따르면 인재육성재단은 2009년부터 2014년 사이 입사한 계약직 다급과 라급을 2015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다급은 장학지도직 7급으로, 라급은 행정 8급으로 직급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들의 호봉이 부적정하게 적용됐다는 지적이다. 최초 호봉 산정이 이뤄진 첫해 5월 호봉을 살펴보면 2009년도에 입사한 장학지도직 B씨의 호봉은 4호봉이지만, 다른 장학지도직 H씨는 2014년에 입사하고도 5호봉으로 책정됐다. 입사일이 5년이나 빠른 직원이 5년 늦은 직원보다 호봉이 낮게 책정된 것이다. 일부 직원들이 반발하는 이유다. 재단 내부에서는 특정 직원에게 상대적으로 과다한 호봉을 부여해 수당과 임금을 부풀려 지급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특히 해당직원의 채용과 관련해서도 낙하산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재단
화성시의회가 24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6일부터 9일간 진행된 제174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성시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 ‘화성시 전통공예전시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 ‘주거개발진흥지구 및 그린벨트 우선해제지 도시계획시설 단계별집행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 가결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주요업무 추진사항 등에 대하여 미흡한 부분이나 개선을 요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질책과 함께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대안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창현 부의장은 “시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심도 있는 안건심사와 현장 방문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 임시회에서 심사 의결한 다양한 정책과 조례 등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아이 Can Do it’ 연대 발대식 화성시가 지난 20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민·관·학 거버넌스 ‘아이 Can Do it’ 연대 발대식을 가졌다. ‘아이 Can Do It’은 아동의회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제안한 아동친화도시 브랜드로, ‘아동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도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아이 Can Do It’ 연대에는 시 아동관련 부서를 비롯, 화성시의회, 화성시아동의회, 찾아가는 아동권리강사,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화성소방서, 화성 동부·서부경찰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 동탄행복한지역아동센터, 수원대학교, 동탄중앙이음터, 나래울청소년문화의집, 화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아동 관련 정책 제안 및 자문,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구제, 사후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새롭게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으로 위촉된 김은희 화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연대 결의문 낭독, 아동친화도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