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기업체 100개 가운데 41곳은 올 여름휴가 때 근로자들에게 휴가비를 별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관내 기업 1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여름휴가비 지원 여부 및 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름 휴가비를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업체가 41곳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처럼 절반 가까운 기업체가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해 근로자들의 휴가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에 ‘고정 상여금으로 지급한다’가 28 곳,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한다’ 27 곳으로 조사됐으며, 지급되는 휴가비는 평균 42만원으로 지난해 40만원보다 2만원이 많아졌다. 조사결과 응답업체의 72개 업체가 여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으며, 휴가 일정은 7~8월 중에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가기간은 평균 3.2일이 72개 업체로 조사됐으며, 휴가기간을 따로 주지 않고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 업체도 28곳이나 됐다. 직원들의 휴가 편의를 위해 휴양소(콘도)를 대여해 주는 기업은 16개 업체로 나타났다. 휴가부여 방식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괄 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71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긴 기간에 걸쳐
송옥주 국회의원, 농어촌공사 농업용저수지 수질자료 분석 결과 화성시 관내 농업용저수지 중 단 한곳을 제외하고는 농번기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데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수질오염은 지역 내 공장, 제조시설 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민주·비례)은 19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저수지 수질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화성시 전역 농업용저수지 8곳 가운데 수질관리 목표인 4등급(TOC 6㎎/ℓ, COD 8㎎/ℓ)을 초과하는 저수지가 기천저수지를 제외하고 7곳에 달했다. 해당 농업용저수지 8곳은 봉담읍 덕우리, 우정읍 멱우리, 매송면 어천리·송라리, 팔탄면 기천리·노하리, 장안면 석포리, 정남면 보통리에 각각 위치해 있다. 특히 우정읍 멱우저수지와 팔탄면 동방저수지, 장안면 버들저수지 등 3곳은 최근 2년간 연평균 총유기탄소량(TOC)이 연평균 7.7㎎/ℓ수준으로 수질이 매우 나쁜 상태다. 물속에 총유기탄소량가 높다는 것은 유기물이나 분해가 어려운 화학물질 등 오염 부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송 의원은 “저수지 수질이 나쁘면 하류 지역의 하천수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은 18일 상가임대료를 현금뿐 아니라 신용·직불·선불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가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임대인은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상가임대료를 받는다. 권 의원은 이를 각종 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하면 임대인의 소득 탈루를 차단하고 임차인에게 할부·신용거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신용카드 납부 제도를 도입하면 임대인은 임대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소득증빙을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임차인도 편리하게 임대료를 내고 단기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내가 화성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대상 정책제안 공모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제안 공모는 이달 5일 열린 첫 업무보고에서 서철모 시장이 “일선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공직자들로부터 화성시 발전에 필요한 다양하고 거침없는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해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시는 내달 14일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혁신·내부문제 개선 ▲예산절감·낭비 없애기 ▲민선7기 공약사업 등 3가지 분야의 제안을 모집해 심사위원회를 거쳐 정책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채택된 제안은 포상과 별도로 해외연수와 인사발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와는 별개로 민선 7기 핵심공약인 ‘시민 참여형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개설된 ‘행복화성1번가’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현재 2천여 건의 제안이 접수된 상태다. 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해 앞으로 100일간 의견 접수를 거쳐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반영하고, 이후에는 ‘시민소통광장’으로 전환해 시민 누구나 상시 정책제안과 청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비례·사진)이 화성갑 지역위원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의원은 10년 전 화성갑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경력과 화성 출신인 점, 국회 정관계 인맥과 장관, 청와대 관련부처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17일 송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군공항의 화옹지구 이전문제 ▲향남지구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복선전철 지상 공사구간에 따른 시민의 소음 피해 문제 ▲장안면 등 축사 밀집지역 분뇨 공공처리시설 신설과 확대 ▲난개발로 인한 재정비 문제 ▲도로정비(팔탄면 318호선의 조기완공과 309지방도 확장 및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화성갑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송산그린시티 개발 견인 ▲서신면 궁평항 등 관광휴양단지 계획대로 조속 추진 ▲생태체험장 조성과 각종 산단 조성 등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고향 화성의 발전과 화성시민을 위해 지역위원장에 지원했다”며 “10년 전 당에 헌신하며 출마한 그때와 달리 더 힘있고 준비된 모습으로 지역에서의 두드러진 활동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출신이기에 애정과 애착을 갖고 꼼꼼한 의정과 현안을 챙기겠다&rdquo
<속보>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비자격자 채용 논란, 장학금 졸속 지원(본보 6월 25, 28, 7월 12일 8면 보도)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재단 홈페이지 조차도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서철모 시장이 취임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재단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전 시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올라와 있는 등 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태다. 17일 본지가 화성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서 시장이 취임한지 17일째이지만 전 시장인 채인석 시장의 사진이 그대로 실려 있었다. 전 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운영방침도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재단을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가 전 시장의 사진과 글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재단의 소홀한 행정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시에서 연간 80여 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 중인 재단이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는 지적이 과하지 않은 대목이다. 한 시민은 “재단 홈페이지는 매일 수백여 명이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만큼 신뢰성과 정확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은 자명하다”면서 “
수원여자대학교와 한국전력 서수원지사가 최근 수원여자대학교 미림관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전력기술개발 교육 및 개선필요 Idea 제공 ▲제품개발 공동참여 및 컨설팅, 구매·판로 개척 협조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이 담겼다. 수원여자대학교 손경상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구현을 위해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확대를 통해 교류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전력산업 분야의의 연구 역량 및 청년창업을 활성화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여자대학교는 이번 한국전력 서수원지사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청년창업 및 직업교육분야의 전문성 향상 ▲전력분야 창업기업 발굴 및 기술지원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가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7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이날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174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고 ‘화성시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화성시 전통공예전시관 민간위탁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 ‘주거개발진흥지구 및 그린벨트 우선해제지 도시계획시설 단계별집행계획에 대한 의견청취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세부일정으로는 17일부터 3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를 비롯해 20일과 23일에는 현대자동차연구소, 삼성전자 등 관내 주요사업장 및 시설을 방문한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각종 안건을 의결한 후 제174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김홍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경청과 대화를 통한 열린 의회 구현으로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행복한 의정을 펼치겠다”며 “이번 임시회가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원들의 활
화성 동탄2신도시 금강 센트럴파크 4차 아파트 입주자들이 혹파리 떼 출몰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시공업체와 가구업체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입주민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입주민들에 따르면, 혹파리 떼 소동을 빚고 있는 금강아파트는 총 1195가구 규모로 건립돼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해 지금까지 9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그런데 입주를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20여 가구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혹파리 떼가 현재 300여 세대까지 확산됐고,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해가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들은 입주 직후부터 싱크대와 붙박이장에서 혹파리 떼들이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주방 전체는 물론 거실, 방안까지 벌레들이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상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어린아이를 둔 한 입주민은 “벌레 때문에 세균 감염 등 전염병이 우려돼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피해 입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공사 업체측은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지만, 피해 입주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입주민들은 또 전면 가구교체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속보>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이 비자격자 채용 논란(본보 6월 25일 28일자 8면 보도 )외에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사업도 졸속 추진해온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재단운영에 총체적 부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재단 측은 장학생 선발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도 잘못을 바로잡기 보다는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1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과 시에 따르면, 감사팀은 지난 5월 자체감사를 통해 재단 측의 장학금 지급 사업의 부적절성을 포착, 현재 감사를 진행 중이다. 시가 적발한 장학금 문제는 ‘진학 및 창의지성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혼선을 빚어온 것과 실무자의 입력 오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단 측은 시의 입장과 달리 ‘이중 수혜’ 문제는 인정하면서도 장학금 부적격자 지급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재단 장학금 사업 담당인 이 모 씨는 “이중 수혜자에 대해 환수 조치하는 경우는 있어도 현재까지 부적격자에게 장학금을 준 사실이 없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