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화성시 관내 110여곳의 자연취락지구 내 주차장 및 세차장 설치가 허용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자연취락지구 내 일률적인 자동차관련시설 입지 불허의 불합리함을 피력하고 규제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 자연취락지구는 녹지관리 농림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안의 취락 정비를 위해 지정한 지구로서 원칙적으로 자동차 관련 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시의 경우 현재 112개소가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돼 있다. 이날 연규창 화성시 도시정책과장은 자동차관련시설 입지제한으로 원거리 주차 및 도로 상 주차 등으로 주민 간 갈등과 생활 불편을 초래해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차장 및 세차장을 허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화성시의 건의를 수용해 자동차관련시설 중 선별적으로 주차장 및 세차장을 허용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한편, 화성시는 주민 불편 및 기업 활동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난 2014~2015년 2년간 총 415건의 규제를 정비한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율 0%을 위한 ‘경-학 공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중학교 16개교 교감선생님들이 참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또한 경찰서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체 선도 프로그램인 ‘심신타파’와 ‘학전을 이겨라’ 활동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곽생근 서장은 “중학교 학교폭력피해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학교전담경찰관과 교감선생님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최근의 학교폭력을 보면 신체적 폭행보다 정신적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로 정신적 피해를 받은 학생들을 치료할 수 있는 자체 선도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무한돌봄센터 서부네트워크팀은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총괄과 화성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건설, 전기 등 시설분야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소속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화성시와 용인시 취약계층의 집 수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화성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8일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사랑의 집 활동 연계와 사후관리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첫 사랑의 집으로 화성시 송산면 마산리에서 혼자 사는 조모(38)씨의 집에 삼성전자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방문해 붕괴 위험이 있던 주택의 내벽강화와 지붕 보수, 도색, 화장실/싱크대 설치 등을 진행한다. 조씨는 “불안한 집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랑의 집 활동에 사회공헌기금 1억6천만 원을 지원해 용인과 화성 지역 8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향남읍에서 동탄을 연결하는 시내버스를 오는 5월 2일부터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6회 운행하는 신설 시내버스(80번)는 동탄2신도시∼동탄1신도시∼병점∼정남∼향남1단지, 향남2단지를 오가는 노선이다. 그동안 향남읍에서 동탄신도시를 가려면 수원역 또는 병점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 노선 개설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는 최근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김동락 경기남부청 청문감사담당관과 화성권 3개 경찰서(화성서부·동부·평택) 피해자전담경찰관, 형사, 여성청소년과 수사계장, 민간 범죄피해평가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평가제도 화성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범죄피해평가제도는 강력범죄 피해자 대부분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고통을 경험하나 범죄사실과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형사절차에 반영되지 못하는 실정을 반영해 사건직후 전문가가 신속히 개입, 피해를 종합적으로 진단·평가하여 형사절차에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제도이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범죄피해 평가제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여 피해자의 법적 지위와 권리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최근 안전한 소방시설 구축여건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16년 소방시설 관련업체 청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청렴협약서 작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관계자 의견청취, 안전을 위한 당부사항 전달, 겨울철 봄철소방안전대책 및 관련 시책 추진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방시설 관련업체 24개사가 참여해 부패 척결을 통한 공정한 사회조성에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19일 오전 8시 20분쯤 화성시의 닭 도살 처리시설인 한 도계장에서 침전조 탱크 철거 작업 중 철판이 넘어져 철거업체 직원 최모(57)씨가 숨졌다. 사고는 해당 업체 직원들이 탱크를 여러 단면으로 나눠 자르고, 절단한 철판을 크레인으로 분리해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철판 하나가 들어 올려지자 옆에 있던 0.5t짜리 철판(높이 3m·가로 2.5m)하나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탱크 안쪽에 있던 최씨 위로 넘어졌다. 최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이들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18일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다 경찰조사 도중 수갑을 찬 채 도주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V(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V씨는 16일 오후 8시 30분쯤 화성시 한 도로에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승용차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 1월 체류기간이 만료된 이후 불법 체류한 혐의도 받고 있다. V씨는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던 중 16일 오후 11시 30분쯤 화장실에 다녀온 뒤 건물 앞 담배를 피우다가 경찰서 옆 야산으로 도주했다가 21시간여 만인 17일 오후 9시쯤 은신 중이던 지인 집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V씨는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에서 “손을 쑥 잡아 빼니 수갑이 빠졌고, 수갑을 주머니에 넣어 갖고 있다가 (검거 장소인)지인 집에 놔뒀다”고 진술했다. 손이 유독 작은 V씨는 야산에 숨어 있을 당시 빗물을 이용해 손목에서 수갑을 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V씨와 함께 있던 교통사고조사계 수사관 A씨는 V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 오른쪽 팔목의 수갑을 열어줬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서부서는 V씨 진술을 토대로 검거 장소에서 수갑을 수거할 예정이며, 피
화성시의회 조병수 의원(행정자치위원회)과 허인숙 의원(교육복지경제위원회)이 경기도 시·군의회의장남부권협의회 주최로 지난 14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우수의원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1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남부권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의정대상’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4년 7월부터 2016년 2월말까지의 의정활동을 평가하여 우수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의원은 “남은 임기동안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6일 오전 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안방에 있던 A(80·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주택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50여분 만에 꺼졌으며 발생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남편 B(91)씨가 잠을 자고 있었다. B씨는 경찰에서 “집에 있는 아궁이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