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 15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산성 가스가 누출돼 1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서모(60)씨가 가스를 흡입해 중상을 입었고, 김모(45)씨 등 12명은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작업자가 탱크에 염산을 소량 넣으려다가 부주의로 많이 넣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불러 작업자들의 방재마스크 착용했는지 등 안전규정 위반 여부 조사한 뒤 위반사항이 있으면 관련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가 “기아차는 법원 판결대로 사내하청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위험한 고공농성을 끝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5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2014년 9월 서울중앙지법의 기아차 판결을 비롯해 현대차, 한국GM, 쌍용차 등 사례에서 모든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며 정규직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수차례 나왔다”며 “기아차는 법을 지키라는 상식적인 요구를 이행하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기아차는 두 노동자가 고공농성에 들어가자 해고를 통보하고, 광고탑 회사를 내세워 매일 1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해 6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노조는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벌이는 두 사람과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물러서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측은 법원에서 1심 판결이 났을 뿐인 만큼 계속 소송을 진행해 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하는 한편, 사내협력사 및 노동조합과의 특별교섭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은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일하던 최정명(46)씨와 한규협(42)씨가 서울광장 옆의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옥상 광고탑 위에 올라 농성을 시작한 지 300일
화성소방서는 지난 4일 심폐소생술의 확산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일반인 19개팀 38명을 대상으로 ‘제1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6개 고등학교 38명의 학생이 참가, 2인 1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 심사에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동탄한림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진행했다. 경연결과 동탄 능동고등학교 2학년 조지예·차수경 학생이 최우수상, 3학년 민채연·조해진 학생이 우수상, 안화고등학교 2학년 김상희·조은수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의 한 농수로에서 속옷만 입고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은 사고사한 것으로 결론났다. 화성서부경찰서는 4일 김모(47·여)씨 사망사건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사고사로 결론짓고 조만간 내사종결키로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부검 결과, 김씨의 사인은 저체온사 및 익사로 조사됐다. 발견 당시 김씨의 시신에서는 멍 자국이나 긁힌 상처 외에 사망에 이를 만한 특별한 외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동안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면서 김씨 자택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수거해 최종 행적을 조사해왔다. 국과수는 발견된 옷가지에서 DNA를 채취해 김씨의 DNA와 대조하려 했지만 옷가지가 물에 젖은 탓에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마지막 행적이 CCTV에 찍힌 지난달 6일 오후 8시 35분쯤 김씨가 발견된 옷과 똑같은 의류를 착용한 것으로 미뤄, 김씨의 유류품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김씨가 사망에 이를 만한 특별한 외상이 없어 타살이 아닌 사고사로 결론지었다”며 “조만간 사건을 내사종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30분께 화성시의 한 수로(깊이 2m50㎝, 폭 4m40㎝)에서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봄철 황사를 대비해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천연비누와 바디클렌저 1만여 개를 선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기흥캠퍼스 스포렉스에서 ‘사랑의 비누 기증식’을 갖고 용인, 화성, 평택, 오산 4개시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2곳에 천연비누 1만개와 바디클렌저 1천250개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천연화장품&비누동호회’ 회원들과 임직원 봉사자들은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지난 3월 한 달간 천연세정제 제작활동을 실시했다. 여기에 참여한 임직원만 1천여 명에 이른다. 이번에 전달한 천연비누와 바디클린저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고자 코코넛/팜 오일과 파프리카, 오렌지에서 추출한 색소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해 제작됐다. 또한 자연분해가 빠르고 피부 보습에도 효과가 있어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봄철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아동센터연합회 진인일 회장은 “형형색색 예쁘고 향기도 좋아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라며,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꼭 필요한 선물에 아이들을 대표해
화성도시공사가 창립 7년 만에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30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창립된 화성도시공사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조성, 조암공동주택개발사업 등으로 적자 폭이 증가하면서 2014년 말 당기 순손실 197억 원, 금융부채 2천440억 원으로 재정적 손실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사는 위기극복을 위해 임직원 기관성과급 반납을 비롯해 10% 경비절감 추진 등 자발적인 긴축 경영과 전곡해양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 등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추진 등의 성과로 지난해 결산결과 영업이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공사는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의 출자금지원으로 부채비율이 2014년 말 308%에서 2015년 말 115%로 개선돼 지난 1월 지방공기업의 날 부채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성 있는 신규 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도내 경찰관서 최초로 관내 드론업체 유맥에어(UMAC Air)와 실종자 수색 업무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최종필 유맥에어 대표, 배현종 촬영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유맥에어 측은 수색업무에 지원할 ‘드론’ 장비에 대한 기능, 수색지원 체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서부경찰서는 실종자 수색에 고해상도의 캠코더 및 열화상 촬영카메라(야간촬영카메라)가 장착된 최첨단 드론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치매노인 등 실종사건 발생시 신속한 발견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화성서부서 관계자는 “화성시는 노인인구가 많고 치매노인이 실종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관할 면적이 넓어 실종자 수색이 매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조기발견이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이번 업무협약이 실종자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병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후보가 어린이 교통안전 공약을 30일 발표했다. 교통안전 분야는 권 후보의 보육 및 육아교육에 이은 ‘걱정말아요 공약 시리즈 2탄’으로 ▲어린이 통합버스 정차 시 쌍방향 차로 차량 모두 정지 ▲스쿨존 통행속도 30㎞ 이내 제한 법제화 ▲스쿨존 반경 최소 500m까지 확대 ▲내아이 안전 등하교·등하원 도우미 마련 등이다. 권 후보는 “아이를 키우는 것과 더불어 우리아이의 등하교, 등하원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 발생원인을 파악, 교통안전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의 급증으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아이들이 타고 있는 통학버스가 멈췄을 때 모든 차로의 차량이 정지하는 등의 교통안전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강화해 우리아이의 안전을 바로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서청원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는 29일 ‘3대가 행복한 화성’을 만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20대 총선의 필승을 다짐했다. 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여 시간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고 화성시민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졌다”면서 “앞으로 교육화성, 일자리화성, 복지화성을 반드시 이루고 어르신, 젊은이, 어린이들 모두의 3대가 행복한 화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또 “선거기간 동안 ‘3대 행복’을 캐치프레이즈로 올바른 경쟁, 함께 하는 승리를 통해서 모범적인 선거문화 정착과 화성 발전의 원동력을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밝히고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이자 화성시의 대표 일꾼으로 시민들의 믿음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향후 공약사항으로 ▲화성 교육특구 지정 ▲화성서부권 교육인프라 지속 확충 ▲청년일자리 창출 ▲대형 종합병원 유치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조기건립 적극 지원 ▲향남권 공공도서관 신축 및 파출소 신설 ▲신분당선 향남 연장 ▲발안~조암, 갈천~가수 등 도로확포장 조속 추진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삼괴권 민간 도시개발 추진 등을 제시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대책 및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해빙기 기온상승으로 얼음이 깨지면서 익수사고를 대비, 사고 위험예상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간이 구조장비 관리 및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 등 관계자에 대한 교육 실시 등이다. 또한 공사장 붕괴사고 등 각종 해빙기 안전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현장 적응훈련 및 도상훈련, 관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