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불황 탓으로 화성시 관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가 관내 1천8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임금인상률을 묻는 질문에 ‘3~5%인상 하겠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기업의 18%는 6~7%인상, 6%는 1~2%인상하겠다고 답한 반면 기업의 15%가 아직 임금 인상률을 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경영상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23%), 내수부진과 인력수급차질(각각 20%), 납품단가 인하 압력요구(16%), 인건비 상승(14%), 환율변동(6%) 등을 꼽았다. 설 상여금 지급계획에 대해서는 ‘일정액을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급여의 100% 지급’이 18%, ‘급여의 50%지급’ 15%, 회사 사정에 맞춰 지급하겠다는 의견이 15%로 나타났다.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도 16%로 조사됐다. 설 연휴기간 법정공휴일에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업체는 91%,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업체와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업체는 각각 4%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과 비슷한 것이다. 설 연휴기간은 4일간이 46%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가 조류인플루엔자를 막기 위해 개별방문을 통해 1대1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가금사육농가별 담당공무원제도를 통해 주기적인으로 전화로 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소독과 차단방역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취약한 종오리, 육용오리, 산란계 농장에 대해선 담당공무원일 일일이 개별 방문을 통해 농가의 방역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일대일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생석회 30톤과 소독약품 13톤, 발판소독조를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시는 시화호 화성호 남양호 등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주요 출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수자원공사, 농촌공사 등과 함께 방역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이 취약한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선 수시로 점검하는 등 특별관리할 계획”이라며 “2월에는 읍·면별로 방역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351농가 40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지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애로사항을 얘기하는 한 주민의 요청을 꼼꼼히 수첩에 적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회(화성갑) 의원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시작했던 ‘찾아가는 의정보고’가 11일로 한 달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의정보고는 의정보고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끝내는 기존의 형식적인 의정보고에서 탈피, 김 의원과 보좌진들이 의정보고서를 들고 지역 상가·장터·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을 일일이 찾아가 의정활동 내용을 보고하며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는 등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주민들도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직접 찾아가는 의정보고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수시로 주민들을 찾아 어려움이나 요구사항을 직접 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처가 가능하도록 CCTV통합관제센터를 화성 종합경기타운내에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김진흥 부시장을 주재로 영국 등 해외 CCTV 연수 결과보고회를 열어,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화성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화성소방서 상황실장, 화성시청 통합관제센터 추진 T/F팀원 등 관계부서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관제센터구축 추진방향 설명, 국외 선진국가의 CCTV 및 재난대응체계 등에 대해 관련 부서담당이 직접 발표하는 자리였다. 통합관제센터는 재난상황실과 통합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센터와 소방서간 핫라인도 구축된다. 김진승 정보통신과장은 “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전국에서 유사사례가 없다”며 “무엇보다 시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도보다 감소한 반면에 피해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화성소방서가 발표한 2011년 화재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재 피해건수는 509건으로 2010년 523건에 비해 14건인 2,7%가 감소했다. 반면 재산피해액은 전년 대비 99.5%가 증가한 121억여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시의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때문인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공장 등 산업시설이 1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및 농기계 89건, 주택이나 아파트 82건의 순이였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한 신년사에서 올해 창의지성 교육환경 조성,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교육과 보육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밝혔다. 채 시장은 2012년 역점시책으로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다 함께 누리는 복지실현 ▲튼튼한 희망경제 만들기 ▲쾌적한 건강도시 환경 구축 ▲문화가 흐르는 화합 행정 등을 발표했다. 시는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해 학급당 25명 이하의 작은교실 운영과 토론식 교육 등 창의지성교육을 20개교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에 문화·체육시설을 확보해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로컬푸드시스템을 구축해 학교급식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복지를 실현하고, 튼튼한 희망경제를 위해 일자리 확대와 녹색산업육성·경쟁력있는 기업육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방향 도로와 수인선·신분당선 등 철도망을 확충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등 안전도시 기반을 확보한다. 이밖에 삼국시대 대중국 무역 중심지인 당성(길이 1.2㎞ 높이 3m)을 복원 또는 정비하고, 동·서간 교류확산을 통해 시민화합을 이룬다. 채 시장
화성시가 일반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CCTV의 효율적인 설치 및 운영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CCTV 설치 및 운영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시는 관내 마을이 주민회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법 저촉여부 등을 마을에서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CCTV 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운영 가이드라인은 관련법 저촉여부 설명과 함께 마을 자체적으로 상황에 맞는 CCTV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시 모든 읍면동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진승 정보통신과장은 “시 전 읍·면·동에서 마을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 운영하려고 검토 중인 곳이 많은데 이를 총괄 조율하는 체계가 없어 시민들의 혼란이 많았다”면서 “시에서 시 전체의 CCTV 설치계획을 마련하는 것과 별도로 마을 자체적으로 CCTV를 운영하는 사항도 효율적으로 파악 관리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첫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화성시 동탄면 동탄초등학교 앞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기름 200ℓ가량이 유출돼 인근 농경지와 하천 3km를 오염시켰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기름 절도범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낸 뒤 기름을 훔치려다 단속반에게 적발되자 달아나면서 송유관을 막지 않아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송유관공사는 현장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보관된 경유 5천400ℓ를 회수했다. 절도범들은 훔친 경유를 버리고 달아났으나, 경유 일부가 인근 하천과 토양으로 유출돼 소방당국과 화성시가 이틀간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 송유관은 호남지역의 정유사에서 생산된 기름을 판교저유소까지 옮기는 호남라인 송유관이다. 송유관공사와 경찰은 차량 2대의 운전자, 송유관에 구멍을 내고 밸브를 설치한 전문가 등이 필요한 점으로 미뤄 3명 이상이 범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회전식이어서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송유관의 위치를 알고 있고, 용접을 통해 송유관에 구멍을 낸 것으로 보아 전문가가 포함된 일당일
화성시가 부족한 동서축 도로망 확보를 통한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양노리에서 천천리에 이르는 총 연장 8.9km에 이르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구랍 29일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 사업시행자로 (가칭)화성도시고속도로㈜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총 길이 8.9km에 왕복 4차로로 오는 2015년 12월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화성도시고속도로㈜가 2016년부터 2044년까지 30년간 운영된다. 추진방식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천789억원이 소요되며, 주관사는 현대엠코가 맡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2016년 개장 예정인 USKR의 주 출입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도로가 개통되면 대한민국의 관광중심지로 성장할 USKR과 조성중인 전곡해양산업단지, 송산그린시티로의 접근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경기남부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와 연결된다
오는 2012년 세무서 1개소 신설이 확정된 화성시가 지역별 균형과 면적을 고려해 2개소의 세무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랍 27일 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에 화성 동·서부권 세무서 설치 건의서를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시의 국세징수는 지난 2009년 현재 1조2천260억 원으로 수원시의 7천509억원 보다 1.63배가 더 많으며, 2010년에는 1조4천322억 원의 국세를 징수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시는 2개의 세무서가 위치한 수원시에 비해 면적은 5.69배, 기업체수는 2.74배에 이르며, 동탄산업단지 조성, 해양산업단지, 바이오밸리산업단지 등 기업체 증가 및 개발수요의 급증에 따라 세무행정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세무서 1개소 신설 확정으로 시민과 기업체들이 어느 정도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52만 화성시민과 1만2천여개의 기업체가 상주하고 있는 시 입장에서는 2개의 세무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에 비해 인구는 적지만 향후 동탄2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등 각종 도시개발이 완료되면 시의 인구는 100만에 이를 것”이라며 “시의 지역별 균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