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는 29일 일본 정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시키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1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김진미 의원 등 4명이 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 해결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돼 성노예로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잊지 못할 역사를 기억한다”면서 “일본 정부에게 법적 책임을 권고했던 유엔기구들의 결의와 ILO기준적용위원회 전문가위원회의 보고서 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일본의 비인도적 범죄사실에 대해 공식 인정, 사죄하고 법적 책임을 이행하는 한편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위한 행정적·입법적 제도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화성시가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특정 행사를 지원하려하는가하면 담당공무원들이 추경예산안 심의에 뒤늦게 참석해 시의회로 부터 강하게 질타를 받았다. 29일 화성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는 28일 오후 2시20분부터 교육복지국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부시장을 비롯해 담당 국장은 의회에 도착했지만 정작 담당부서 B과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의회 예결위는 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동원해 담당 과장을 찾는 해프닝까지 벌었다. 예결위 위원장과 의원들은 김진흥 부시장과 심재만 국장에게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의원들은 뒤늦게 참석한 담당과장에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와 관련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다음달 22일 열리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돼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느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예결위 한 의원은 “집에서 다음달 22일 열리는 사회복지의 날 행사 안내책자를 받았다”며 “어떻게 예산편성과 지원이 결정되지 않았는데도 행사가 진행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이날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박람회 예산보조비 1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담당 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보훈단체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한 공식 합의서를 체결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와 공군이 다음달 5일 오전 9시 도청에서 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한 합의서를 공식 체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의서에는 비상활주로를 2013년까지 현재 1번국도에서 비행장 안으로 이전하고, 이전 사업비 200억원은 도와 수원시, 화성시가 40:40:20으로 분담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공군은 기존 비상활주로 주변의 고도제한을 해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경기도·수원시·화성시와 공군은 지난 2일 관계자 회의를 열어 활주로 이전사업비 분담 비율에 합의한 바 있다. 유사시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수원비행장 바로 옆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화성시 태안읍 진안리간 1번국도 2.7㎞ 구간에 왕복 6차선 도로 형태로 건설됐으며, 1983년 비상활주로로 지정됐다. 비상활주로가 수원비행장 안으로 이전하면 비상활주로 주변인 권선동, 세류동, 장지동 등 수원지역 3.97㎢와 화성시 태안읍 3.91㎢가 비행고도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해
화성시가 특색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온 작곡가 홍난파 꽃동산 조성사업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화성시가 홍난파 꽃동산 조성사업을 미온적으로 추진하는데다 홍난파 유품을 기증받아 보관중인 단국대도 음대 홍난파 관에 전시중인 유품을 반환할 뜻이 없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화성시와 홍난파유족회에 따르면 181억5천만원을 들여 활초동 283의1 일원 4만5천27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자료관과 야외음악당, 공원 등을 갖춘 홍난파 꽃동산 조성사업을 오는 201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89년 도·시비 6천500만원을 들여 활초동에 9평 규모의 홍난파 생가 복원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꽃동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09년 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며, 토지 매입까지 끝낸 상태다. 그러나 정작 홍난파 꽃동산 자료관에 전시될 홍난파 선생의 유품을 둘러싸고 유족회와 화성시, 대학 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홍난파 유품을 보관중인 대학측이 유품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데다, 시가 사업 추진에 미온적이고 유품 확보가
국토해양부가 신도시 지정 기준을 완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화성시 향남 1·2택지지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현재 신도시 지정기준을 면적 330만㎡미만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남 2택지지구는 개발면적이 320만㎡로 현재 신도시 지정 기준 330만㎡에는 못미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악화와 맞물려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국토해양부의 기준이 완화될 경우 시는 신도시 지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남 1지구 (167만㎡)와 통합해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남시민연대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신도시 지정 기준을 완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환영한다”며 “향남 1·2택지지구도 오산 세교1·2지구와 같은 방식으로 통합신도시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남시민연대 관계자는 또 “최근 LH의 재정악화와 부동산경기 불황으로 향남 2택지지구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 지정 기준이 완화될 경우 향남 2지구 개발이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는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 면적기준 330만㎡ 완화방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가 (사)푸른 학교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기 등 지원사업을 펴 지역사회 책임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노사는 올해 3억 원의 사업기금을 조성해 현대차와 함께하는 희망엔진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하는 견학프로그램 사업에 4천만원을 지원했다. 대학생 멘토를 활용한 희망엔지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어린이 축구교실’운영 및 고등학생 40명에게 하루 세끼 식사비를 1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임직원이 멘토로 활동하면서 자동차·라디오 만들기,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등 방과 후 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천만원의 기금을 활용해 오케스트라 악기를 지원하고 어린이 아트인큐베이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저소득 가정 자녀와 발달장애, 지체장애, 자폐아동 등을 대상으로 ‘심리운동’ 프로그램과 ‘미술심리치료’도 연중 지속하고 있다. 장애인 부모회와 장애아동 등에게 스타렉스 차량 1대와 장애인 유모차 10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은 오는 10월2일부터 ‘들국화와 함께하는 추억만들기’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 참석한 한 시민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은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간 ‘들국화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축제를 개최한다. 식물원은 행사 개막일인 2일은 제3회 화성시우리꽃식물원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하며 3·8·9일 등 공휴일에는 국화차 시음, 국화향 주머니 만들기 등 국화체험을 통한 가을 향 맡기, 가을 맛보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백일장은 초등학생 저학년과 고학년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사생대회는 유치부, 초등학생 저학년부, 초등학생 고학년부 등 3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8일 화성시 우리꽃식물원 홈페이지(http://botanic.hscity.net)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hhmi82@hscity.net)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우수 작품들은 식물원 내 별도 전시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식물원 체험교육 쿠폰을 제공한다. 식물원 관계자는 “구절초, 쑥부쟁이 등 들국화 향기 가득한 식물원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맛볼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화성시는 21일 문화발전에 기여해온 문화상 수상자 6명을 발표했다. 시는 애향봉사 부문에 서영숙(57·여·향남읍), 효행에 박찬명(51·여·남양동), 향토교육에 최인갑(58·정남면), 지역개발에 나종석(68·팔탄면), 문예진흥에 김기훈(65·반월동), 체육진흥에 이연상(57·정남면) 등 이상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애향봉사 서영숙씨는 매달 3번씩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국수잔치 봉사, 홀몸노인을 위한 빵 만들기 등을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에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효행부문 박찬명씨는 90세 넘은 시아버님과 노환으로 인해 거동과 의사소통이 불편한 시어머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는 등 효의 모범을 보여왔다. 향토교육 부문 최인갑씨는 정남중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병점중학교와 정남중학교를 지역명문으로 육성해왔고 지역개발 나종석씨는 팔탄농협조합장으로 일하면서 팔탄농협을 3회연속 최우수농협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나석장학회를 설립, 인재육성에 노력해왔다. 문예진흥 부문 김기훈씨는 문화재편람 및 문화의 뜰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시 지역 문화유산 기록을 자료로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체육진흥 부문 이연상
화성소방서가 시행된지 한달 여가 지난 현재까지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권을 행사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이는 화성시와 소방서가 단속에 필요한 교육이나 단속 스티커 제작 등 단속 업무에 필요한 준비과정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19일 화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소방차량 출동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출동이 늦어져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지난 7월1일부터 소방공무원도 불법 주·정차를 단속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됐다. 단속시간과 방법은 24시간 단속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소방도로 및 소방시설물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 처분 및 긴급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은 현장 단속하고 필요시 견인조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성소방서는 단속 요원을 대상으로 화성시청 불법 주·정차 단속 담당자를 초청, 단속방법과 처리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단속에 앞서 이면도로와 주택 상가 밀집지역 중심으로 홍보 및 계도활동도 펼쳤다. 화성소방서는 본격적 단속기간인 8월 한 달 동안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적발 건수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택가 골목은 물론 소방도로 곳곳에서 불법 주정·차들이 장사진을
화성시가 2011 화성시 교육특화정책의 일환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화성시의 정체성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역사의 근간을 알아보고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고장 화성 배우기’ 체험활동 차량을 지원한다. 시는 또 관내 72개 초등학교 중 26개 소규모 학교에 전교생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일반학교 46개 학교에는 1개 학년을 지원, 올해 총 7천6백여명의 초등학생의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체험활동 프로그램 계획서를 접수받아 지난 15일 현재 30개 학교를 선정, 체험활동에 필요한 버스 임차료 2천6백여 만원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했다. 체험활동 지원사업은 체험장소와 주제, 내용 등을 학교별로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 진행하고 이후 체험학습 사례보고서를 작성 시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