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6~7일 양일 간 화성아트홀에서 여름방학 기획 특별공연으로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를 오페라로 옮긴 ‘피노키오의 모험’을 선보인다.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은 지난 2007년 영국 리즈 대극장에서 초연 이후 영국 각지를 순회하며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2008년 영국 작곡가상을 수상한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조나단 도브의 오리지날 음악을 그대로 공연,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영어 오페라 공연으로 손꼽힌다. 영어로 표현되지만 가족오페라의 특성에 맞게 쉽고 재미있는 가사로 이뤄져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거나 영어에 관심인 많은 어린나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한글자막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피노키오가 버려진 자원으로 리폼된 소년으로 재탄생하고 80여 벌에 이르는 의상과 무대를 건축페자재와 못쓰는 옷감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무대를 꾸민 국내 최초의 친환경 오페라로,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성은 믈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일깨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연 관계자는 “조나단 도브의 원곡과 독특한 무대,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
지난 7월 31일 오후 7시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말바위 산책로에서 도모(31)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도 씨가 이날 집중호우로 출입이 금지된 제부도 산책로에서 5m 아래 해안가 절벽으로 다이빙을 하다 바위에 부딪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동료와 휴가를 온 도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시는 국내외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촉진 조례안을 발의해 입법예고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조례안에 투자유치심의원회 설치와 운영하는 안과 민간전문가를 투자정책자문관으로 위촉하는 안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민원처리를 위해 투지유치실무지원팀을 구성하고 투자유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포상하도록 조례안에 규정했다. 조례안에 명시된 투자유치심의위원회는 투자와 관련된 기본계획 수립과 중요시책, 지원안, 투유치사업에 대한 심의, 포상금 지급사항을 다루게 된다. 위원회는 업무담당 국장(과장)과 시의원, 기관과 단체 임원, 기업인, 변호사, 공인회계사, 대학교수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시는 전략산업과 대규모투자사업 등 분야별로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민간 전문가 7명을 투자정책자문관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외국인투자자와 관련해 시는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토지를 기업에 임대해주고, 투자유치실무지원팀을 통해 민원사항을 우선처리해 줄 방침이다. 또한 시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도 감면해준다. 시는 상시종업원 20인 이상으로 첨단과학 기술분야 등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국내외 투자기업을 위해 도
화성시의 공무원 인사원칙이 들쭉날쭉 한데다 관리도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공무원 인사에 기초자료인 근무평정이나 승진후보자 관리가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는가 하면 직급별 다른 승진심사기준이 적용돼 승진인사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6일 시와 직원들에 따르면 지방공무원평정규칙 공무원임용령 등에 승진심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설정돼 있지만, 그동안 승진심사기준을 벗어난 승진심사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직원들은 또 승진 심사 시 승진 후보자 배제 및 발탁사항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해야 하는데도 충분한 자료 없이 임의로 승진인사를 한 경우도 허다했다고 지적했다. 승진서열에서 누락되면 ‘근무실적 및 직무수행능력 평정 등급이 부족했다’는 설득력 없는 논리를 내세우는 등 탈락자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해 인사 때마다 특정인에 대한 ‘의혹’이 난무한 것이 사실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발표한 7월 1일자 사무관 승진과 관련해, 사실여부를 떠나 전·현직 의원의 외압으로 특정인이 승진했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청사 내에서 떠돌기도 했다. 의혹이 난무 하다는 것은 특정 인사권자의 객관성이 결여된 인사제도가 도를 넘어섰다는 것을 의미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시민들의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 복지환경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제10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회에 걸친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현장을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는 진정성을 보였다. 또 행감 이후 현장방문 일정에는 봉사활동을 배정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미)는 팔탄면 구장리 소재 (주)H&S 두리반에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쿠키와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자원봉사 활동하는데 문제점은 없는지 의견을 듣고,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의 장을 가졌다. 복지경제위원회(위원장 김정주)는 장안면 소재 해원학교와 삼괴고교를 방문, 교육현장에서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과 아이들에게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정책에 문제점은 없는지 살폈다. 복지경제위는 또 궁평항 회센터를 찾아
화성시 향남읍 소재 발안바이오 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94 everyday’ 학생들이 25일 화성시청 민원실 및 구내식당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94 everyday’는 지난 14일 방학과 함께 화성시새마을회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스스로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제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행사를 지원한 화성시새마을회 엄기은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상품개발도 하며 홍보마케팅을 개발하면서 창업에 대한 비전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직원들의 업무와 관련해 금품수수 등 비리를 신고하면 최고 1억 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자 일각에서는 “직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담당업무와 관련해 돈을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을 신고하면 최고 5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제도를 시행한 뒤 단 1건도 신고가 없어 유명무실한 제도였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의 부조리를 근절하고 청렴성을 높이고자 최고 1억 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화성시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안의 내용으로는 담당업무와 관련해 돈을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는 공무원을 신고하면 금품 수수액의 최고 10배(1억 원 한도)이내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직자의 청렴실천 의지를 높이고 시민의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함께 근무하는 직원을 신고한다는데 대한 심적 부담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고한 것 자체가 밀고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고 신고자의 신분 노출을 막을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영원한 비밀은
화성시 동부출장소가 집단민원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업무 운영실태 점검에 나섰다. 25일 동부출장소에 따르면 입주민간의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관내 의무관리 대상아파트 110개소에 대해 행정지도 및 교육을 실시한다. 동부출장소는 공동주택관리규약이 주택법 규정을 위반해 개정된 사례를 점검하고, 관리규약이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비롯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변경에 따른 신고여부, 주택법 개정사항 및 입주자 직접선거, 관리비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등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이해 부족으로 인한 사항인 만큼, 과태료 등 행정조치보다는 행정지도 및 공동주택관리 교육을 통해 주택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건축행정과 김삼재 팀장은 “공동주택의 관리업무와 관련해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의 법령이해 부족으로 인한 업무혼선과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 신고시 관리규약과 다르게 규약을 운영하는 등 입주자와의 분쟁 시 다수의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점검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시 예산을 지원받는 일부 단체를 비롯해 시청 내 지방계약직 공무원 임용 등을 채인석 시장의 최 측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사조직화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1일 시와 직원들에 따르면 채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5기를 출발하면서 불합리한 권한을 행사하지 않으며, 대표사원이라는 생각으로 소통정책을 통해 시민의 참여 속에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바 있다. 그는 특히 선거운동 당시 본인을 도와준 측근들은 단 한명도 시에 데리고 들어오지 않겠다고 수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시정운영을 맡은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원칙과 혁신, 소통은 구호로만 그치고 구태정치의 전형인 선거운동원들의 자리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여론이다. 실제 취임 한달 만에 비서실에 C씨와 운전기사 등을 외부에서 영입해 직원들의 불만을 받아 왔다. 이후 화성문화재단 대표이사에 B씨를 비롯해, 화성농산물유통사업단에 S씨가, 얼마 전에는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에 K씨가 자리를 차지하는 등 지난 지방선거에서 채 시장을 도왔던 이력이 보은인사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지역정서와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시민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재기용이 중요하지만 시로부터 운영비
<속보>화성시가 직원들의 복지카드 포인트로 1천400만원대의 피자파티(본보 8일자 20면 보도)를 한 것과 관련, 채인석 화성시장에 대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여부 등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채인석 시장이 전 직원들에게 피자를 제공한 것에 대해 선거법상 금지된 기부행위에 해당하는지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이날 시를 찾아가 직원들에게 피자를 사주게 된 배경과 자금사용 여부 등에 대해서 사실조사를 벌였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지금 정확한 조사 경위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지만, 채 시장이 전 직원들에게 제공한 피자가 기부행위에 해당하는 지 등에 대해 내부 법리검토를 거쳐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 시장은 본청 및 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 1천400여만원대의 피자파티를 벌이고 이를 직원들의 복지카드 포인트로 지불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복지카트 포인트는 사용자에게 전액 환급하거나 세입으로 활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이웃돕기나 복지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시에서 피자 구입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