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이 개발제한구역에 추진중인 대중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 환경단체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사업철회를 촉구하고 나서 , 조성과정에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23일 " 매송면 송라리 산66-1번지 일원 그린벨트 내 골프장 조성사업의 현장 확인과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경기 서남부 핵심녹지축의 훼손과 환경오염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운동연합은 "사업 예정지는 안산∼화성∼안양∼수원시의 생태계를 잇는 핵심녹지축으로,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과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호), 말똥가리(멸종위기종2급) 등 법적보호종의 집단 서식지로 생태계 보전가치가 높다"고 주장했다. 운동연합 또 "사업 예정지는 시화호의 상류 발원지인데다,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연안생태계 오염은 물론, 마을주민들이 용수부족과 수질오염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운동연합은 “그린벨트는 무질서한 도시 확산을 막기 위해 지정된 목적에 맞게 불가피한 최소한의 변경만을 허용해야 한다”며 “특정계층을 위한 골프장 개발을 위해 관리계획을 변경한다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운동연합은 이날 사업 전면철회를
화성시 관내로 시집온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 여성들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도 컴퓨터 화상통신으로 고향의 부모 등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는 지난 17일 수화동 물꽃정보화마을에서 화상상봉 시연회를 시작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본국에 있는 부모, 가족과 언제든지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다문화가정 화상상봉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 화상상봉서비스는 필리핀어와 베트남어, 영어로 안내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에 시간약속이 된 상태에서 정보화마을 화상상보서비스에 접속하면 사용 가능하다. 화상상봉에 참여한 결혼이주 여성 원티흐헝씨(32·베트남·화성시 봉담읍 상리)는 “평소 친정식구와 전화통화만 하다가 큰 화면을 통해 화상대화를 하니 가까이서 대화하는 것 같아 좋았다”며 “결혼이주여성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준 화성시와 한국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시에 등록된 동남아지역 결혼이주여성은 2010년 말 기준 567명. 국적별로는 베트남 345명과 필리핀 89명, 태국 89명, 기타 44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화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등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많은 이주여성들이 화상상봉서비스를 이용할 수
<속보>화성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의 통합과 관련(본보 2월28일, 3월2일, 4일자 20면) 진통을 겪어오던 양성순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화성시는 경영개선명령 이행의무 위반을 근거로 화성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해임결정을 하고 이를 당사자에게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성순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에 따른 화성시의 해임조치는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이라며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 및 해임처분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시가 행안부 경영개선명령 위반을 이유로 지난 7일 해임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나, 행안부의 명령은 공사·공단을 합병하라는 것”이라며 “두 기관의 임원에 대한 해임 조치와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에 시의 대표자 해임은 부적법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지난해 각 산하 단체별 경영선진화를 추진하면서 합리적 구조조정으로 포장만 했을 뿐, 실제 단체장 교체와 직원의 재배치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공사와 공단의 합병을 추진할 때 양 기관의 별도의 합의를 하지 않을 경우 또는 특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에는 상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 흡수합병을 추진하면 되
화성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구급차 안에서 산모의 출산을 이끌어 내 화제다. 동탄119안전센터의 현광철 소방장과 김은정 소방사는 15일 오전 6시쯤 화성시 반송동 한화아파트에서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산모 이모씨(31)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과정에 출산이 시작돼 아이의 머리가 보이는 다급한 상황이 발행했다. 두 대원은 당황하지 않고 구급차에 비치된 분만세트에서 솜과 소독포를 꺼내 분만을 유도했다. 숨가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한 남자아이가 대어났다. 이들은 곧바로 산모와 태아를 영통 삼성여성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김은정 소방사는 “여러종류의 구급활동을 경험했지만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받은 건 처음이다”며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경사스러운 일을 경험하게 해 준 아이에게 오히려 고맙고 너무나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감격해 했다. 산모 이씨는 “저와 둘째 아이를 위해 애써준 구급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소식을 보고 받은 홍진영 화성소방서장은 병원을 방문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사회에 이바지 하는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지난 11일 화성소방서 직원들이 직업훈련소 교도관을 대상으로 심폐소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11일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직업훈련교도소에 근무 중인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심폐소생교육은 직업훈련교도소 내에 심정지 환자 발생 등 돌발 사고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교육을 담당한 소방서 관계자는 “심장 정지 환자가 심정지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이 75% 이상인 만큼 전문 구급대 도착 전 교도관에 의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가 지난 11일 화성시 남양동 소재 ㈜창조프린택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취업알선의 자리를 마련했다. ㈜창조프린팩은 직원 150명이 근무하는 포장용 BOX 제조 공장으로 이날 취업알선 자리에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1명이 참석해 근무여건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자리에서 북한이탈주민 김모 씨 등 5명이 취업을 희망해 현장에서 면접을 치렀다.
<속보>화성 여교사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본지 8일 23면) 화성동부경찰서는 8일 실종자가 실종 당일 집 주변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주변 폐쇄회로(CC)TV에 추가로 포착했지만 이후 행적에 대해 확인이 안돼 수사에 어려움을 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L(28·여)씨가 집을 나설때 아파트 CCTV에 포착된 이후 40여분이 지난 이날 오후 8시34분쯤 집에서 1.8㎞떨어진 기산중학교 인근에서 동탄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그러나 이후 행적은 주변 CCTV에 포착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L씨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150여명을 동원,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실종자의 일부 행적으로는 단순가출인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판단이 어려운 데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모두 집에 두고나가 행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우선 행방을 파악할 만한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실종자가족들의 거부로 아직까지 공개수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59분쯤 화성시 반월동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보라색 등산복 외피
<속보>화성에서 20대 여교사가 집을 나간 지 엿새째 연락이 끊겨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본지 7일 23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 7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실종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L(28·여)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이날 기동대와 수사팀 등 200여명을 투입해 화성시 반월동 L씨의 아파트 반경 10㎞이내 야산 등 인적이 드문 곳을 수색했다. 또 택시·버스회사, 숙박업소, 찜질방, 편의점 등으로 탐문수사를 병행해 L씨의 흔적을 찾고 있으며, 인근 500여개 이상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 아파트가 도로 하나를 사이로 수원시 생활권인 만큼 수원시내에 설치된 모든 CCTV를 확인해 L씨의 흔적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50분쯤 화성시 반월동 자신의 집에서 지갑과 신용카드, 휴대전화를 모두 두고 보라색 등산복 외피 상의와 검은색 운동복 하의 차림으로 집을 나간 뒤, 실종 당일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외부 CCTV에 포착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
화성에서 20대 여교사가 집을 나간 지 닷새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L(28·여)씨가 지난 1일 오후 7시50분쯤 화성시 반월동 자신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지난 2일 경찰에 신고했다. L씨의 가족은 경찰에서 “성당에 다녀오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오후 10시쯤 돌아와 보니 딸이 없었다”고 말했다. L씨가 운동복 차림으로 집을 나서는 모습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으며 지갑이나 핸드폰, 신용카드 등은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L씨가 수년전부터 우울증을 앓다 지난해 4월 학교에 휴직계를 냈다가 이번 학기에 복직 여부를 놓고 부모와 갈등을 빚어온 점을 가족들로부터 확인하고, 자진 가출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납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화성시가 각종 인허가 민원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미리 예방하고 민원대행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민원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4일 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이 자리에는 변태흥 화성시청 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해 각종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 담당 등 20여 명의 화성시청 공무원들과 토목설계사협회와 건축설계사협회 등 민원대행업체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변태흥 건설도시국장은 이날 민원대행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각종 인허가 제반 규정과 민원처리방향을 설명함으로써 신속하고 공정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대행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GB내 행위허가, 개발행위허거, 도로점용, 건축허가 및 신고, 농지전용 등 각종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담당이 민원의 제반 규정 적용과 관련한 민원처리 방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