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가 오는 4월 7일까지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참여하는 ‘5-touch 오감발달놀이교실’을 운영한다. 오감발달놀이교실은 다양한 놀이와 접촉을 통해 아기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만 5개월부터 10개월 영아와 엄마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놀이교실은 악기와 교재, 매직단어 등을 사용해 오감을 자극하는 한편, 엄마와 영아의 신체적 접촉을 통해 엄마와 아기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엄마가 아기의 발달에 맞춘 질높은 자녀양육이 가능하도록 돕는 통합놀이교실이다. 놀이교실은 잼잼, 곤지곤지 등 손가락 운동을 통해 인지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와 탬버린 등 악기를 이용해 오감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놀이, 비누방울 등 엄마와 함께 하는 탐색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화성시는 결혼이민자 여성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정규직 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지원한다. 1년 과정의 보육교사양성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총 9명으로,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주 5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지난해 10∼12월 보육교사 양성과정에 신청한 100명 가운데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시는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이수자에 대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주고, 전원 취업을 보장키로 했다. 또 학비 200만원 중 80%(160만원)는 시가 지원하며, 나머지 20%(40만원)만 본인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 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많은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년에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수혜자의 수를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4시58분쯤 화성시 비봉면 장전리 농로에 경비행기(아비드마크포; avid mark4)가 추락, 조종사 O(64)씨가 부상을 입었으나 소방항공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비행기는 화성시 신외동 시화지구내 비행장에서 사고발생 10여분 전에 이륙했으며, 추락 후 폭발이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격자는 “산책하던 중 시화호 맞은편 쪽으로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화성시 종합발전계획 청사진 수도권에서 1시간이내 거리에 위치한 전곡항, 궁평항 등 중국을 향해 열려있는 서해안의 중심도시 화성시.화성시는 지난 2010년에 인구 50만명을 넘어섰다.도시경쟁력 1위의 도시인 화성시는 항상 기회와 성장의 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이면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020년,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발전기지로 거듭날 화성시에 추진 될 산업 및 관광분야 사업에 대한 종합발전계획 청사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말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수퍼경기만권과 충남서해안권, 새만금권을 포함하는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이 발표됐다. 경기도의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김포를 시작으로 시흥 군자지구, 시화반월산업단지, 시화간척지, 전곡항, 화성지구, 평택호를 잇는 경기만 개발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해양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지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 등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말다툼 끝에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P(56)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오산시 오산동 자신의 집에서 K(54·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옷걸이 봉 등으로 머리 등을 내려쳐 숨지게 하고 시신을 충남 당진군 우방면 인근 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P씨는 “K씨가 회를 사달라고 해 최근 일감이 줄어 돈이 없다고 했는데도 계속 이유를 따져 물어 홧김에 머리를 내리친뒤 밖에 나갔다 돌아와 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P씨는 K씨의 시신을 휘손한 뒤 담요에 싸서 차로 옮긴 다음 다음날 오전 당진으로 이동해 50㎝ 깊이 논을 파고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P씨의 진술을 토대로 18일 오전 충남 당진에서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K씨의 아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P씨 집 주변 CCTV를 확인해 17일 오후 P씨를 긴급체포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공장장 송천권)이 17일 화성시를 방문해 우정읍 및 장안면 지역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온누리상품권(1천800만원)을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전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추석과 설 명절에도 큰 도움을 줘서 어려운 이웃이 뜻깊게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항상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1천8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은 우정읍과 장안면에 각각 900만원씩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난 해 추석명절에 불우이웃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3천300만원 어치와 백미(20㎏) 200포를 후원했으며 설 명절에도 1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후원한 바 있다.
화성시가 환경과 인간, 자연을 생각하고 감동과 배려가 있는 새로운 여행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화성시와 함께하는 착한 여행 하루’라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착한 여행 하루’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조상의 숨결이 살아있는 용주사, 융건릉, 제암리를 비롯해 1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공룡알화석지, 궁평항과 전곡항, 형도, 국화도 등 다양한 여행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이번 시티투어를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철저히 보호하고, 현지인들과 지속적인 유대와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회용품 사용금지, 여행지 도착 후 30분 이상 도보여행, 재래시장 방문을 통한 지역 특산품 구매 등 이른바 ‘착한 여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착한 하루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관련, 시 관계자는 “웰빙 바람으로 일반인들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지리산 둘레길 등 여행객으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 사례를 보면서 사람과 자연, 여행객과 현지인 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착한여행 하루의 1인당 참가비는 1만2천원으로 매주 진행하는 정기투어와 도시와 농촌, 사람을 느낄 수 있는 테마투어, 자
구제역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 축산농가들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농장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설치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축사면적이 300㎡ 이상인 축산농가들은 농장 출입구에 터널식 또는 고정식 소독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300㎡ 미만의 축사는 소독시설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다만, 축사면적이 300~1,000㎡인 경우는 농장 여건에 따라 이동식 고압분무기로 소독시설을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시 축산농가들이 비용부담, 인식부족 등의 이유로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한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설치에 소극적이거나 소독시설을 설치한 일부 축산농가들마져 설치만 해놓고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말 현재 한우 1,132농가(27,001두), 젖소 513농가(31,260두), 돼지 134농가(157,412두), 닭 272농가(4,218445두 등 2,051농가 총 4백43만4천118 마리의 가축들이 사육되고 있다. 이들 축산농가 가운데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규칙에 의한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설치 의무화 대상은 대략 9백여 농가에 달한다
화성시는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재설계를 통해 발생한 여유인력 14명을 신규 공공시설 운영인력으로 재배치해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7월부터 부실경영 및 수익구조 악화로 경영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 산하 8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선진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를 위해 같은 해 8월부터 산하기관 경영선진화 TF팀을 운영해왔다. TF 팀은 체육회, 유통공사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ㆍ인력구조의 슬림화, 기관간 경쟁 및 평가제도 도입, 비용절감 및 수익구조 개선 등 기관의 경영체질 개선 방안을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 산하기관의 운영조례를 개정, 14명의 여유인력을 지난 3일 화성시시설관리공단에 재배치 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경영선진화의 본질은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체질을 개선해 성과중심,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변화시키는데 있었다”면서 “이번 선진화를 통하여 산하기관의 경영시스템을 투명하고 예측가능하도록 정비하여 공익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사는 이양옥 할머니(72)는 아픈 무릎에도 불구하고 매일 걸어서 출근한다. 시간당 4천500원, 하루 4시간 근무에 한달 월급은 36만 원 정도지만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또한 다니는 회사제품이 많이 팔려 지금보다 근무시간이 더 많아지고 월급도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양옥 할머니가 다니는 회사는 ㈜H&S두리반(화성시 팔탄면 소재)으로 100% 현미로 만든 쌀과자를 생산하는 회사로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와 화성시새마을회가 합작해 설립해 지난 2010년 10월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 기업’이다. 공장에는 이양옥 할머니처럼 사회적 약자인 나이드신 분이거나 장애인, 결혼이민자 여성 등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H&S두리반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할수록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일명 ‘착한 소비’인 것이다. 지난 2010년 1월에 문을 연 ㈜H&S두리반의 한 해 매출액은 1억 원 정도. 그러나 이 금액으로는 회사의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