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이웃사랑모금 운동본부가 주최하는 ‘2010 사랑의 케이크 나눔 축제’가 21일 팔탄면의 화성시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됐으며 발안 바이오고등학교 제빵학과 학생들과 현대자동차 기술연구소 자원봉사자, 시 공무원, 새마을부녀회 회원 등 관내 곳곳에서 모인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사랑의 빵 만들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1천개의 케이크는 독거노인 가정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공부방 학생 등 지역 차상위계층 1천 가구에 배달된다. 행사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1천개의 케이크를 금방 만들 수 있었다”며 “우리의 이웃들이 달콤한 케이크와 함께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이웃사랑모금 운동본부는 현재 팥빵, 소보루빵, 카스텔라 등 매일 600개의 빵을 제작(일요일 제외)해 무료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사랑의 집짓기, 생필품과 생계비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화성시 상수도 분야 공공업무가 20일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 시에 따르면 ISO 9001는 스위스에 있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시행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시는 상수도 분야 공공업무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국제표준화 인증을 추진, 서면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20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를 위해 시는 국제규격에 맞도록 업무규정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품질경영시스템 매뉴얼을 제정해 업무공백 및 중복업무를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 및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이 맛있게 저녁을 먹는 모습을 보면 내 배가 부른것 같아 너무 행복해요” 화성시 병점2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 공부방’에서 급식봉사단으로 매주 3회 아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저녁식사를 마련해주고 있는 정순미씨(52·여)의 말이다. 급식봉사단은 ‘행복한 공부방’에서 공부하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위해 저녁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현재 지역주민 10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급식에 필요한 자금은 화성시 병점2동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액 지역주민들이 후원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병점2동 주민자치센터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행복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한 공부방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마다 두시간씩 영어, 수학, 역사논술 강의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무료로 강의를 진행한다. 월요일에 두시간씩 아이들에게 영어 스토리텔링을 지도하고 있는 왕자연 강사는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이 제 입에 따라 움직이는 걸 보면 뿌듯하고 나 스스로 행복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지역복지를 위한 행복한 공부방 운영과 무료급식봉사 등 센터의 활발하고 투명한
“매월 한번 이발하려면 최소한 5천원을 줘야하는데 이렇게 무료로 이발을 해주니 너무 고맙지. 이 곳에 오면 커피도 마실 수 있고 다른 노인들도 만날 수 있어 경로당에 오는 것처럼 마음이 편해져” 화성시 동탄3동 엄태환(76) 노인분회장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마다 화성시 동탄3동주민센터를 찾는다. 이 곳에 오면 공짜로 이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탄3동주민센터는 주민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 날 안순희씨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3명의 도움을 받아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이미용 무료 서비스는 날이 갈수록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하루에 많게는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무료 이미용 서비스는 어른들의 아름다운 노년과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처음 시작됐다. 이 때는 주민센터 상담실 한쪽에 일반의자를 놓고 시작해 찾는 이용자들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의 깔끔한 미용 실력과 경로당같이 마음이 편하다는 이용자들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동탄3동주민센터 3층 로비에 미용의자와 미용거울까지 비치하고 정기적인 무료 서비스를 진행할만큼 인기가 높다. 동탄3동주민센터 관계자는 “
최근 사회복지분야 전문가 양성이 중요시 되면서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직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자격증은 사회복지교육 관련분야로 첫 걸음을 대딛기 위한 필수요소로 꼽히면서 자연스럽게 취득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지난 2008년부터 학점은행제 사업을 통해 취업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복지와 고용의 선순환’이란 선진복지시스템을 정착시켜 지역사회의 복지지수를 크게 늘리며 더불어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화성시 학점은행제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 학점은행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태인 자녀교육 법’ 내용중에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라는 말이 있다. 화성시가 학점은행제를 통해 이 금쪽같은 교육법을 실천해 취업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일궈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이 아닌 지자체에서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곳은 화성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2곳에 불과하다. 학점은행제는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 전국 어디서든 인정된 기관에서
경기도가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외국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경기도공무원 외국어스피치대회’에서 화성시청 소속 공무원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실시한 이번 대회에서 송지혜씨(행정7급·투자진흥담당관)가 영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어부문에 참가한 김윤경(행정7급·농정과)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분야의 프리젠테이션 발표로 진행됐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친 18명(영어, 일본어, 중국어 각 6명)이 참가, 분야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로 순위를 가렸다. 시 관계자는 “영어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송지혜씨, 일본어부문 장려상을 받은 김윤경씨, 중국어부문 정은경씨(행정9급, 경제정책과) 등 3명이 본선에 진출했었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문화와 외국문화 비교’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지혜씨는 “큰 상을 받은것보다 화성시를 빛낼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며 “특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료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민소통위 첫 분과회의 개최… 안산천 어도설계 적정성 등 자문 관계자 “어도 밖 수심변화 모니터 화정천 사업 반영” 전국적인 지방자치단체 재정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의회 오문섭 의원(한·마선거구·사진)이 지자체 재정축소의 1차 희생양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 보호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화성시의회 제10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 나선 오문섭 의원은 최근 재정악화로 도시공사, 문화재단 등 8개 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 산하기관 경영선진화 사업’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경영선진화에 따른 인력감축 재배치의 주 대상이 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위탁업무직 등 주로 비정규직과 하위직에 몰려 있다”며 “시가 가뜩이나 사회적 약자라 할 비정규직 등을 우선 정리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은 행정편의적이고 무사안일한 선진화 작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오히려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려 온 계약직 등 비정규직, 하위직들이 선진화라는 명분으로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시가 기관별 총액인건비제 적용을 통한 인력운용상의 자율성 부여, 하위직 등 고용유지 우수기관에
화성시는 전국 처음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다자녀가구에 대한 수도요금감면혜택을 실시한다. 시는 9일 이를 위해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다자녀가구의 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수도급수조례 시행규칙’을 지난 2일 개정,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개정한 내용을 보면 3자녀 가구는 매월 수도요금의 20%, 4자녀이상 가구는 30%를 각각 감면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화성시에서 태어난 신생아 7천565명 가운데 8%에 해당하는 547명이 3자녀 이상 가구에서 태어났다”며 “수도요금 감면을 통한 출산 친화적인 사회여건 조성을 위해 이번 시행규칙을 고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1주택 2가구 이상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의 누진세 등 수도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구분할제도도 시행 중이다. 시는 가구분할신청시 상수도사업소를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읍면동 자치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반도 최대의 공룡알 화석지를 자랑하며 국립자연사박물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화성시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와 함께 한반도 공룡 연구에 커다란 업적을 이뤄냈다. 화성시와 이융남 박사는 7일 화성시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그간의 연구 논문과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복원도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약 1억1천만년전인 중생대 전기 백악기 때 한반도에 살았으며, 전체 길이는 약 2.3m로 밝혀졌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연구 및 복원과정은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이융남 박사, Michael J. Ryan(미국 클리브랜드 자연사박물관), Yoshitsugu Kobayashi(일본 홋카이도대학 박물관)가 함께 했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진 코리아케라톱스 복원도는 고생물 전문화가로 유명한 Julius Csotonyi(캐나다)에 의해 이뤄졌다. 코리아케라톱스에 대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논문인 Naturwissenschften 온라인판에 미리 공개됐으며, 다음달 게재될 예정이다. 이융남 박사는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한반도 남해안에서 발견된 수많은 공룡발자
■ 화성 봉담읍·동탄2동 주민센터 ‘쌀독’ 동참 확산 재물이 끝없이 나오는 전설 속의 보물단지를‘화수분’이라고 한다.연일 경기가 나빠지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크게 줄고 있지만 화성시 봉담읍과 동탄 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랑의 화수분’쌀독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고 있다.봉담읍사무소 한편에 쌀이 가득 담긴 항아리 하나가 놓여 있다. 퍼가도 퍼가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이다. 여유가 있는 사람이 쌀독을 채워 놓으면 누구나 필요한 만큼 쌀을 가져갈 수 있다. 지난 2009년 초에 설치된 이 ‘쌀독’은 쌀이 떨어져 곤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출입구 한쪽 구석에 마련됐다.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서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층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400㎏ 용량의 ‘사랑의 쌀독’은 인근 기관이나 단체, 기업에서 기부하는 쌀로 줄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지난 9월엔 반도체 장비 공장인 ㈜이레코리아가 ‘마르지 않는 쌀독’에 쌀 3톤을 기증했다. 기증한 쌀 3톤(600만 원 상당)은 회사 창사 11주년 기념과 신 사옥 준공을 맞아 축하객들로부터 받은 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