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HUFS) 글로벌 캠퍼스가 외국인과 함께하는 ‘김장하는 날‘(사진)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기숙사 학사운영팀과 Welstory는 지난 8일 용인 처인구 소재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에서 ‘김장하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 모현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내국인 및 외국인 학생들이 김장 김치 20박스를 담았다. 또 만두 빚기 프로그램도 진행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저소득층 가정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에는 현재 120여 국가에서 온 2천1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최영재기자 cyj@
에버랜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인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스트밸리 등 인기 어트랙션과 사파리를 다른 계절 대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일찍부터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산타와 루돌프가 사는 마을을 새롭게 조성하고, 야간에는 ‘골드’를 컨셉으로 환상적인 금빛 향연을 펼친다. 먼저 축제 기간 매직가든은 산타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루돌프들을 주인공으로 한 ‘루돌프 빌리지’로 변신한다. 약 2만㎡(6천평) 면적 위에 꾸며진 루돌프 빌리지는 마치 동화나라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레니, 라라 등 에버랜드 캐릭터들의 앙증맞은 조형물과 함께 전나무, 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상록수와 코니카가문비, 노랑말채나무, 황매화 등 겨울에도 다양한 색깔을 띄고 있는 관목들도 함께 전시된다. 지난 겨울, 매직가든을 빛내 줬던 ‘별빛 동물원’이 올해는 정문 지역 글로벌 페어에 꾸며
“반려동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입니다.”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1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시기를 맞아 반려동물을 가족 이상의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다음달 1일부터 ‘반려가족등록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반려가족등록증’ 발급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사는 행복한 공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3개월령 이상의 개를 가진 소유자가 각 구청에 신청하면 주민등록증처럼 생긴 가로 8.5㎝, 세로 5.5㎝ 크기의 플라스틱 소재 ‘반려가족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반려가족등록증’의 앞면에는 등록번호와 이름, 주소, 발급날짜를 표시하고 뒷면에는 소유주 이름, 연락처, 품종, 성별, 중성화 여부 등 반려동물에 대한 세세한 정보가 담긴다. ‘반려가족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반려동물 사진과 동물등록신청서, 소유주 신분증이 필요하다. 지난 10월 말 현재 시 관내에는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3개월령 이상 개 2만6천220마리가 등록돼 있다. 시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내 가족처럼 여기면 그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면서 “반려가족등록증 서비스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
14일 오후 1시 5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A(67)씨가 몰던 1.5t 화물트럭과 B(62)씨의 25인승 마을버스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숨졌고, 마을버스 승객 C(50대·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안성에서 백암 방향으로 달리던 A씨의 화물트럭이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B씨의 마을버스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C씨 이외에 다른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최영재기자 cyj@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지역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 한해 경기도 민원상담 콜센터 근무자 200여명에게 ‘비타민 캠프’ 교육을 무료로 진행했다. ‘비타민캠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서비스 전문 교육기관인 ‘서비스아카데미’에서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국내 처음 개발한 ‘감정노동’ 전문 교육 과정으로, 서비스직 현장에 적용해 감정노동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이를 외부에 확대해 다양한 감정노동 직업을 가진 회사와 단체에서도 내부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해 첫 대상자로 경기도 민원상담 콜센터 근무자 200여명을 총 7개 차수로 나눠 무료로 진행해 왔다. 지난 8∼9일 용인 삼성물산 서비스아카데미에서 진행된 마지막 차수 교육에는 경기도
친모 일가족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35)씨의 아내 정모(32)씨가 사전에 김씨가 범행을 계획 중인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정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8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사전에 범행 계획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 걸 후회한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정씨가 김씨의 범행 계획을 처음 들었을 때는 지난달 20일 강원 횡성군의 한 콘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김씨 부부는 지난 8월부터 뉴질랜드 이민 계획을 상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김씨에게서 “‘뉴질랜드 출국 전에 범행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이를 말리려고 설득했지만 김씨가 듣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뉴질랜드에서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된 정씨는 그간 “범행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대해 정씨는 “범행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은 사전에 김씨가 ‘범행을 몰랐다’라고 하도록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구속 후 심경의 변화를 보인 정씨는 현재 남편의 범행을 말리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지난달 21일 김씨가 친모(55)와 이부(異父)동생(14), 계부(57)를
용인시는 반려동물 구조와 분양 업무를 담당하는 사업소 단위의 행정조직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축산과 내 동물보호팀을 사업소 단위의 ‘1과 3팀’ 체제의 동물보호센터로 확대했다. 행정인력도 1팀·2명에서 동물문화팀·동물보호팀·동물구조팀 등 3팀·9명으로 크게 늘렸다. 시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 조직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3개 구청별로 동물병원을 지정해 위탁운영하던 동물보호소를 올 1월부터 유기동물보호시설인 ‘동물보호센터’로 통합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처인구 삼가동 164번지 일대 2천7백여㎡ 부지에 건축면적 30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유기견 6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반려견 보호소와 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유기묘 4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반려묘 보호소와 동물보호센터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치료하고 10일간 임시보호한 뒤 공고를 통해 주인이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친모 일가족을 살해하고 달아난 김모(35)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정씨가 지난달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모두 450만 원 상당의 쇼핑을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범행 당시 1천500만 원의 카드 대출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의 빚은 처가로부터 빌린 6천여만 원과 금융기관 400만 원까지 모두 6천400만 원에 달했다. 김씨 부부는 범행 이후 친모의 계좌에서 1억1천800여만 원을 빼내 10만 뉴질랜드 달러(한화 7천700만 원)를 환전해 출국, 현지에서 벤츠SUV 차량과 가구를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다 보니 뉴질랜드 이민을 계획하고 범행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범행 직후인 지난달 22일 뉴질랜드 항공권을 예약하고, 다음날 출국한 김씨 부부는 이미 지난 8월부터 뉴질랜드로의 이민을 상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부부가 빚에 쪼들려 생활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정황상 뉴질랜드에서의 새 인생을 위해 범행했다는 동기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가 실시한 ‘2017년 용인시 출자·출연 기관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용인시 출자·출연기관 반부패 시책평가는 용인시 출자·출연기관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문화를 확립하고 청렴 공감대 형성과 실천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용인시 감사관에서 용인시 출자·출연기관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개선, 청렴문화 정착, 청렴개선 효과,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 총 6개 영역에서 10개의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용인문화재단은 청렴리더십 강화, 반부패 시책 개발·운영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도출된 6개 우수사례 중 윤리경영전략 체계 구축 및 주요과제 이행, 수의계약 기준 강화, 공정한 직원 공개경쟁 채용 등 용인문화재단의 3개 정책이 우수사례로 꼽히며 청렴 모범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민경화기자 cyj@
경찰이 용인 친모 일가족 살인사건 피의자의 아내 정모(32)씨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살인 및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된 정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남편 김모(35)씨가 지난달 21일 친모(55), 이부(異父)동생(14), 계부(57)씨를 살해하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뉴질랜드에 입국했다가 지난 1일 귀국한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몰랐다”고 했다가 “남편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들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범행 공모 사실을 일부 인정한 정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주말에는 조사를 받지 않았고, 이날 오전부터 구속 후 첫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정씨가 구속 후 심경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알고도 출국한 이유와 경찰에 알리지 않은 점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정씨에 대한 조사를 마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범행 입증을 위해 상반되는 진술 내용을 짚어보고 캐물을 것”이라며 “향후 송환되는 김씨 수사에도 정씨의 진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