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11월 1~2일 백년관 컨퍼런스홀에서 ‘Global Job Fair(2017 직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블라인드 채용 확산과 직접적인 직무 관련 경험자 우선 채용이라는 취업 트렌드를 반영해 ‘직무별 현직자와 함께하는 취업고민 JOB기’라는 부제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넥슨코리아 등 주요 기업과 용인시일자리센터,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 등 총 8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의 직무 현직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영업·마케팅, 항공·유통·무역, 이공계, 경영지원, 외국계·공기업, 컨설팅 존으로 섹션이 구분돼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직무에 맞는 꿈의 기업 현직자로부터 해당 직무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할 직무 역량에 대한 1:1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이외에도 취업 메이크업 클리닉, 취업 타로,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최성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진로취업지원센터장은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점에 우리 학생들이 희망 직무의 현장에서 활약하는 현직자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듣고, 직무역량을 갖추고 취업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도서관에서 매월 사서와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청덕컬렉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덕컬렉션’은 이슈도서, 문화예술도서, 우리 동네 베스트셀러, 책나무 추천도서, 우리함께 태교도서, 신착도서 등 다양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새로운 내용으로 바꿔 한 달 동안 종합자료실에 별도로 전시된다. 10월에 선정된 이슈는 ‘노벨상’, ‘세상을 향한 질문들’ 로 청덕도서관에서 선정한 이슈 별 선정 도서는 ‘노벨상’ 관련 도서로는 ‘노벨상 스캔들’, ‘(교양인을 위한)노벨상 강의’, 2017년 노벨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넛지’(리처드 탈러) 등과 ‘세상을 향한 질문들’ 관련 도서로 ‘세상을 바꾼 질문들’, ‘어른들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 등이 있다. ‘청덕컬렉션’은 사서가 도서관 이용자와의 소통 통로 역할을 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찾은 시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덕도서관은 매 월 청덕컬렉션 선정 도서 및 관련 자료를 전시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31-
용인시는 지난 27~28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에서 열린 ‘드론페스티벌’에 5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드론 경진대회, 드론체험, 드론 산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드론챌린지와 드론 군무, 드론 자율비행 등 3개 부문에 걸쳐 이틀 동안 펼쳐진 경진대회에 모두 5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드론챌린지에 참가한 소현초 김윤재(11·4학년)군은 “풍차 장애물 구간을 통과하는 게 어려웠다”며 “실내 연습만 하다 처음 야외 대회에 참가했는데, 드론 비행이 여러 조건에 영향을 받는 것을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드론창작 군무대회와 드론자율비행 경진대회도 인기를 끌었다. 비행 중인 드론이 그물에 걸리거나 멋진 군무를 선보일 때마다 연신 탄성과 함성이 울려퍼졌다. 3~5대의 드론이 음악과 영상에 맞춰 군무를 하는 드론창작 군무대회에는 사전에 시의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초·중학교 12개 팀이 경쟁했다. 성지초 ‘성지니어스’팀은 “사전 코딩작업때 드론이 자꾸 충돌해 프로그래밍을 새로 하느라 힘들었지만 완성품을 출품해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호러사파리, 호러메이즈 등 블러드시티에서 선보이는 공포체험 컨텐츠와는 별도로, 완연한 가을을 맞아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가을 꽃인 국화로 만든 이색 작품들을 특별 전시하는 ‘천송이 국화정원’을 오는 11월 5일까지 선보인다. 뮤직가든에서 타워트리로 내려가는 계단길인 ‘테라스보더’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한 줄기에서 천 송이 이상의 국화 꽃을 피우는 ‘천간작(千幹作)’은 물론 하트꼬리고양이, 아치터널 등 이색 국화 토피어리들과 다양한 국화 분재가 선보인다. 올해에는 매년 가을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 함평군도 참여해 국화 작품들을 함께 준비했다. 국내 최고의 국화 전문가로 불리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의 고찬훈 농업지도사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가을국화 특별전시의 대표 작품은 한 줄기에서 1천4송이의 국화 꽃을 피운 천간작인 ‘천사의 국화’로, 소원을 빌면 천사가 나타나 소원을 이뤄 준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가을을 서정적으로 물들이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희귀한 국화 분재 20
경찰이 용인에서 발생한 ‘일가족 피살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30대 장남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추적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35)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5시 사이 용인 처인구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A(55)씨와 의붓동생인 B(14)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쯤 강원 평창군의 한 도로 졸음 쉼터에서 계부인 D(57)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21일 정오쯤 현장인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오후 5시쯤 나왔다. 경찰은 A씨와 B군이 같은 날 오후 2시쯤 아파트로 들어갔으나, 이후에는 아파트를 드나드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 점에 미뤄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김씨가 두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범행 다음 날인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편도 비행기 표를 끊어뒀다. 김씨 입장에서는 21일 범행 후 뉴질랜드로 떠나는 23일까지 이틀만 시간을 벌면 되는 셈이었다. 그는 23일 오후 5시쯤 아내와 만 7개월·2살짜리 딸 둘을 데리고 출국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김씨는 경제적 문제로 인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함께 피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여성의 남편도 강원도 횡성군의 한 콘도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은 해외로 출국한 30대 장남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2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A(55·여)씨와 아들인 B(14)군이 흉기에 찔린 채 안방 베란다 쪽에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여동생과 남편은 수일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 아파트를 찾았다가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장남 C(35)씨가 지난 21일 낮 12시쯤 사건 현장인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오후 5시쯤 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숨진 A씨와 B군은 C씨가 아파트로 들어간 지 두 시간이 지난 오후 2시께 아파트에 들어갔으나 이후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런 점에 미뤄 C씨가 두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내부는 육안으로는 혈흔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리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가 집 안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남성패션 할인 행사 ‘2017 멘즈위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100여 개의 브랜드가 최대 80% 할인율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 단독 상품과 가을, 겨울 인기상품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분더샵 클래식, 톰포드, 루이뷔통, 아크네 등이 참여하는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으로는 루이뷔통 백팩(253만원), 톰포드 스니커즈(125만원), 버버리 가죽재킷(440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 편집숍 분더샵과 닥스, 마에스트로, 알레그리, 스톤아일랜드는 29일까지 추가 10%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브랜드별 행사도 한다. 신세계몰도 10% 추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에 나오는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9월 한 달간 데님소재의 상품과 가죽 재킷 같은 점퍼 스타일의 캐주얼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129% 늘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오전 4시 54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4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BMW X3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마침 출근하던 주민이 화재를 목격하고 곧바로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전 5시 25분쯤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 불로 BMW X3 차량이 전소하고, 주변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 4대도 피해를 봤다. 또 불이 났다는 관리사무소 방송을 듣고 놀란 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주민은 없으며, CC(폐쇄회로)TV 영상을 보면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경찰이 근로자 1명이 숨진 용인시 양지 SLC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옹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원인조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4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사고 현장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관계자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감식을 1시간20여분가량 진행했다. 감식에는 과학수사대원 등 경찰 19명과 국과수 2명, 고용부 근로감독관 9명, 국토교통부 3명, 용인시청 6명 등과 시공사인 롯데건설 관계자 5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옹벽이 무너진 지점을 중심으로 시공상 적절한 자재가 쓰였는지, 설계상 문제가 없었는지 등 설계·시공상 안전성 여부와 붕괴 원인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식했다. 현장에는 전날의 사고 당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쏟아진 토사 위 30여m 높이에 있다가 매몰된 굴착기는 토사에 묻힌 상태로 있었고, 토사에 붕괴된 옹벽은 2개의 덩어리로 붕괴된 채 꺾인 철골 H빔과 함께 흉물스럽게 있었다. 시공사 등으로부터 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감식 결과와 관련 수사 내
용인문화재단은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25일 오후 12시 20분 용인시청 로비 1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국내 대표적인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바로크 음악 콘서트로 꾸며진다. 고전(antiqua) 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기 위한 모임(camerata)이란 뜻의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17세기 초 기악모음곡에서부터 18세기 말 초기 고전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과 협력해 바로크 오페라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도맡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바로크 연주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골드베르크 변주곡’, 비발디의 리코더 콘체르토 ‘Il Gardellino’,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등 우리 귀에 매우 익숙한 바로크 명곡을 리코디스트 신윤희, 쳄발리스트 박지영, 소프라노 석현수 등 실력파 협연자와 함께 그 시대에 사용했던 원전악기로 연주하여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이 될 예정이다.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매월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