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의 수박서리체험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민속촌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된 수박서리체험 동영상 시리즈가 불과 한 달 만에 도달률(노출수) 1천200만, 조회수 560만 건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수박서리체험은 한국민속촌에서 진행 중인 여름축제 ‘시골 외갓집의 여름’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박밭을 지키는 민속촌 마을이장 캐릭터와 수박서리하려는 관람객의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긴장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민속촌이 공개한 영상에는 수박서리 중 느닷없이 펼쳐진 뜻밖의 달리기 시합, 수박서리에 실패해 벌을 받던 어린이 관람객의 놀라운 반전 등 수박밭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수박서리를 해봤을 리 없는 외국인 관람객과의 불꽃 튀는 추격전은 동영상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민속촌은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7일까지 ‘시골 외갓집의 여름’ 축제를 진행한다. 수박서리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여름나기 체험과 공연이 이어지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대나무 물총축제’가 열린다. 민속촌 캐릭터와 함께 하는 대규모 물총싸움, 서바이벌 물총사냥
단국대는 24일 용인시 죽전캠퍼스에서 강남대학교 및 명지대학교, 용인대학교와 ‘용인 공유대학(Consortium of University)’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에 위치한 4개 대학이 인적자원과 커리큘럼, 교육인프라 등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용인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4개 대학 총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후 ▲학점·교수 및 학생 교류 ▲E-learning, MOOC(동영상 강의) 콘텐츠 공동 개발 ▲첨단 기자재, 연구시설 공동 이용 ▲취·창업 프로그램 공유 ▲지역사회 협력·지역주민 참여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단국대는 2007년 죽전캠퍼스 이전 후 용인-판교-광교 IT밸리 구축, 지역 고등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문화 행사 개방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체계적인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가 오픈 4년3개월(1천556일)만에 입장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20일 문을 연 로스트밸리는 테마파크 최초로 도입된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위에서 약 13분간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30여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하는 시설이다. 에버랜드 단일 시설로는 최단기간 1천만명 돌파로, 종전 콜럼버스 대탐험(일명 바이킹, 4년9개월)보다 6개월 앞선 기록이며 국민 5명중 1명이 다녀간 셈이다. 같은 기간 에버랜드 입장객이 3천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3명 중 1명이 이용할 만큼 에버랜드 필수 체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로스트밸리는 1976년 자연농원 개장 때부터 쌓아 온 에버랜드의 동물 관리·보호 역량과 운영 노하우가 총집결된 곳으로, ‘인간 중심형 동물원’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태 환경에서 여러 동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 몰입형 동물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명품 사파리란 평가다. 또 동물 친화적으로 설계된 로스트밸리는 아기동물 탄생의 산실 역
용인문화재단은 무대 견학 프로그램 ‘여름방학 백스테이지 투어’ 참가자를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대 뒤를 개방해 실제 근무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음향, 조명, 무대, 기계 등 공연을 이루는 여러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 방학을 맞아 총 4회를 특별 운영하며 분장 체험을 추가해 참가자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 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뒤를 오픈해 시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무대 현장 및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용인시 거주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용인시 소재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31-260-3344, 3338) /용인=최영재기자 cyj@
의료법인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은 올해 3천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외래진료와 수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1·2종) 가운데 중위소득 50% 이하로,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보건소, 사회복지기관 등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 여부 확인을 거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300만 원 한도에서 횟수 제한없이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연간 60일 이내에서 수술·입원진료도 받을 수 있다. 다보스병원 관계자는 “다양한 소외계층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자는 병원설립 목적을 이번에 처음으로 실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매년 지원비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신청서 접수와 자격 확인, 병원 추천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지난 1997년 처인구 마평동에서 용인제일의원으로 출발, 2007년 다보스병원으로 개명한 뒤 종합병원으로 규모가 커지자 2009년 현재의 김량장동으로 이전했으며 현재는 내과와 정형외과 등 13개 진료과목에 300병상 규모로 성장했다./최영재기자 cyj@
결제단말기를 조작해 판매대금 1억여원을 빼돌린 마트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9·여)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0월 15일부터 지난 2월 19일까지 용인시 처인구의 한 대형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결제된 상품을 임의로 구매취소 처리하는 수법으로 5천59차례에 걸쳐 9천9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하루 7∼8차례, 한 번에 5만원 미만의 소액을 빼돌리면서 자신의 범행을 숨겨왔던 A씨는 지난 2월 말 결제취소 사실을 모르고 물품을 환불하러 온 고객의 구매 목록과 결제 목록을 확인하던 마트 측이 해당 단말기에서 삭제된 결제기록 수천 건을 확인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최영재기자 cyj@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를 순방중인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우주인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스타시티(StarCity)에서 토카레프 발레리 이바노비치 시장과 우주과학 기술·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주인 양성을 목적으로 정부 통제 하에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우주인 도시 ‘스타시티’가 외국 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모스크바에서 약 30㎞ 떨어진 곳에 있는 스타시티는 우주 관련 종사자 6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계 유일의 우주인 양성소인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가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고 공동번영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스타시티는 우주항공 관련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와 구체적인 사업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과 우주산업 박람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정 시장이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우주인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우주복을 직접 입어보는 우주인 체험에도 참여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동물원을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 동물 탐험가가 돼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몽키밸리 등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주 어드벤처(Zoo Adventure)’가 오는 24일부터 진행된다.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탐험북이 제공되며 판다, 호랑이,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관찰하거나 사육사에게 물어 봐야 알 수 있는 동물 정보와 재미있는 퀴즈가 담겨져 있다. 탐험북을 갖고 자유롭게 동물원을 탐험하고, 각 장소별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사육사가 탐험북에 스티커를 붙여 주는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동물 탐험가 배지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탐험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아 그날 체험한 동물원 탐험 활동을 정리해볼 수 있어 여름방학 자연탐구 과제물로도 안성맞춤이다. 어린이 1명당 1만원의 체험비가 있으며, 스마트 예약 및 현장 판매를 통해 1만명의 어린이를 선착순 모집한다. 판다 인형, 피규어, 머그컵 등 소정의 선물도 함께 증정한다. 29일부터 8월1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과 휴일에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하는 ‘나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4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및 큰어울마당, 죽전야외음악당, 마루홀에서 ‘제1회 용인영뮤지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전공 대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지는 ‘제1회 용인영뮤지컬페스티벌’은 7월 18일 큰어울마당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코러스라인’(단국대)를 시작으로 ‘헤어스프레이’(명지대/19일, 용인포은아트홀), ‘오! 당신이 잠든 사이’(경복대/20일,마루홀), ‘댄싱퀸’(한세대/21일, 용인포은아트홀)이 진행된다. 23일에는 뮤지컬 유망주인 예고학생들(고양예고, 서울공연예술고, 한림연예예술고)이 ‘꿈’을 주제로 학생들의 ‘하이틴뮤지컬콘서트’가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 2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뮤지컬배우 이태원과 남경주의 사회로, 용인영뮤지컬페스티벌 출연자와 뮤지컬스타페스티벌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콜라보무대를 마지막으로 페스티벌의 막을 내리는 폐막콘서트를 연다. ‘젊음을 향한, 젊음을 위한, 젊은 도시의 축제’ 라는 슬로건으로 대학생들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래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용인지역의 뮤지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문
용인시 내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돼지 900여 마리가 타 죽었다. 16일 오전 5시 40분쯤 용인시 처인구 돼지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돈사 610㎡가 타고 돼지 900여 마리가 죽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