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22일 오후 3시 4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의회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학교진로교육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4차 산업혁명 기술문명 시대에 즈음해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학생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진 이날 대토론회에는 도의회 교육위원, 용인지역의 초·중·고 교장 및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 모두 36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기업과 사회에 불어올 혁신과 변화에 대비해 학생 진로교육을 어떻게 활성화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서로의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며 진솔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예측 불허한 미래시대가 주는 기회가 강렬한 만큼 불러올 문제점에 대한 우려와 염려도 상당히 많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세상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고,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자녀교육을 위한 도전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좋은 방안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선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앞으로 학생교육의 큰 패러다임으로 작용하게 되는 만
용인 구성농협은 22일 폭염과 극심한 가뭄, 일손부족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또 다시 영농현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날 구성농협 함께나눔 농촌사랑 봉사단 및 주부대학 총동문회(회장 박용순) 회원 70여 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화성시 마도면 금당리 ‘엄나무 마을’을 찾아 한낮 기온이 34도에 육박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9천907㎡의 과수원 포도봉지 씌우기, 가지치기 등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금당리 엄나무 마을은 지난해 최진흥 조합장과 임직원이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돼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또 하나의 마을’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금당리 엄나무 마을 대표 이갑선 이장은 “고령화로 농촌인력이 많이 부족한 탓에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농촌의 시름이 컸는데, 매년 구성농협에서 농번기 때마다 찾아와 일손을 도와줘 큰 짐을 덜었다”면서 “가뭄 속 단비를 맞은 듯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마움을 느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진흥 조합장은 “농업·농촌을 근본 바탕으로 하는 농협에서는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삼성전자는 22일 무선 통신을 지원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IoT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Exynos i T200)’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처음 선보인 IoT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은 28나노 HKMG(High-K Metal Gate)공정을 적용한 제품으로, 멀티코어를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또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Cortex-R4) 외에 독립 동작하는 프로세서(Cortex-M0+)를 추가 탑재해 별도의 칩 추가 없이 데이터 입출력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IoT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에 활용하면 전체 OS 구동과 같은 메인 작업은 Cortex-R4 프로세서가 담당하고 냉장고 외부 도어 LED 디스플레이 구동은 Cortex-M0+ 프로세서가 담당해 하나의 칩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엑시노스 i T200’에 SSS(Security Sub System)라는 암호화·복호화 관리 하드웨어를 내장, 칩 자체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고유값 생성 등 보안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엑시노스 i T200’은 802.11 b/g/n 2.4GHz 의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하며 ▲와
용인시가 산림훼손과 난개발을 우려해 광교산 자락에 연립주택 개발행위를 불허한 것은 타당하다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용인시는 수지구 성복동 504-11번지 일대 임야에 144가구의 연립주택 건설을 추진하던 M사가 용인시를 상대로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청구 심판에서 신청인의 청구가 기각됐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변 3만여 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는 임야를 개발하면 환경이 소실되고 광교산 녹지 축이 절단되는 등 공익을 심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어 개발을 불허했다”면서 “이번 기각 결정으로 광교산 자락의 난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시가 개발을 불허한 사업지는 성복동 자이2차아파트와 경남아너스빌2차아파트 사이 수령 50여 년의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임야로, 광교산 정상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등산로로 애용하는 곳이다. 지난 2009년 D건설업체가 이곳 임야 9천㎡를 개발해 단독주택을 짓겠다고 사업허가를 신청했으나 용인시는 환경훼손과 난개발 등의 이유로 불허했다. 이후 2016년 다른 건설업체 M사가 5만8천692㎡ 임야 전체를 개발해 연립주택을 짓겠다는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가 시가 불허하자 올해 개
현직 검찰 수사관이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21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낮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서 B씨가 SUV 차량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B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SUV 운전자 A씨가 B씨의 승용차를 10여㎞ 뒤쫓으면서 창문을 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흔드는 등 위협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앞서 A씨는 하위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씨의 차량 뒤에 정차했다가 우회전을 하려고 경적을 울렸으나, B씨가 비켜주지 않자 뒤를 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도내 모 검찰청 소속 수사관인 점을 인지, 검찰에 수사개시를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의 주거지 관할로 사건을 이송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 전이어서 말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영재기자 cyj@
"시민체육공원 등 난관에 봉착한 현안사업을 어떻게 풀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19일 처인구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조성 공사현장에서 '민선6기 3년 성과와 과제 보고회'를 통해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민체육공원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5급 이상 공무원과 협업기관장 등 150명이 참석한 이날 현장회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은 시민체육공원 활용방안에 대해 간부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 나선 체육진흥과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희망업체가 없었으며, 공연장 등은 층고가 낮아 설치가 어려운 반면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은 책읽는 도서관에 테마파크 기능을 겸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인 '책과 함께 하는 어린이 문화공간'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정찬민 시장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미래 용인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가장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찾는 게 필요하다"며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
명지대가 지난해 서울과 경기지역 지원자 전형결과를 토대로 교사들의 올해 수시지원전략 수립과 진로진학지도에 도움을 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명지대는 내달 4일과 6일 서울ㆍ경기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1차로 서울과 경기북부지역 고교교사 200명을, 2차로 서울과 경기남부지역 고교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고교당 최대 2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1차는 다음달 4일 서울캠퍼스에서, 2차는 다음달 6일 용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컴퍼런스에서는 학과소개를 통한 진로진학지도 방안을 안내하고 2018 입학전형 및 지원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명지대 관계자는 “지난해 전형별 서울ㆍ경기지역 지원자와 합격자들의 내신분포도와 합격사례 등을 공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기준을 설명해 올해 수시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에버랜드 여름축제 ‘썸머 워터 펀’ 에버랜드는 오는 9월 3일까지 새로운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물 맞는 재미’라는 역발상을 통해 시원한 여름 축제를 선보여 온 에버랜드는 이색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미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는 ‘썸머 워터 펀’이라는 새로운 축제 이름 답게 50명의 연기자와 물총싸움을 펼치는 초대형 워터배틀쇼, 물이 닿으면 빛을 내는 LED조명을 활용한 이색 드로잉 체험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 관련 컨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썸머 워터 펀’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3회씩 시원하게 펼쳐지는 새로운 워터배틀쇼 ‘슈팅 워터 펀’이다.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캐릭터인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데,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50여 명의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외고·자사고 폐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외고·자사고 폐지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반대하는 학부모 단체와 학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국 자사고교장협의회는 이번 주중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성명을 낼 계획이고, 자사고학부모연합회 역시 폐지 반대 성명 발표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외고·자사고 폐지론은 2000년대 중반부터 불거진 문제로 이번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모습이다. 학생을 먼저 선발할 권한이 있는 외고·자사고에 우수한 학생이 몰리면서 일반고의 학습 환경이 상대적으로 나빠진 것은 물론, 이들 학교가 본래의 설립 취지와 다르게 명문대 입학생 늘리기에 급급한 입시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고·자사고 폐지가 '일반고 위기론'을 잠재우고 고교 서열화를 해소할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맞서고 있다. 특히 일괄적인 폐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진보성향의 교원·학부모 단체에서는 외고·자사고 폐지가 일반고 정상화의 첫 단추라고 강조하고 있다. 일반고에서 다양한 학생을 위한 교육을 하려면 외고·자사고 등이 성적
용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려 20km에 이르는 ‘힐링숲길’의 오는 8월말 공개를 앞두고 관심이 뜨겁다.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면 묵리 처인CC 인근 사유임도 2.3㎞와 원삼면 학일리 문수산터널 사이에 있는 기존 국유임도 16㎞ 사이에 단절돼 있던 1.4㎞ 구간에 총 4억2천만원을 투입 새로운 임도 건설공사를 오는 8월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임도는 산림을 보호·관리하기 위해 만드는 길이지만 일반인들도 산책길로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새 임도 조성으로 수도권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20㎞에 이르는 ‘장대임도’가 탄생하게 된다. 이 공사는 지난 3월 착공돼 연결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시는 이용객들의 안전 등을 위해 산사태 방지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기존 국유임도에서는 한국 천주교 대표 성지인 안성의 미리내 성지 및 용인 양지면의 은이성지와 직접 연결될뿐 아니라 ‘벚꽃둘레길’로 널리 알려져 있는 800여만㎡에 달하는 석포숲공원까지 지나게 돼 국내 대표적인 ‘힐링의 길’이 될 전망이다. 한 독지가가 기증한 석포숲은 산림청이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