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2035년 인구 15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한다. 또한 시의 공간구조가 기존 ‘1도심·5생활권’ 체제에서 ‘행정, 경제 2도심·5지역중심·2생활권’ 체제로 바뀐다. 용인시는 이런 내용의 ‘2035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18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계획안은 용인시 전역의 도시공간 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지난 2010년 수립한 2020년 목표를 수정했다. 먼저 2035년 목표인구는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합쳐 150만 명으로 계획했다. 4월 말 현재 용인시 인구는 101만 명이다. 이런 계획인구를 반영해 기존 1도심 체제에서 행정중심의 처인중심권역과 경제도심인 기흥·수지권역의 2도심 체제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기흥수지권역에는 GTX(광역급행철도) 역세권 복합단지를, 처인중심권역에는 포곡·모현문화관광복합밸리, 남사복합자족신도시, 양지첨단유통복합단지, 원삼교육중심복합밸리 조성을 추진한다. 교통계획으로는 GTX광역철도와 에버랜드∼광주(수서광주선) 연결, 경전철 연장(기흥∼광교),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 남사∼동탄간 신교통수단 등 철도망과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태교 프로그램 ‘청덕 둥이둥이 기다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서가 그림책을 읽어 준 후 음악과 함께 다양한 미술 표현 활동을 할 수 있는 독서태교미술을 비롯해 소풍태교, 부모특강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임신·출산·육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프로젝트의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부모특강(6월 18일)은 ‘내 아이가 만날 미래’의 저자인 IT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인 정지훈 교수가 아기가 만날 미래 사회의 모습과 인재상, 교육 및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재단은 특별히 부모특강에 한해 프로그램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용인시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총 15명 선착순 모집)로 오는 19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의 ‘태교도시’ 정책에 맞춰 진행하는 청덕도서관의 ‘청덕 둥이둥이 기다림 프로젝트’는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는 예비 엄마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태아와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도서관 운영팀(031-284-1
용인문화재단은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용인시 일대에서 진행하는 생애주기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2017 용인시민예술학교’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2017 용인시민예술학교’는 태교를 원하는 임산부부터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일반 성인, 가족, 시니어 세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인시민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통합예술교육을 용인 지역 곳곳의 유휴 공간으로 찾아가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설되는 수업은 12개로 무용, 인형극, 뮤지컬, 사진, 미술, 원예, 연극놀이 등 흥미로운 복합장르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세대별 교육 대상과 지역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5월 중순부터 처인구의 모현면 주민자치센터,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백암농협, 충렬서원, 기흥구의 흥덕 IT밸리, 구성농협, 청덕도서관, 수지구의 심곡서원 등 용인 지역 곳곳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1회성 단기수업부터 24회 차 장기수업까지 각 강좌별로 상이하며 용인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각 강좌의 개강일과 수강 인원에 따라 다음달 22일까지 선착순으로 학생을 모집하며, 강좌별 세부 프로그램 확인 및 수강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용인시의회 이건영 의원(용인가·자유한국당)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감사패 증정은 그간 이건영 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기린 것이다. 이 의원은 처인구 역북지구 개발사업 초기에 하수처리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민원을 해결해 역북지구 1만 주민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공사가 운영 중인 모현면의 용인자연휴양림의 급수시설 등 이용객과 주민편의 사업 관철에 앞장서 지난해 말 지역주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또 지난해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대상’ 행사에서 지방의회 대상을 수상해 모범적 의정활동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건영 의원은 “요즘 우리 사회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가장 낮은 목소리를 듣는 지방의원의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자들을 대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반도체 등을 맡고 있는 DS(부품) 사업 부문 내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의 메모리사업부는 현행 조직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사업부에서 파운드리 팀을 떼어내 별도 사업부로 승격시킨 것이다. 파운드리는 생산라인 없이 반도체 설계만을 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들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해 넘겨주는 사업이다. 초대 파운드리 사업부장에는 정은승 반도체연구소장(부사장)이 임명됐고, 후임 반도체연구소장은 강호규 부사장이 맡게 됐다. 또 시스템LSI 사업부장에는 강인엽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삼두마차’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파운드리 사업부 신설은 반도체 호황 속에 파운드리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지난달 성능과 저전력 특성을 강화한 ‘10나노 2세대 핀펫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10나노 파운드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 신설을 통해 현재 시장 점유율 4위에서 3위권 안으로 진입하겠다는
용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아파트 경비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시는 최근 아파트 경비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경비원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 이 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아파트를 지을 경우 현재 16㎡ 안팎인 경비실을 23㎡ 정도로 넓혀 휴게공간을 확보하도록 사업계획 승인 때 권고할 방침이다. 기존 대부분의 아파트단지가 경비실에 탕비실이 없고 휴게공간도 부족해 경비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존 아파트는 창호를 새로 설치하거나 도배를 새로 하는 등의 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자율적으로 경비원 휴게공간을 개선하는 단지는 모범단지 선정이나 보조금 지원 대상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 등으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경비원들의 고용기간도 아파트 용역계약 기간과 동일하게 하도록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다음 달 중 관내 전 아파트 단지에 배포한다. 이와 별도로 시는 경비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 경비원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경비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근무환경이나 처우가 열악한 실정”이라며 “경비원들이 편안해야 안전
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출범 5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발레 ‘마농’을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씨네오페라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발레 장르로 8월 상영 예정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과 함께 특별 기획된 스페셜 스테이지다. 아베 프레보의 소설 ‘마농 레스코’를 각색해 만든 3막 7장의 작품 ‘마농’은 18세기 파리를 무대로 관능적인 여주인공 마농 레스코와 여러 남자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사랑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1973년 영국계 안무가인 캐네스 맥밀란에 의해 발레로 탄생하게 됐다. 특히 이번 상영작은 프랑스 최고의 발레리나로 활약한 에투알(수석 무용수), 오렐리 뒤퐁의 고별 무대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지휘자 마틴 예이츠의 편곡으로 더욱 깊고 애절한 선율을 만나볼 수 있으며 18세기 파리를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전 오후 2시 20분부터 유형종 음악평론가
에버랜드가 봄 향기 가득한 야외 정원에서 우리 나라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한식 문화 축제 ‘스프링온스푼(Spring on Spoon)’ 가든푸드 페스티벌을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특히 에버랜드는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유채꽃을 선보이는 ‘유채 축제’를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고 있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다. 에버랜드가 봄철 튤립 축제와 장미 축제 사이에 처음 선보이는 ‘유채 축제’는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 일대에 유채꽃 26만본이 전시되며, 농촌진흥청이 직접 추천해 제공한 노란색의 ‘탐미 유채’뿐 아니라 희귀한 ‘흰유채’까지 다양한 유채꽃들이 선보여 가든 전체를 노랗고 하얗게 물들인다. 오는 13일부터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온스푼’ 가든푸드 페스티벌에는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우리 나라 8개 지역을 대표하는 25종의 모던 한식 메뉴와 음료가 특별 부스 형태로 선보인다. ‘순창 고추장으로 버무린 삼겹살’, &l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30분 마루홀에서 ‘경기예술제’를 개최한다. ‘가족, 사랑’을 주제로 연극과 무용을 선보이는 ‘경기예술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용인, 오산, 포천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경기지역의 공연예술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12일에 공연되는 ‘여우야, 여우야!’는 ‘금산 여우’의 전설을 각색한 연극으로, 주인공 ‘호석’이 전설 속 여우의 저주를 알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여우사냥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여우들의 텀블링 등의 묘기가 볼거리를 더한다. 13일 열리는 무용 ‘Dace with me’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그랑 파 드 되, 현대무용 ‘부서진 동네’, ‘Mechanism Zombieeeee’, 소고춤 등의 레퍼토리로 전통발레부터 현대무용, 한국전통무용까지 다양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용인시청 광장옆 유휴공간에 시민들이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태교음악당’이 오는 11일 문을 연다. 용인시는 시청 광장 노인복지관 옆 2천800㎡에 지난해 6월 착수한 태교음악당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11일 오후 5시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태교음악당이 들어선 곳은 기존 청사내 방치된 유휴지로 야외무대와 관람석, 잔디 피크닉장 등을 갖췄다. 관람석 수는 1천4석으로 시에서 추진 중인 범시민 기부운동인 개미천사 운동의 의미도 담았다. 시는 태교도시를 추진하는 시정방침에 맞춰 ‘태교음악당’이라고 정하고 개관기념 행사 주제도 ‘엄마 사랑해’로 설정했다. 태교음악당은 지역 동호회, 학생 동아리, 전문 음악인 등 공연이나 행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태교음악당 사용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용인시 태교음악당 담당부서(☎031-324-2178)에 예약하면 된다. 개관 기념행사에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 에릭남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정찬민 시장은 “시청사를 시민품으로 돌려드린다는 차원에서 청사내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며 “태교음악당 조성 예산 5억원도 전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