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등 정원 지역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온 가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식물과 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 정원에서부터 1천만 송이 국화와 함께 국화 토피어리와 코키아(댑싸리)를 특별 전시하고, 뮤직가든에서는 식물 도슨트(안내자), 희귀 분재 전시, 꽃 검색 이벤트 등 가을꽃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60만 송이 가을 장미가 만발한 에버랜드 장미원은 내년에 탄생 100주년을 앞둔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을 문학정원’으로 변신했다. 가을 문학정원은 윤동주 시인의 삶과 예술 세계, 대표 작품들을 사진, 영상, 캘리그라피, 컨버전스 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인 이어령 교수가 정원의 컨셉부터 전시 구성까지 하나하나 자문에 참여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을 국내 1호 천체사진가인 권오철 작가의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야외 갤러리도 마련했다. 지난 7월 오픈한 ‘뮤직가든’에서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 등 가을을 대표하는
용인문화재단은 ‘찾아가는 문화시설 도우미’ 사업을 내년 6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용인문화재단 무대기술팀(음향파트) 직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단 ‘찾아가는 문화시설 도우미’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 및 강당에 직접 찾아가 음향콘솔시스템, 스피커, 음향 회로 설비, 전기, 무선마이크 시스템 등 음향시스템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찾아가는 문화시설 도우미’는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방안을 제시해 안전하고 최적화된 성능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재단은 주민자치센터 외에도 용인 관내 초·중·고 및 대학교 등 관내 학교로 범위를 확대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을 원하는 주민자치센터는 상시 신청 가능하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260-3342)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무인요금 징수시스템인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공영주차장에 최초로 도입해 올 연말부터 시행한다. 용인시는 오는 12월부터 신갈 1·2 공영주차장에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권으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뒤 내년부터 관내 나머지 12개 공영·부설주차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패스란 달리는 차 안에서 단말기(OBU)와 외부 기지국과 무선통신을 통해 통행료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주로 고속도로에서 사용하는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공영주차장에 도입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하이패스로 주차비용을 결제하게 되면 현재 30초∼1분가량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12초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또 차량 1대당 평균 5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0.59원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인건비도 줄일 수 있게 됨에 따라 조례를 개정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30%가량 내리고 각종 편익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시 공영주차장 요금은 기본 30분에 900원이고, 이후 10분당 300원이 추가된다.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도입을 위해 용인시는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와 협약
유통업계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포화 상태에 이르며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복합쇼핑몰로 눈을 돌리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대형서점, 식당 등을 모아놓아 쇼핑뿐 아니라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선 신세계는 이달 9일 하남시에 축구장 면적 70배 크기(연면적 46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열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식품 전문 PK마켓,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생활용품 전문 메종티시아 등이 들어섰다. 또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 30여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국내외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고메 스트리트', '잇토피아' 등이 선보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 개관 전부터 직접 SNS를 통해 홍보할 정도로 공들인 스타필드 하남은 개장 첫 사흘간 53만명이 다녀가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상반기에 고양시 삼송동 일대에도 연면적 37
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1사서 1동아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19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 2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사서 1동아리’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낭독으로 만나는 인간의 역사’, 격주 금요일에 열리는 ‘내가 만드는 그림책’ 등 두가지 동아리로 구성된다. ‘낭독으로 만나는 인간의 역사’는 혼자 읽기에는 어렵고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 도서를 돌아가며 낭독하고, 인상 깊은 구절은 필사하면서 완독의 기쁨을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며, ‘내가 만드는 그림책’은 동아리 회원들이 선택한 그림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어 새로운 그림책으로 완성시키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1사서 1동아리’ 프로그램은 도서관이 개인의 독서나 공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공통된 주제 아래 공감대를 형성하며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9일부터 25일까지 청덕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284-1764) /최영재기자 cyj@
용인문화재단은 찾아가는 예술교육 ‘문화편의점’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는 ‘문화편의점’은 용인 지역의 유휴공간들을 강의 장소로 활용해 예술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인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 가능한 무료 강좌다. 하반기 강좌는 각 강좌별 6주~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밴드수업, 다육공예, 가곡, 오페라감상, 명화 따라 그리기, 팝아트 등 흥미로운 장르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문화편의점 강좌는 처인구의 역삼동주민센터과 NH농협 용인시지부, 백암농협, 기흥구의 흥덕 IT밸리, 구성농협, 수지구의 죽전야외음악당 등 다양한 곳에서 이뤄져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어려웠던 시민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교육을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신청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수강신청 홈페이지(http://online.yicf.or.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260-3337)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도시개발과에서 추석연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개발과 직원 14명이 길어진 경기침체로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장애인의 무료급식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용인 백암면에서 생산한 햅쌀 10포대(200㎏)를 용인전통시장을 통해 구입해 장애인단체에 전달한 것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9월 추석에 즈음해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에 대한 위문을 위해 올해 수확한 밥맛 좋은 용인쌀을 구입해서 직원들이 지난 8일쯤 장애인 지원단체인 지곡동나눔공동체(대표 안선화)에 직접 배달해 더욱 의미를 높였다. 해당 단체는 장애인 20~3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무료급식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약 3개월간 충당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영철 시 도시개발과장은 “모든직원이 나눔에 동참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9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서경배 회장에게 투자확대를 제안했다. 정 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서 회장을 만나 적극적인 투자 확대 제안과 함께 아모레퍼시픽이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용인시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산단조성을 위한 투자에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 회장은 “기업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정 시장님의 행정에 믿음이 간다”며 “투자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월 용인시에 기흥구 보라동에 있는 기술연구원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아모레퍼시픽의 사업계획을 검토한 뒤 경기도에 산업단지 물량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물량배정을 받으면 내년쯤 국토부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R&D(연구개발)시설을 늘려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등
용인시가 기존의 하수종말처리장인 ‘용인레스피아’ 부지 지하에 환경기초시설 4개를 한곳에 모아 운영하는 ‘에코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8일 도시개발에 따른 하수 발생량 증가와 기존 하수처리시설 노후화로 폐기물과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필요성이 커져 에코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82년 포곡읍 유운리 10만1천㎡ 부지에 하루 4천800t의 하수와 1천200t의 축산분뇨를 처리하는 ‘용인레스피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인구증가와 고농도 오염수 유입, 시설 노후화 등으로 개량과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포스코건설을 대표로 하는 컨소시엄에서 민간투자방식으로 에코타운 조성을 제안해 왔다. 에코타운은 기존의 시설 외에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과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추가해 4개 환경시설을 땅속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공원 등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에코타운이 조성되면 하수도 2만5천t과 축분·분뇨 330t, 음식물 폐기물과 하수슬러지 각 300t을 처리하게 된다. 문제는 4천277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업비 조달 방안이다. 시는
사고 차량을 수리한 뒤 세차만 해놓고 “유리막 코팅을 했다”며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낸 정비업체가 적발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자동차 정비업체 대표 김모(38)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 등 2명에게 자동차서비스 정비업 등록증을 월 500만원을 받고 대여한 이모(40)씨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원 권선구에 자동차 정비업체를 운영하며 사고 차량 수리 뒤 세차만 해놓고 “유리막 코팅을 했다”며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총 36차례에 걸쳐 6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또 전문 자동차 외형업체의 유리막코팅 보증서를 위조해 보험사에 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