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농협은 최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수입 농산물 판매금을 다문화 가정 교육기금(신갈야간학교)으로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규혁 조합장은 “시대적 변화로 이웃은 물론 인종, 문화 등의 경계가 다변화하고 있다”며 “함께하는 포용 속에 이해와 존중이 우리사회가 따뜻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기흥농협은 기흥구 줌마렐라 축구대회, 기흥구 농협컵대회, 유소년축구대회, 여성대학 운영 및 복지센터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단식농성 중단 이후 회복을 위해 입원 치료하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26일 퇴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27일 오전 9시 30분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시정 업무에 복귀한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당대표님, 우상호 원내대표님, 박남춘 안행위간사님 등 더불어민주당이 조기에 나서주는 바람에 장기 손상까지 가지 않고 단식이 끝났다”며 “간이 좀 나빠진 것 빼고 달리 큰 이상은 없다”며 퇴원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지방재정 개편에 반발해 지난 7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다가 단식 11일째인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등의 설득으로 중단했다. 또 단식으로 기능이 저하된 건강을 회복하고자 수액 투여, 유동식, 미음, 죽, 밥 등 순으로 회복식 처방에 따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진은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 안정이 더 필요하다고 퇴원을 만류했으나 시정을 장기간 비울 수 없다는 이 시장의 의지에 따라 퇴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재기자 cyj@
KCC건설은 6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에서 '성복역 KCC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9~84㎡ 188가구의 아파트와 37~67㎡ 오피스텔 24실로 구성된다. '성복역 KCC스위첸'이 들어서는 수지구 성복동은 북측으로 판교신도시 및 분당신도시가 위치해 빠른 강남 접근성은 물론 판교 및 분당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고, 지난 2월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선인 성복역을 이용해 강남권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 가까이 있어 강남권으로 20분대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포은대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도시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타 지역 이동도 손쉽다. 단지 북측으로 성복천과 남측으로 응봉산이 위채해 쾌적한 환경속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성복동주민센터와 이마트, 대형 복합쇼핑몰로 조성예정인 롯데몰 등이 인접해 있다. 효자초·성복초·성복중·성서중·풍덕고 등의 수지구 명문학군도 밀집해 있다. 선호도 높은 남향 배치에 맞통풍구조로 설계되며 특히 4베이(전용면적 84㎡A) 혁신평면을 선보일 계획으로 KCC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산16-2 일대 6만7천995㎡에 건축자재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23일 오후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곡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곡산단은 건설업체인 ㈜신삼호가 총 229억원을 투입해 2017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중 4만6천㎡에 산업시설이 들어서며, 나머지에 지원시설과 공원·녹지·저류지·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전체 부지의 16.5%인 1만1천㎡를 공원·녹지로 확보할 계획이어서 친환경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건축 내·외장재와 마감재, 냉난방제품, 환기설비제품 등이다. 업체간 기술교류와 집적화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용인에 친환경 건축자재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4백여명의 고용창출과 1천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성남지역 친수공간인 탄천에서도 올해 말까지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성남시는 23일 현재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부터 무선 인터넷 장비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탄천 내 물놀이장과 농구장,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남한산성 입구 비둘기 광장, 수진동 중앙지하상가 등 13곳에 120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가 추가 설치된다. 설치된 곳엔 반경 30~50m 범위의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모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3년도부터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벌여 모두 1천113곳에 1천661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했다. 88곳 공공청사, 19곳 전통시장, 54곳 복지시설, 100곳 버스정류장, 682대의 시내버스, 170대의 마을버스 등이다.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통신비를 줄여 호응이 크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편안이 시행되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며 “재정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
용인문화재단은 고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인 ‘청덕동 인문학!’을 오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청덕도서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청덕동 인문학!’은 청덕도서관에서 준비한 첫 번째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소개하고, 아울러 도서관의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시민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최근 트렌드인 ‘여행’, ‘현대미술’, ‘대중매체_웹툰’, ‘음악’, ‘현대문학’, ‘고전문학’ 등 6가지의 키워드로 구성했으며, 최재훈 도서출판 경계 대표, 구자민 음악친구들의 사회 대표, 김신식 문화평론가, 봄로야 작가 등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청덕동 인문학!’은 참여 고등학생들에게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인문학의 다양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내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각의 강의마다 45명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은 청덕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cheongdeok/)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84-1767)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24일부터 7월 17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타(Mega Wave Festa)’를 개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잇달아 선보인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로 등장한 캐리비안 베이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물놀이는 물론, 고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해 워터파크의 새로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야외 파도풀에서는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신나는 음악 축제 ‘뮤직 아일랜드 웨이브 풀 파티’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다. 공연 무대가 파도풀 바로 옆에 있어 퀸젤, 가렌즈, 애프터스쿨 출신 가은 등 유명 클럽 DJ들의 화려한 디제잉쇼에 맞춰 최대 2.4m 높이의 파도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케이팝, 힙합, EDM, 8090 가요 등 매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주제로 진행되며,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7월 9일과 16일에는 대세 개그우먼이자 국제구호단체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박나래가 스페셜 DJ로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손님들과 함께 기부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도풀 주변에는 실제 레이싱대회 출전 차량인 ‘
성남시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에 따라 20일부터 만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초등학교 6학년생~중학교 1학년생 여자아이로, 성남지역에는 8천935명이 해당한다. 성남시 3개구 보건소나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현재 173곳)을 찾으면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2차례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수원시의회 상임위원장 숫자 배분 놓고 더민주 - 새누리 첨예 대립 제319회 임시회 정회 용인시의회 의원들간 물밑 ‘합종연횡’ 감투 나눠먹기 우려 제기 ‘깜깜이 선거’ 전락 비판도 전체 임기의 반환점을 돈 전국 지방의회가 일제히 후반기 원 구성에 돌입한 가운데 수원시의회와 용인시의회가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당초 취지와 달리 물밑 합종연횡을 통한 감투 나눠먹기 우려가 다시 떠오르고 있는데다 ‘깜깜이 선거’로 전락했다는 비판마저 일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수원시의회와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수원시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제319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상임위원장 숫자 배분을 놓고 더민주와 새누리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임시회가 정회됐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의총을 열어 표결끝에 4선의 김진관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고, 새누리당은 민한기 당 대표와 명규환 의원이 의장후보로 최종 등록했다. 새누리당의 의장 후보 등록은 5개 상임위 가운데 3자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시의회는 현재 더민주 17명
정찬민 용인시장은 21일 “남은 2년 동안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중심의 용인을 실현하는 ‘위민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컨벤션홀에서 ‘민선6기 2년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불편을 해소하는 등 오로지 시민만 보고 달려왔다”고 회고한 뒤 향후 2년의 시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선 정 시장은 “전임 시장과 공무원들의 과오를 밝히려는 게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경전철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업이다. 분당선 연장선도 민속촌을 거쳤어야 했다. 모두 잘못된 행정으로, 잘못한 행정에 대해 백서같은 거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우(愚)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시민체육공원, 역북지구, 신갈우회도로, 아르피아홀 등 6개 사업을 대표적인 잘못된 행정으로 열거하며 공무원들이 책임성을 갖고 행정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경전철 부채 등에 따른 채무제로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