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축산 악취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전면적인 문제 해결에 돌입한 가운데 정부가 축산 농가의 고질적인 축산 악취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축산업 선진화 TF를 꾸려 축산 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는 등 축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한 대책을 오는 8월까지 내놓는다고 밝혔다. 우선 축산 악취를 줄이고자 환경부와 협업해 가축분뇨 처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비슷한 가축분뇨 시설인 환경부 공공처리시설과 농식품부 공동자원화시설을 연계하기로 했다. 두 시설이 연계와 증설을 병행해 처리 시설을 규모화하고, 2∼3개 시·군을 같은 권역으로 설정해 권역별로 가축 분뇨를 처리할 방침이다. 또 악취 민원이 잦은 지역, 대규모 축산 시설이 있는 시설, 분뇨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무허가 축사 등을 중심으로 가축 분뇨를 발생 수일 내로 신속하게 농가에서 배출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주요 악취발생 지역 3∼5곳에 대해서는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악취 저감시설, 자원화 시설 등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는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벌인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오는 3∼6월 전체 축산업 허가·등록 농
에버랜드는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썬더 폴스’ 등 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들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트를 타고 580m 급류를 즐기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26일에,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 폴스’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에버랜드 최고 인기 놀이시설인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티 익스프레스’는 지난 6일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어트랙션 오픈 일정 및 운영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겨울 운휴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어트랙션별 안전 및 시설 점검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온(溫) 유수풀, 노천 스파 등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의 캐리비안 베이는 3월1일까지 운영된다. 겨울 시즌을 마친 캐리비안 베이는 3월2일부터 50여 일간 손님 편의시설 정비를 위한 휴장에 들어간 후 4월23일 재오픈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지구 잔여용지 공급 추첨 및 경쟁입찰 개찰 결과, 단독주택 12개 필지가 모두 낙찰된 것을 비롯해 복합용지2 등이 당초 가격 이상 낙찰되는 등 예상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단독주택 12필지는 최고 1천188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고, 복합용지2도 낙찰돼 용인 동부권의 상업 복합 중심지 조성이라는 역북지구의 사업목적 달성이 속도를 높이게 됐다는 예상이다. 용지의 강점을 과장하지 않고 객관적인 정보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것이 분양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앞으로 준주거용지 등도 연말이나 내년 쯤이면 모두 완매가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전체 분양률이 94%로 상승한 것을 비롯해 2016년도 공사 전체 사업수익도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한섭 사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용인 동부권 개발에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역북지구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 한국민속촌은 22일부터 대국민 아르바이트 선발대회 ‘조선캐릭터 오디션3’를 연다. 올해로 3회째인 조선캐릭터 오디션은 ‘신이 내린 꿀알파 꽃거지’, ‘벨튀체험 이놈아저씨’ 등 화제의 캐릭터를 발굴한 대회로,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차 지원서 접수는 22~28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에서 단독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거지, 무사, 기생, 포졸과 같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기존 캐릭터뿐 아니라 연약한 망나니, 유학파 백정, 방랑거지 등 지원자 본인만의 참신하고 이색적인 캐릭터로도 지원 가능하며 나이, 성별, 학력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다음달 6일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국민속촌에서 2차 오디션이 진행된다. 지원자의 개인기를 선보이는 비공개 ‘스튜디오 오디션’과 실제 관람객 사이에서 캐릭터 연기를 펼치는 ‘현장 오디션’으로 나뉜다. 오디션 전 과정은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3차 최종 선발인원은 약 20여명이며,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의 메인공연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진행되는 한국민속촌 행사의 주인공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 근무 우수자에 한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정찬민 용인시장 “올해 100만 대도시 준비와 함께 재정 건전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용인의 차별화된 인본주의 문화의 전국 확산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민욕구와 정책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용인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제2의 용인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아 내실있게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찬민 시장을 만나 2016년 용인시의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세일즈 행정·지역별 특화된 산업단지 유치 총력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 동서 균형발전 모색 2018년까지 6만여개 신규일자리 창출 위해 매진 100만 대도시 앞두고 ‘재정 건전성 강화’ 중점 내년 채무제로화 원년 목표로 긴축재정 기조 유지 ‘시민과 함께,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건설 주력 공공청사 개방·3품 행정&hellip
정찬민 용인시장이 ‘규제철폐’와 ‘기업유치’에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또 한번의 ‘세일즈행정’에 나선다. 용인시는 역북지구, 기흥역세권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주택사업 관계자와 지역건설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이번 사업설명회 추진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과 실질적인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을 위한 것이다. 특히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등으로 관내 민간건설 사업 인·허가 시 지역 업체의 참여를 권장하고,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건설자재를 구매사용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재 용인지역에는 역북지구가 있는 처인구 13곳, 기흥역세권과 서천지구 등이 있는 기흥구 16곳, 광교신도시와 동천지구 등이 있는 수지구 11곳 등 총 40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5곳이 승인신청 중인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아파트 공사현장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권장하고, 지역업체의 현황 및 우수업체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사업자와 지역업체 간 정보 교환 및 커뮤니티 기회를 제공해 원활한 소
용인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4일 낮 12시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정오의 문화 디저트’를 선보인다. ‘정오의 문화 디저트’는 지난해 용인문화복지 행정타운을 이용하는 시민뿐 아니라 청사 내 임직원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이다. 이 공연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제3군사령부 군악대원으로 구성된 빅밴드를 비롯해 인디밴드, 비보이팀,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 무대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이날 ‘얌모얌모(JammoJammo) 콘서트’가 첫 포문을 연다. 이탈리아 방언인 ‘얌모얌모’는 ‘가자, 가자’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민요인 ‘푸니쿨리푸니쿨라’ 후렴부에 나오는 가사이기도 하다.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한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와 차별화된 무대로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웃음이 공존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클래식의 본래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관객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사할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박민과 김태형, 바리톤 정효식과 김정훈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문의 031-260-3355
다음달 중 대부업 최고금리가 종전의 연 34.9%에서 27.9%로 7%포인트 인하된다. 이번 법정최고금리 인하는 애초 정부안(29.9%)보다 더 낮은 것으로 최대 330만명 연간 7천억원의 이자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 관련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부업자와 여신금융사의 법정 최고금리를 종전의 연 34.9%에서 27.9%로 인하한다. 애초 정부는 29.9%로 추진했으나 정무위 논의 과정에서 인하폭이 커졌다. 개정 대부업법 공포일부터 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갱신, 연장하는 경우에는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받지만 기존 계약은 소급적용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3월 중에는 개정법이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려는 사람을 급하지 않다면 대출받는 시기를 법 공포일 이후로 늦추는 게 좋다. 대부업법 개정 지연으로 작년 말부터 최고금리 규정이 실효됐던 만큼 지난 1월1일부터 법 시행 전까지 성립된 계약의 경우 종전 최고금리인 34.9%를 적용받는다. 대부업협회에 대한 금융위의 관리·감독 근거도 이번에 마련됐다. /최영재기자 cyj@
단국대학교는 약학대학 재학생 31명이 2016년도 제 67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첫 졸업생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을 기록했다. 제67회 약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4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94명과 6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1천869명이 응시했다. 이 중 4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는 27명이 합격하며 28.7%의 합격률, 6년제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는 1천772명이 합격해 94.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은 변별력 강화를 위해 난이도가 높아져 합격률이 지난해 97.2%보다 2.4% 떨어졌다. 오좌섭 단국대 약학대학장은 “체계적인 전공 수업과 더불어 국가시험에 대비해 교수진들이 분야별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한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문을 연 단국대 약학대학은 지난 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우수한 약학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학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고자 ‘2016 경기교육정책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경기교육의 정책방향 및 재정을 안내해 학부모들의 교육이해도를 높이고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상 확립과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자 실시됐다. 정책설명회는 15일과 17일 ‘민주적인 학부모회 구성을 위한 학부모총회 연수’와 ‘경기교육재정의 현황과 전망’ 안내를 시작으로 22일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을 꿈꾸며’, 24일 ‘스토리가 있는 진로지도’, 26일 ‘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2016 용인교육 기본계획과 학부모회 우수 활동사례를 안내해 학부모의 역할과 교육주체로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도 모색한다. 최종선 교육장은 “학교 교육력 향상과 행복한 교육현장 구현을 위해 학부모들의 교육정책의 이해와 참여가 매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