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는 용인시가 미국 실리콘벨리를 찾아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노하우와 운영전력 등을 벤치마킹 했다. 용인시는 1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7월 29~31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들을 방문하고 성공노하우를 집중 발굴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 기간동안 실리콘밸리의 수도라 불리는 새너제이와 산타클라라(Santa Clara) 등을 돌아보며 투자유치 전략과 기업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새너제이는 시스코나 이베이, IBM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튼 세계적 기업도시로 8만개가 넘는 스타트업(Start-up)을 육성하고 있어 창업의 보고로도 불리고 있다. 새너제이시의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시정위원회의 조니 카미스 위원은 백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위원회는 최근 신축 건물의 층고 제한을 완화하고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한 사례를 들었다. 조 헤지스 새너제이시 국제담당 책임자도 “구글이 새너제이에서 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최근 애플이나 어도비, 버라이즌 등 세계적 IT기업들이 새너제이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군기 시장은 이어 세계 최
이윤식(사진) 신임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59년생으로 강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수원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수성고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생활을 시작, 양평·용인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석우중 교감을 역임했다. 이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 용인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을 거쳐 현재 영덕교 교장으로 있다. /최영재기자 cyj@
염태영 수원시장 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30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지방정부연합)'의 규탄대회에 참석해 "일본은 경제보복을 즉각 철회하고 진정한 사과와 한일관계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안산시, 서울 서대문구 등 전국 52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지방정부 연합은 이날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조치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노역 피해자 배상판결에 맞서 자행된 명백한 보복행위”라며 “정치와 무관하게 독립성을 갖는 사법판단에 중대한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이자 과거사 문제를 경제보복으로 확전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방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민간단체와 국민이 이번 수출규제에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수출규제조치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 한 지방정부 역시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보이콧 등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자리에서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 한일 관계의 전향적인 발전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
이 재 정 경기도교육감 “현재 일본은 경제를 무기로 한 침략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국민의 단합과 정치권의 지혜로 잘 풀어내야 합니다. 역사의 명령이니 잘 되리라고 봅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본지와 만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이 경제적 보복조치에 나선 것은 ‘경제적 침략전쟁’이라며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남은 3년간 교육의 변화를 위해 학교 체제를 바꾸고, 학교 공간을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융합교육을 이끌 자질을 갖추도록 교사의 재교육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물론 정치·경제·사회·외교 전반을 관통하는 이 교육감의 ‘교육을 교육답게’를 위한 거침없는 도전을 직접 들었다. 해방후 한일청구권은 실패한 외교 역사 바로 못본 정책으로 이런 결과 ○○북중 ○○제일중 등 학교명칭 서열화·방위 사용… 일제 잔재 초교∼고교 연관성 있는 전인교육 토론·휴식·체험가능한 학교 공간 융합시대 맞는 교사들 양성 등 추진 환경·
용인시는 난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개정안에 이어 수지구 광교산 주변 난개발을 막기 위해 마련한 ‘성장관리방안 수립안’을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장관리방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압력이 높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 지역에 지자체장이 수립해 고시하도록 한 시행지침으로 개발행위 허가의 기준이 된다. 시는 이번 수립안에서 수지구 광교산 일대 고기·동천·성복동·신봉·풍덕천 등 5개 동 7.6㎢를 주거형·근생형·혼합형·산지입지형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독주택이 밀집된 주거형에는 공동주택·공장을 짓지 못하고, 음식점·소매점이 많은 근생형 지역에는 공장건물을 건립하지 못하게 했다. 또 산업용 시설이 많은 혼합형에는 공장이나 창고를 지을 수 있지만 공동주택을 짓지 못하게 했고, 임야지대가 많은 산지입지형에는 공동주택·공장·창고 등을 짓지 못한다. 건축물 높이는 주거·근생·혼합형은 4층, 산지입지형은 2층으로 제한했다. 옹벽 높이는 주거·근생·혼합형은 2단(6m), 산지입지형은 1단(3m)까지만 허용된다. 보행자 편의를 위해 도로 경사도 기준을 신설해 주거·근생·혼합형은 15% 미만, 산지입지형은 12% 미만으로
용인시가 기초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도하는 공설 동물장묘시설 건립 사업의 후보지로 4개 지역이 물망에 올랐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부터 진행한 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공설동물장묘시설 유치 마을 공모 결과 백암면의 한 마을에서 정식으로 신청했다. 애초 4개 마을에서 유치 의사를 보였지만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지역이어서 장묘시설이 들어올 수 없는 3곳은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시는 백암면의 유치 신청 마을 외에 처인구의 시유지와 사유지 등 3곳도 동물장묘시설 건립 후보지로 포함, 심사해 내달 중 입지 확정 뒤 2022년 완공 목표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공설동물장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치 신청한 백암면의 마을이 확정되면 장묘시설 내 카페와 식당, 장례용품점 운영권을 마을 주민에게 주고, 10억원 이내에서 주민숙원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동물장묘시설의 도심지 건립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처인구 쪽에 건립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소통과 협의를 통해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개발행위허가 표고 기준 신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수정해 지난 26일 다시 입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입법예고한 개정안 가운데 표고 기준 신설에 대해 토지주들의 반감이 크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대립하자 표고 기준 신설을 유보하기로 했다. 애초 시는 보존 가치가 높은 임야 훼손을 방지하고자 표고(해발고도) 기준을 신설해 이 기준 이상으로는 개발행위를 못 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지역별로는 수지구 170m, 기흥구 140m, 처인구 160∼205m로 기준을 정하려 했으나 개발을 통한 재산권 행사가 막히게 된 토지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시가 한발 물러섰다. 시는 임야개발행위가 엄격하게 제한되는 ‘성장관리방안’ 적용 지역을 수지구 광교산 일부뿐 아니라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난개발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는 ‘쪼개기 개발’을 막고자 국토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용도지역에 따른 토지분할 제한면적을 녹지지역은 200㎡ 이상, 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은 60㎡ 이상으로 정했다. 개정안은 자연녹지지역 내 공동주택에는 보도와는 별도로 폭 6m 이상의 도로를 확보하도록 했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신갈분기점 램프 구간에서 25일 오후 2시 15분쯤 A(52)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0여 명 중 4명이 팔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처리를 위해 전체 3개 차로 중 1차로가 통제돼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급회전 구간에서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국도 42호선 우회 자동차전용도로의 상갈 진출입로를 24일 오후 2시 개통했다. 이에 따라 기흥역세권 아파트 단지 입주민과 신갈·구갈동 일대 시민들이 자동차 전용 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도 42호선 자동차전용도로는 지난해 11월 30일 상갈 진출입로 공사와 접속도로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개통해 신갈동·구갈동 일대 주민들은 이 도로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시는 4월 상갈 진출입로 완공에 이어 5월에는 기흥역과 기흥역세권 개발구역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372m의 접속도로도 완공했다. 시 관계자는 “상갈 진출입로 개통으로 신갈·구갈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주변 지역 차량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는 수원시와 인접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상하동 신갈 우회도로(5.1㎞)와 상하동∼처인구 남동 삼가∼대촌 우회도로(7.44㎞)를 합친 것으로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됐다. /최영재기자 cyj@
지적장애가 있는 30대가 이웃 주민들을 흉기로 찌르고 수차례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33·지적장애 2급)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분쯤 용인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 주민 B(50)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C(38)씨의 가슴과 손목 등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아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먼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B씨를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흉기를 챙겨 나온 뒤 다시 엘리베이터에 타 안에 있던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현장에 머물러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정신과 관련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한 건 맞지만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