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4일 전당 소극장에서 갑질과 성차별, 성희롱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직장문화개선 캠페인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우종 사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임직원 및 경기도립예술단원들이 참석해 ‘공정한 직장 선언문’을 낭독하고 동참 서명식을 진행했다. 선언문은 존중하는 직장이 되기 위한 갑질 근절 및 예방, 평등한 직장 만들기를 위한 성차별 언행 지양, 안전한 직장을 위해 성희롱 금지 등 근본적인 인식개선 및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이 포함됐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세계 무대를 누비는 최나경의 플루트 선율이 부천에 울려퍼진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크로스오버 재즈 프로젝트 최나경 센세이션’을 연다. 최나경은 국내 관악기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며 클래식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플루트의 거장 줄리어스 베이커로부터 받은 찬사 ‘커다란 센세이션(돌풍)’ 역시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다. 최근엔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와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플루트 연주의 새바람을 불고 있으며, 430만회에 달하는 유튜브 연주 영상 조회수는 그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선 조지 거쉰의 ‘레이디 비 굿’, 데이브 브르벡의 ‘테이크 파이브’, 케니 도햄의 ‘블루보사’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재즈 명곡을 플루트로 연주한다. 함께 연주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전용준 역시 가수 김조한, 브라운아이드소울, 심수봉 등 많은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에 참여한 실력파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티네
■ ‘예스 키즈존’ 판타지아극장 어린이 공연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복사골문화센터 ‘예스 키즈존’ 판타지아극장에서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공연 일정을 확정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7월 17일 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를 시작으로 내년 3월 연극 ‘이야기 파시오’까지 총 9편을 상연할 계획으로, 사전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뮤지컬, 인형극, 음악극, 복합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작품들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부천문화재단, 내년 3월까지 라인업 확정 전국 공모 47개 작품 접수… 경쟁률 5대 1 전문가 심사 거쳐 총 9편 공연작 선정 내달 17일 뮤지컬 ‘프린세스 마리’ 스타트 내년 어린이 마당극 ‘이야기 파시오’까지 뮤지컬·인형극·음악극·복합극 ‘다양’ 신체표현놀이·타악기 등 체험프로그램 풍성 첫 번째로 관객맞이를 준비 중인 ‘프린세스 마리’(7월 17일~7월 26일)는 자신감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
로켓맨 장르 : 드라마, 판타지 감독 : 덱스터 플레처 출연 : 태런 에저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영화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그리고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엘튼 존’은 전 세계 3억5천만 장 앨범 판매와 80개국에서 3천500회 공연, 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 등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특별한 기록들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장에서 부른 ‘Candle in the Wind’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싱글 앨범으로 선정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고, 지난 2008년 ‘빌보드 핫 100차트’ 50주년 기념 리서치에 의하면 엘튼 존은 총 32개 곡으로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 집계에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많은 기록들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스타로 자리 잡은 엘튼 존은 레이디 가가, 에드 시런, 샘 스미스, 존 레전드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우상으로 손꼽혔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환상적인 무대부터 개성 넘치는 패션과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엘튼 존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실제
엑스맨: 다크 피닉스 장르 : 액션, 모험, SF 감독 : 사이먼 킨버그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시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소피 터너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다. 오는 5일 오후 3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19년간 사랑받아온 ‘엑스맨’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이어져온 프리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물론, 강렬한 드라마와 역대급 스케일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뛰어난 잠재적 능력을 지니며 엑스맨 멤버로 활약하던 진 그레이가 우연한 사고를 당하면서 내면의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게 된다. 진 그레이가 강력하고 파괴적인 캐릭터 다크 피닉스로 변하면서 엑스맨이 이룬 모든 것을 무너뜨릴 최강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지역센터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청개구리연못(파장동)이 지난 5월 성황리에 마친 제1회 ‘마술 같은 하루’를 시작으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한 달에 한번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9 제2회 제목이 곧 내용인 파티 6월의 기억’(이하 제곧내파티)을 오는 15일 운영한다. 이날 청개구리연못 1층에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 골든벨이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초등학생 자녀 1명과 부모 1명으로 구성된 팀 2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또 유아부터 성인까지 한꺼번에 역사 문제를 풀 수 있는 OX 퀴즈와 집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다른 가족과 나누거나 바꾸어 볼 수 있는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2층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과자를 이용해 태극기나 지도를 만드는 활동과 6월을 되새겨 보며 꿈 액자 만들어보기,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 예측 불허한 복불복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6월의 기억’의 체험 및 이벤트는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제곧내파티 관계자는 “따분하고 지
경기도립국악단이 한국음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역들의 무대인 ‘명인을 꿈꾸다’의 협연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협연, 작곡, 지휘 세 가지 부문으로 총 6팀(개인 또는 단체)이 선발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온라인 이메일접수만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기량을 갖춘 젊은 예인들에게 폭넓은 기회가 제공돼 연령 및 장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악분야의 등용문이라 알려진 ‘명인을 꿈꾸다’는 올해로 18년째 명맥을 잇고 있으며, 경기도립국악단을 대표하는 최장수 브랜드 공연으로 오디션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협연자는 오는 11월 30일 ‘명인을 꿈꾸다’공연에 출연하고 소정의 협연료,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 오디션 및 자세한 공연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이메일(k-master@ggac.or.kr)을 통해 가능하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일상의 생활 폐품을 예술의 세계로 작품화한 체험전시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을 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유발하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 전시다. 전시에는 ‘반쪽이의 육아 일기’로 유명한 최정현 작가의 오토바이 부품으로 만든 독수리, 다리미로 만든 펠리컨, 소화기로 만든 펭귄 등 생활 폐품을 이용한 조형예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밖에 한국 정치 현실을 볼펜과 화장실용 뚫어뻥으로 만들어 풍자한 ‘국회의사당’, 인터넷 익명성의 병폐를 다루기 위해 마우스와 키보드로 제작한 ‘네티즌’ 시리즈, 미군용 도시락과 철모로 만든 ‘미국을 먹여 살리는 장수거북’ 등 현실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최정현 작가와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시연회 및 체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창의력을 키우고 자연의 소
스 마트폰이 일상적인 도구화 디지털 세상에 무분별한 접속 염지혜, ‘반복적인 복사’ 꼬집어 충격적인 영상과 사운드로 표현 오택관, 디지털 무한세계 압축 윤향로, 아날로그방식과 접목 바빠지는 세상 속에 편리함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은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디서든 환영받는다. 특히 스마트폰이 생기고 나선 끊임없이 환영받는 존재가 됐다. 하루의 시작과 끝, 그리고 일상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라는 주제로 하루 종일 디지털 네트워크에 종속돼 스크린 속 이미지를 소비하는 현재 우리의 모습을 2, 4, 5전시실에서 다룬다. 흔히 디지털 네트워크 속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소비하는 활동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 하루의 대부분이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에서 이뤄지니 당연한 생각이다. 2전시실에 있는 염지혜 작가의 ‘포토샵핑적 삶의 매너’, 안가영 작가의 ‘헤르메스의 상자’와 5전시실에 있는 임봉호 작가의 ‘부ㄷㅎ다_2’를 살펴보면 그러한 생
“가게는 집과 같단다. 친구 집에 놀러가는 마음으로 우리 ‘이자카야’에 와야 하는 거야. 싫어하는 사람 집에 놀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니?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게 되면 너를 만나고 싶어서 놀러 오려고 하겠지. 그분들이 바로 손님인거다. 일부러 너를 보러 와 주셨으니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 즐겁고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도 열어 드려야지. 손님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만 맛있는 음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깜짝 놀라게만 하기 위한 것도 아니야. 그 차이는 정말 엄청나단다.” 오카무라 사장이 말하는 ‘백년 가게 만들기’의 핵심은 위의 60년 동안 가게를 운영해 온 어머니의 말에 있다. 즉 장사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이다. 인생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지듯, 장사 역시도 어떤 생각으로 일 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져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사업의 성패로 결정된다. 자영업 폐업률 87.9%, 외식업 5년 생존율 17.9% 시대에 오카무라 사장은 굳건히 장사를 이어 오고 있는데, 성공의 핵심은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메뉴와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