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보이 장르 : 드라마 감독 : 펠릭스 반 그뢰닝엔 출연 : 스티브 카렐, 티모시 샬라메 중독으로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영화 ‘뷰티풀 보이’가 오는 19일 개봉한다. 영화의 원작인 데이비드 셰프의 동명 에세이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 놀라움을 전하며 10개국 넘는 언어로 출간돼 단번에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와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논픽션, 아마존 ‘2008년 베스트 북스’, 반스앤노블 위대한 작가상 논픽션 부분 1위에 오른 것이 그 증거이다. 또한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셰프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기자인 데이비드 셰프는 뉴욕타임스에 중독과 사투를 벌이는 아들 닉과 가족들의 10년간의 노력을 고통스럽도록 솔직하게 기고했다. 데이비드 셰프는 약에 중독된 아들을 바라보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자 써놓은 글을 책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이사장 안병용)은 경기문화재단과 ‘2019 경기시민예술학교 의정부 캠퍼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고자 ‘2019 경기시민예술학교 의정부 캠퍼스’를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준공된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색다른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 경기시민예술학교 의정부 캠퍼스’는 참여형, 실습형, 강의형, 심화형, 네트워크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먼저 참여형 수업인 ‘커뮤니티@폴링 인 아트캠프’는 캠프 옐로우 외부 벽면을 활용해 나광호 작가와 직접 벽화를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총 10회 차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김영재 작가가 진행하는 ‘어화댕댕 내 사랑!’은 반려동물을 소재로 각종 창작물을 제작해보는 워크숍 형 강의로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강의형 수업으로는 이유리 작가의 미술사 강의 ‘미술 속 숨겨진 이야기’와 임진모 평론가와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의 ‘대중음악의 사회학’이 마련돼 있다. 심화형 수업인 ‘무한상상 예술학교’는 큐레이터와 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1일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에서 개관 64일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특강 및 재즈공연으로, 문화 재생 공간 경기상상캠퍼스의 ‘교육’ 특화 거점으로 운영될 교육1964의 기능과 비전이 소개된다. 먼저 1부 특강은 ‘비정상회담’, ‘대화의 희열’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다니엘 린데만은 구체적으로 한국과 독일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의 공통점과 차이점, 문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존하려는 독일인들의 노력 등에 대해 얘기 할 예정이다. 이어 2부 재즈공연은 ‘교육1964’ 뒤편에 신규로 조성되는 ‘교육 아틀리에: 대화의 정원’에서 펼쳐진다. ‘교육 아틀리에: 대화의 정원’은 경기상상캠퍼스 ‘숲속 둥지: 자기만의 방’과 호응하는 공간으로 ‘자기만의 방’이 혼자 깊이 생각하며 배우는 공간이라면, ‘대화의 정원’은 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생활문화 길라잡이’ 사업의 하나로 생활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생활문화에 관심은 있으나 시작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문화 길라잡이’는 일상과 연관된 키워드를 통해 생활문화 프로그램 체험으로 건강한 생활문화 시작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추억) 의도된 불편함, 흑백필름 카메라 ▲(여행) 나의 도시 여행, 어반 스케치 ▲(계절) 계절을 담아, 가을리스 만들기 ▲(휴식) 반려 식물 키우기, 허브 가드닝 ▲(그리움) LP, 레트로 매력 탐구 ▲(우울) 우울과 마주하기 ▲(위로) 시에 담아보는 나의 마음 ▲(기다림) 느림의 미학, 핸드드립 커피로 구성된다. 또한 프로그램 주제와 어우러지는 싱잉앤조이앙상블(수원대학교 성악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성악팀) 공연이 총 4회 진행돼 더욱더 풍요로운 시간이 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9 생활문화 길라잡이는 기존의 단순 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관내를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 활동가와 함께 감정을 공유하며 생활문화의 가치를 느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1일 하남시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문화공원일대에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길 막고 미사리라이브 파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침체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이다. 재단이 개최하는 ‘길 막고 미사리라이브 파티’는 하남시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가 높은 ‘미사리 라이브 카페’를 소재로, 음악과 먹거리, 복고 체험 등을 통해 지난 1980~1990년대 뉴트로 미사리 라이브카페를 재현한다. 행사는 통기타,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신장동 주민들의 직접 참여와 하남시 지역가수 김선미, 조인, 채은옥의 출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문화적 활동들로 원도심 활성화 및 신장1동 지역이 새롭고 재미있는 장소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25일에는 주민제안축제 ‘길 막고 파티’가 ‘길 막고 할로윈 파티’로 신장1동 일대에서 하남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최인규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문화자원 발굴·조망사업의 일환인 ‘도시탐색-지역리서치 지원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시탐색-지역리서치 지원사업’은 다양한 시선으로 지역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통해 창작기반 조성 및 지역 가치 재발견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의 역사·인물·환경·문화·예술·장소·공간 등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한 리서치, 연구,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예술가들이 향후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자원에 대한 사전 조사가 가능한 ‘기초리서치’와 기존의 리서치 등을 기반으로 한 심층 조사, 창작활동 또는 결과발표를 지원하는 ‘심화리서치’로 구성된다. 참가 자격은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수행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4일 오후 6시시까지로 수원문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17일 경기도의 ‘공공자원 도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공간 ‘포켓 라이브러리’를 공개했다. 재단 본사 1층 로비에 위치한 책방과 휴식을 모티브로 한 ‘포켓 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과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포켓 라이브러리’는 포켓이라는 명칭으로 구획 및 디자인 된 6개의 공간으로, 재단에서 발간된 도서를 볼 수 있는 ‘생각하는 책방’, 누구나 편안하게 도서와 영상을 볼 수 있는 ‘쉬어가는 책방’, 가족, 친구, 연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쉴 수 있는 ‘이야기하는 책방’,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독서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방’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은 반투명 커튼과 소파를 놓아 공간을 의미 있게 분리하고, 무드등을 설치해 밝고 따스한 카페의 느낌을 줌으로써 공공기관이 주는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며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양주시, 포천시, 양평군에서 경기도립예술단과 함께 다양한 공연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예술축제 ‘경기아트페스티벌(GAF)’을 개최한다. 경기아트페스티벌(GAF)은 경기도문화의전당 5개 도립예술단(극단, 무용단, 국악단, 경기필, 팝스앙상블)의 찾아가는 공연인 순회공연을 연간 고유사업인 경기아트페스티벌(GAF)로 브랜드화해 확장 및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예술축제이다. 축제는 도립예술단의 역량을 집중해 선보이는 문화나눔행사로, 경기도 산하 시·군의 문화복지사업 진흥과 지역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평화의 상징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Let’s DMZ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Let’s DMZ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져,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DMZ의 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경기도 행사이다. ▲ 9월 공연예술로 풍성해진 양주 천일홍축제 경기아트페스티벌 IN 양주 9월 경기아트페스티벌은 양주시에서 주최하는 천일홍 축제와 L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야구팬’이라는 단어는 등재돼 있으나 ‘축구팬’은 등재돼 있지 않다. 또한 축구가 명실 공히 범세계적인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팬’은 우리에게 많이 낯설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사람은 물론 국가대표 경기에 열광하고 해외축구 때문에 밤을 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현상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최근 여느 때와는 다른 K리그 붐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아시안게임남자 축구 금메달,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일어난 훈풍이 K리그에 와 닿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K리그는 그전부터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축구장에서 내내 이어져 왔고, 늘 그 자리에 있었다. 그중 한 곳이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이다. ‘괜찮고 괜찮을 나의 K리그’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된 박태하의 K리그 ‘직관기’이면서 ‘분투기’ 또는 ‘표류기’이자 ‘위로기’
우리는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3시간 가까이 이용하고 1시간에 평균 세 번 마주한다. 깨어 있는 시간 중 4분의 1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내는 셈인데 한 달로 따지면 거의 100시간, 평생으로 치면 11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으로, 수면을 제외하고 그 어떤 일상 행위보다 길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18~24세의 77퍼센트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고 답했다. 이 탓에 인간의 평균 집중력 지속 시간은 지난 2000년 12초에서 2013년 8초로 떨어져 9초인 금붕어보다 못한 수준이 됐다. 뿐만 아니라 18~64세 성인 60퍼센트는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잠자리에 드는데, 이 때문에 성인 50퍼센트는 심장 질환, 폐 질환, 신장 질환, 우울증, 비만, 당뇨, 암 등을 초래하는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 또한 스마트폰에 너무 의존하면 기억상실증으로도 이어진다. 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대다수는 뭔가가 궁금하면 기억해 내려 애쓰지 않고 바로 스마트폰을 찾으며, 머릿속을 비롯해 다른 어디에도 없는 정보가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다고 답했고, 91퍼센트가 이것을 ‘뇌의 연장’이라고 묘사했다. 그 응답자 중 70%는 잠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