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온갖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가 세상을 좌우하게 될 시대이자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정보 생산이 이루어지게 될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빅데이터 소사이어티’는 빅데이터 시대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글로벌 IT 기업들이 어떻게 세계를 움직이며 인간의 삶에 파고드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지난 20세기 초에 석유가 에너지 분야에서 일으킨 혁명에 비견될 만한 디지털 혁명은 단순히 우리의 생활을 더 많은 정보와 더 빠른 접속으로 이끄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를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자발적 노예 상태로 몰아가며, 궁극적으로는 프라이버시의 실종과 자유의 불가역적 포기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이다. 저자는 디지털 혁명이 달콤한 약속과 부인할 수 없는 매력으로 글로벌 기업인 ‘빅데이터 기업들’이 개인을 벌거벗기는 작업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우리를 완전히 종속시키려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살아가는 매순간 건강, 심리 상태, 계획, 활동에 관한 정보를 만들어 내곤 하는데, 이는 간단히 말해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초연결 사회, 데이터 자본주의 사회, 개인 맞춤형 가치 사회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그 속도 또한 엄청나게 빠를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호모 커넥서스’는 4차 산업혁명, 즉 뉴비즈니스 시대에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커넥서스로 진화해야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인류를 글로벌 초연결 인간, 호모 커넥서스(Homo Connexus)라 칭하고 있다. 호모 커넥서스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는 모험가이자 통섭자이며 또 협업하는 사람으로,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 나가고 과감하게 나침반 하나에 의지해 지도에 없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모험을 감행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호모 커넥서스를 통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맨들에게 다가올 미래상이자 인재상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인간과 산업혁명에 대한 역사를 인간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호모 사피엔스에서부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그 시대를 살아간 인간의 모습을 살
노후생활의 평범함 속에 비범함, 혹는 특별함이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 있다. ‘죽는 날까지 지적으로 살고 싶다’는 100세 장수시대를 맞이해 어떻게 행복한 노후를 보낼 것인가에 대한 정성현 작가의 깊은 사색과 고민, 또 목표설정과 실천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 저자는 지난 2012년 퇴직한 이후 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다. 그가 그럴 수 있는 것은 나이가 든다는 것을 ‘늙는다’는 것과 동일시하지 않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생학습자의 자세로 배움을 멈추지 않는 그는 은퇴 후 젊게 사는 비결이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런 저자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꿈을 꾸고 꿈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앞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책은 저자가 느끼고 배운 것들을 7개(일, 경제, 건강, 시간, 가정, 공헌, 죽음)의 카테고리에 나누어 담아냈다. 제1장에서 저자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특히 인생 제2막에 들어선 자신의 실수를 허심탄회하게 토로하고 은퇴 이후 인생이 행복해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3일부터 초·중등 청소년이 있는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은 즐거워-가죽공예’편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토요일은 즐거워-가죽공예’편은 카드 목걸이 만들기, 추억을 만드는 사진관 등 가족 간의 화합과 단합이 향상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오는 31일 10시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영통청소년문화의집 031-273-7942) /최인규기자 choiinkou@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를 주제로 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은 역사 특화도서관으로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 특화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2학년과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2학년 대상 프로그램인 ‘역사 속 주인공을 찾아라’는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역사 속 인물과 시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3~4학년 대상으로는 문화재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문화재로 읽는 한국사’강의를 준비했다. 접수는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www.hscitylib.or.kr/djnarae)를 통해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031-353-8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2일부터 수리산상상마을(舊군포책마을)의 제5기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리산상상마을은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시민력’을 향상시키며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학습문화와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16주에 걸쳐 운영되는 5기 교육프로그램은 직업인, 학습인, 마을인 등 3가지 과정으로 구분돼 100여개의 강좌들이 마련돼 있다. 먼저 직업인 과정에는 제과·제빵 및 조리 등의 국가자격증 과정과 바리스타, 수납전문가 등의 민간 자격증 과정, 취·창업 역량강화를 돕기 위한 문서작성, 포토샵, 온라인쇼핑몰 창업 등의 26개 강좌가 운영된다. 학습인 과정에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의 단계별 언어 강좌를 비롯해 시낭송, 홈베이킹, 홈패션 등 70여개의 강좌가 개설되며, 이번 5기 과정에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이 새로 개설된다. 마을인 과정은 특강형태로 진행되며, 4분기에는 경력단절여성 및 예비아빠를 위한 특강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메이킹워크숍 등이 준비돼 있다. 오는 12일 군포시에서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보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하는 ‘2019 메이커프로그램 상상X메이커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상상X메이커’는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 가족 등 생애주기와 대상별로 특화된 메이커교육프로그램으로 금속공예, 3D프린팅, 디지털공예 등 총 6개 분야별로 다양한 메이커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디지털공예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을 배워보자’ ▲청소년 금속공예 ‘금나와라 뚝딱! 금속공예 메이커’ ▲청년 추리 소설 메이커프로그램 ‘추리 RPG 스토리텔링 사건의 재구성’ ▲성인 수공예 메이커프로그램 ‘코바늘로 만드는 나만의 소품’ ▲중장년을 위한 홈베이킹 ‘빵긋향긋 베이킹 메이커’ ▲가족 관계 증진 프로그램 ‘갤럭시 프로젝트-아빠와 함께하는 메이커 체험’ 등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며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가 각 분야 전문 강사로서 직접 기획·개발한 콘텐츠를
MMCA,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전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고양레지던시 전시실에서 2019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전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전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해외 유수 기관들과 ‘국제교환 입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개월 동안 작가 맞교환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작가의 국내외 진출 기회를 장려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만, 독일, 싱가포르, 캐나다 등 7개 기관과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는 올해 고양레지던시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한 해외작가 6인을 소개하고 작가들이 입주 동안 창작한 신작 17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품을 통해 첨단 산업화 기술의 발전으로 장소와 시간을 넘어서는 현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회 구조 안에서 상하수직 관계가 수평해지는 시대를 보여준다. 전시에서 모니카 로페즈 데 빅토리아는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바우하우스 데사우에서 진행했던 신체의 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행행(行幸), 행복한 행차’에 참여할 가족체험단을 모집한다.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3개 시(수원시·서울시·화성시) 및 경기도가 주최하고 종로구·용산구·동작구·금천구·안양시·의왕시·군포시가 참여한다. 행렬은 오는 10월 5일과 6일 서울 창덕궁을 시작으로 수원 장안문과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시 융릉까지 이어져, 지난 1795년 원행 당시의 전 구간(총 59.2㎞)을 그대로 재현한다. 올해는 특히 전통적인 국왕의 행차를 재현하는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특별히 ‘지역명+행행(行幸)’으로 명칭을 붙였다. ‘행행(行幸)’이란 조선 시대 국왕의 행차를 일컫는 말로, 백성들의 삶과 고충을 헤아려 주는 왕의 행차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였기에 ‘행복한 행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10월 6일 행사에 참가할 가족체험단은 중 수원종합운동장~화성행궁 구간
냉은 여성의 생식기인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한다. 냉은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생리 주기에 따라 분비되는 양이 매번 다르고, 질 내 환경의 화학적 균형을 맞추거나 각종 유해균으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된다. 냉이 많아지거나, 냄새 등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질환으로 의심할 수 있는데, 이를 냉증 혹은 냉대하라고 부르고 있다. 대표적인 냉증의 증상은 과다분비, 냄새, 색상, 가려움증 등으로 경우에 따라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냉증은 관리 소홀로 생식기 부분을 습하게 만들거나, 면역력 저하, 통풍이 안 되는 바지 및 레깅스 착용, 수영장과 바다 등 차가운 물속에서 배 부위를 노출해 자궁을 차갑게 하는 경우로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은 피하고 속옷 또한 순면으로 입어주는 것이 좋으며,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찬 바닥에 앉는 행동 등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용변을 본 후엔 티슈보단 물로 깨끗하게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요즘은 자궁건강과 관련된 유산균, 영양제 등이 잘 나오므로 자주 섭취해 주는 게 좋고, 적당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 관리를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