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8일 전당 소극장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이우종 사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임직원 및 경기도립예술단원들이 참석해 ‘1회용품 ZERO’ 개인컵(텀블러)을 배부하고 종이컵 3R(▲Reuse: 재사용 ▲Reduce: 줄이기 ▲Recycle: 재활용)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 전당은 앞으로 전당 내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 하고 불가피한 경우 종이컵 등은 분리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 예방 및 자원을 절약하고, 나아가 친환경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당 관계자는 “사무용품 구매 시 환경표지인증 등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7일까지 ‘이해와 나눔의 유스 봉사데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오는 8월부터 운영하는 ‘이해와 나눔의 유스 봉사데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들을 위한 실내 청소년 활동을 비롯해 권선구 일대 환경 정화활동과 지역 쓰레기 지도 제작, 사랑의 필통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발적이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신청서 작성 후 모집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또는 권선청소년수련관(031-226-16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시 행궁동벽화마을에 위치한 예술공간 봄이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 3전시실에서 예술생태계에서 상생하기 위한 움직임을 표현한 PROJECT ZEBRA 2019, Relay Exhibition 1st MARKET ‘PEACE&GREEN’을 개최한다. PROJECT ZEBRA는 예술공간 봄이 지난 2014년 대학생과 신진작가를 위한 아트페어로 시작해 작년까지 총 5회 차를 진행해온 행사이다. 올해는 아트페어가 아닌 릴레이형식의 판매 전시로 각 컨셉에 맞는 작가를 선정해 진행되며, 2019년 첫 번째 릴레이 전시는 ‘PEACE&GREEN’이라는 콘셉트로 7명의 작가를 선정해 그린컬러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고진이, 곽은지, 김지니, 남지은, 센, 엄소완, 이동숙 작가가 참여한다. 한편 예술공간 봄은 ‘일상적인 나날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1전시실에서 윤경선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신나는 창의 체험전시 ‘선사시대 시간 여행 A Time Trip to a Prehistoric Era’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남의 대표 선사유적인 미사리 유적(사적 제269호)과 미사지구 유적의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선사시대 콘텐츠를 가미해 역사와 체험이 융합된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전시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구분해, 제1섹션 삶의 모습에서는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자연을 주제로 구성했다. 1부 돌의 나라에서는 도구의 사용과 석기의 제작, 사용법을 배우고 여러 도형을 활용해 석기를 만들며 나만의 자연을 꾸며볼 수 있고 2부 숲의 나라에서는 동굴을 지나 초원이 펼쳐져 어린이들이 가죽 옷을 입고 선사시대 사람이 되어 활쏘기, 창던지기를 통해 동물 사냥을 체험해본다. 3부 불과 흙의 나라에서는 불 피우기 방법 시연을 통해 불의 발견과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사시대 토기 조각을 맞춰보면서 토기를 만들어 음식을 저장하고 생활했던 옛 사람들의 지혜를 터득한다. 이어 제2섹션 죽음을 맞
부천문화재단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시민미디어센터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무료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프로그램은 ▲좀 노는 애니 ▲미디어 바르게 보기 ▲꿈품방송국 등이다.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 프로그램 ‘좀 노는 애니’(7월 29일~8월 9일)는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의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며,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연계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상영회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미디어 바르게 보기’(8월 12일~8월 14일)는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뉴스를 직접 발굴하고 제작하는 강의로 저널리즘과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또한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꿈품방송국’(7월 29일~8월 2일)은 부천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3~6학년) 18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영상 제작 교육과정으로, 실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경기문화재단은 운영하고 있는 각 뮤지엄들을 여름방학이 있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1시간씩 연장 개관하고 각 뮤지엄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경기도가 건립해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을 비롯해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각 급 학교의 여름방학과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개관시간을 1시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실학박물관과 전곡선사박물관의 경우 평일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단이 운영하는 각 뮤지엄들에선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의 경우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을 비롯해 여름방학 맞이 ‘경기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경기도미술관은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인 ‘올여름, 우리가족은 서프라이징 현대미술 달인&
오늘 도시 삶의 깊이 주제로 토크쇼 김주영 작가와 성악가 등 참여 진행 내일은 동화작가 천효정, 이웃 이야기 테너 홍명표·피아노 김현정 등 공연 11일엔 세계 여행작가 김물길 출연 도시와 사람의 빛났던 향기들 소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문화도시 수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도시 일상서곡 시즌2’를 개최한다.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문화도시형)인 문화도시 수원은 지역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돼 방송, 동화, 여행 작가가 들려주는 일상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오는 9일 열리는 시즌2 첫 번째 일상서곡은 ‘방송작가 김주영’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지난 시즌1의 게스트였던 김주영 작가의 이야기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시즌2에서 다시 만나게 돼, 도시가 알려주는 삶의 깊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바리톤 김태일, 피아노 김현정, 바이올린 강은비, 플롯 목정윤의 익숙한 뮤지컬, 영화 O
심리적 아킬레스건 ‘내면아이’ 어린시절 경험, 한정되지 않고 한사람의 인생 전체 영향 미쳐 책은 마음 밑바닥 웅크리고 있던 내면의 휴유증과 화해할 수 있게 따뜻한 기억 조각 전하는 심리학 영웅 아킬레우스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아들로, 그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 의해 ‘스틱스강’에 담기는데 이로 인해 불멸의 몸이 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그의 몸을 물속에 넣었을 때 손으로 감싸 붙잡은 발꿈치가 그의 몸 중에 유일하게 물이 닿지 않은 부위였는데, 그 부위가 그에게 유일한 약점이 된다. 그가 트로이전쟁 중 아폴론이 쏜 화살에 의해 비참한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아무리 방어를 잘해도 영웅도 치명상을 입게 되는 부위가 ‘아킬레스건’이다. 아킬레스건은 강력한 힘줄이기도 하지만 콤플렉스와 같이 심리적으로 치명적인 약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심리적인 아킬레스건이란 과거에 상처받았던 기억을 의미하는데, 프로이트는 이를 ‘내면아이’라고 표현했다. 어린 시절 자신을 꼭 안아 주는 대상이 있었다는 것은 단순히 어릴 때의 경험만으로 한정되지 않고, 한 사람의
1940년대 파리에서 탄생한 새로운 사상과 예술, 삶의 형식들은 일면 고루한 옛것이자 현실과 유리된 난해하고 추상적인 양식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이 전후 파리의 발명품들을 과거 한 시대를 설명하는 사조 정도로 치부하기 전에 좀 더 다양한 위치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저자 아녜스 푸아리에는 그 시대를 일구어간 이들이 남긴 방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그들의 욕망과 선택, 행동이 만들어낸 경로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책을 전개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저자는 사르트르, 보부아르, 카뮈, 베케트, 헤밍웨이, 아서 케스틀러, 마르그리트 뒤라스, 보리스 비앙, 마일스 데이비스, 쥘리에트 그레코, 자코메티, 피카소, 카르티에 브레송 등의 수많은 유명인과 좌안의 구성원을 소환한다. 그 방법은 풍부한 참고문헌뿐 아니라 이 인물들이 기획 및 결성하거나 남긴 잡지 등의 매체, 정치조직, 저작, 일기, 주고받은 편지, 메모, 사진 등 다양한 문헌과 시각 자료를 통한 것이다. 또한 저자는 생존 인물들과 목격자들을 만나 인터뷰한 것과, 심지어는 보부아르가 오래 거주했던 루이지안 호텔처럼 현존하는 장소들을 범행 현장 찾듯 방문해 그곳의 ‘분위기와 유령들’을
‘모나리자’는 1946년에 조자르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중에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제멋대로 버디’는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세상의 보이지 않는 편견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또 ‘소리’만으로는 결코 전달되지 않는 진심이 담긴 ‘소통’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와 동시에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따뜻한 연대와 공존의 힘에 대해 얘기한다. 이 책은 청각 장애를 가진 열여섯 살 소년 ‘한라’가 운명처럼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나 경험하게 되는, 뜨거운 성장의 길목을 그려낸 작품이다. 세상 속에 섞여 살기 위해서 장애를 극복하려 노력했던 한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자유와 안정감을 바다 속에서 난생처음 느낀다. 이런 한라의 삶 속에 수상한 소문을 달고 다니는 전학생 ‘해나’와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딱히 잘하는 게 없어서 고민인 앞집 친구 ‘소민’이가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여름 방학 동안의 기적 같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