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가마골에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환경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해 일부 숙소의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숙소 4개동에는 휠체어, 유모차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와 보행로를 완만하게 개선했다. 또 숙소 1개동에는 내부 리모델링 통해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도록 턱을 없애고 화장실 보조 장치를 설치했다. 키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싱크대도 설치했다. 용인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 숲속체험관, 목조체험주택, 카라반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29실을 갖추고 있으며 아영장, 캐빈하우스, 목재문화체험관, 짚라인, 패러글라이딩장, 에코어드밴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은 매월 5~9일에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다음 달 이용객을 선정한다. 박승안 산림과장은 “휴양림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몽골 우브스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농업분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희준 제1부시장, 김정원 일자리정책국장, 이종필 농업정책과장, 춘룬치메드 우브스 주지사, 에르덴톡토흐 개발정책국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우브스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농업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교류 프로그램은 지역내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90일 또는 5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4개 농가에서 필요한 외국인 계절노동자 수를 파악했으며 오는 6월부터 시범적으로 30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용인 관내 농가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농촌인구가 점점 줄고 고령화됨에 따라 농가에선 일손 부족이 가장 큰 걱정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고무적”이라며 “우브스주와 다방면으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지난달 30일 역북소공원, 유방어린이공원, 희망내음어린이공원, 신정문화공원, 수지근린공원 등 지역내 공원 5 곳에 봄꽃 6만4300본을 심었다고 1일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역북소공원에는 베고니아, 메리골드, 임파첸스 등 4가지 봄꽃 6만 본을 심었으며 유방어린이공원에는 베고니아, 메리골드 등 400본, 희망내음어린이공원에는 수국, 꽃잔디 200본을 심었다. 또 신정문화공원과 수지근린공원에는 일일초와 샤스타 데이지 등 봄꽃 3700본을 심었다. 오선희 푸른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싱그러운 봄꽃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쿠아 클라이밍’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쿠아 클라이밍은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다. 전신을 모두 이용해 근육 강화는 물론 집중력과 성취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낙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아쿠아 클라이밍을 지난 3월 도입했다.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 끝에 수중재활실에 인공암벽을 설치한 것. 효과는 당연히 좋았고 반응은 뜨거웠다. 스스로 근력 운동을 하기 힘든 발달장애, 지체장애, 뇌병변 어린이들이 직접 손과 팔, 발과 다리를 이용해 암벽을 오르니 근육의 강직 예방은 물론 신체기능과 신체밸런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또 자발적인 재활치료를 유도하고 암벽을 오르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순발력과 사고처리 능력도 강화됐다. 이밖에 기흥장애인복지관은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치료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디지털 재활치료센터를 설치, 터치스크린이나 모션 감지기, VR(가상
용인시의회는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29일 위촉장을 교부했다. 검사위원으로는 이미진 의원, 조현덕 회계사, 임승제 세무사, 김희선 세무사, 김진배 전 공무원 등 총 5명이 선임됐다. 검사위원들은 '지방자치법' 제150조제3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3조, '용인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검사를 29일부터 5월 18일까지 20일 동안 실시한다. 검사종료 후 결산검사의견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시는 '지방회계법」에 따라 결산서 및 검사의견서를 5월 말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결산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위원들은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서 및 첨부서류가 '지방회계법' 등 관계 법령과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세부지침 및 지방자치단체 결산지침을 준수했는지 검사하고 용인시 재정규모의 적정성과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여부에 대한 재무관련 회계검사를 실시한다. 김기준 의장은 ”결산검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세입·세출 집행결과를 종합해 한 회계연도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꼼꼼하게 검토해서 앞으로 재정계획 수립과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는 28일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수지로 끌어들인 다음 처인구 원삼 반도체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중앙정부 등과 협의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하철 3호선을 수서~서판교~신봉~성복~GTX 용인역~동백~김량장역~양지~원삼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이 후보는 첫번째 공약인 철도분야 공약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지·기흥·처인구의 주요 지역을 관통해서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가는 지하철 3호선이 탄생한다면 용인은 골고루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하철 분당선을 성남 미금역에서 용인 동인 동백 쪽으로 잇는 지선 신설도 추진하겠다"며 "분당선 미금~죽전~마북~동백 구간이 신설되고 동백에서 서울과 원삼을 잇는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된다면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용인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기흥 플랫폼시티가 완성될 경우에 대비, 지하철 신분당선 지선(동천~GTX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을 신설하거나 판교~동천~플랫폼시티로 이어지는 트램 건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용인경전철을 기흥역에서 흥덕~광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내놓았으며 “용인과 수원의 교통
용인시가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민원 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동휠체어 충전 서비스로 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매년 각 시군의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창의성과 노력도, 효율성, 확산가능성 등 4개 항목으로 시·군의 행정서비스를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내 전동휠체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시민들이 외출 중 배터리 방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 이동지원차량 72대에 충전기를 설치했다. 이어 2020년 1월부터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충전기 구매와 설치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직접 맡아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기옥 교통정책과장은 "시의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교통약자의 입장을 고려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중증장애인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경
용인시가 본격적으로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 첫 단추는 연구 용역을 추진이다. 용인시의 프로축구단 창단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논의됐다. 당시 프로축구단 운영에 매년 최소 6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 재정 상황 등의 이유로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 하지만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커졌고 지난 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성남과 인천, 대전, 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지원 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분석했다. 또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해 9월 1천59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진행했다. 사회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및 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창단 종목으로는 44.6%가 축구를 꼽았다. 백군기 시장도 지난 27일 대한축구협회와 용인시축구협회, 용인시체육회, 용인시축구센터 등 체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창단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프로축구단
용인시는 정보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사업 참여 등을 돕는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회계·사무 분야 경력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을 공공사무원으로 채용해 소상공인들이 정부나 지자체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 준비·접수 등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경력 보유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 정보나 IT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공사무원 10명이 다음달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직접 관내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경영 애로 상담을 제공하고 정부나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 소상공인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돕는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용인시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사무소(031-287-7006)와 경기도 일자리재단 잡아봐 홈페이지(www.jobaba.net)로 신청하면 된다. 문경섭 일자리정책과장은 “채용된 공공사무원들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제도와 신청 방법을 속속들이 알고 있어 각 소상공인 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정보와 IT에 취약한 관내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을 뒷받침하는 할미산성 발굴·연구성과가 전시 공개된다. 용인시는 27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용인시박물관에서 ‘할미산성, 신라의 비상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할미산성 발굴 및 연구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할미산성에서 출토된 유물 32점을 만날 수 있다.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경기도기념물 제215호인 할미산성은 6세기 중반 신라가 한강 유역에 진출하며 쌓은 산성으로, 당시 신라의 축성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시는 지난 2020년까지 모두 7차례의 발굴조사를 진행해 할미산성이 신라의 한강 유역 확보를 위한 거점 역할을 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시는 할미산성에서 출토된 유물, 발굴 사진, 발굴 기록을 담은 영상 등을 통해 삼국시대 한강 유역과 할미산성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또 할미산성 인근 유적인 마북동 취락유적과 보정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27건의 유물로 당시 용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문혜영 문화예술과장은 “지난 2018년부터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해 학술적 가치 규명, 유구 정비, 성벽 정비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용인의 중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