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내실 있는 특례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환경개선부담금에 관한 사무, 관광특구지정 및 평가, 물류단지의 개발 및 운영 등 총 8개 기능 141개 단위사무를 확보했다. 시는 차질 없이 특례사무를 이양받을 수 있도록 조직 정비, 조례 제·개정,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모두 8개 기능과 그에 따른 141개의 단위사무를 이양받게 됐다.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와 중앙부처를 거쳐야 했던 인·허가, 사업계획 승인 및 사업구역 지정 등 업무를 특례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도시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시는 법 시행일까지 남은 1년 여 기간 동안 특례사무의 원활한 이양을 위해 인력 충원 및 배치, 관련 조례 제·개정, 각종 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정책과·건설정책과·산림과·기후에너지과·자치분권과 등 실무부서에서 이양받을 업무 인수인계와 실무 연찬 등을 준비하고 정책기획관·인사관리과 등 지원부서에서 업무 확대에 따른 조직 정비
고려시대 최초 대몽골 항쟁 승전지인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처인성 기념사업회’ 가 창립된다. 용인시는 19일 처인구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처인성 기념사업회 발기인 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심언택 용인문화원장, 용인시 불교사암연합회 법경 스님, 주상봉 용인시불교전통문화보존회장, 시민 발기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는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 회복,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되찾는 의미로 학술적 연구사업은 물론, 처인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날 발기인들은 초대 기념사업회장으로 현 용인시 게이트볼회장 남기화씨를 선출했다. 남 회장은 “처인성은 우리 대한민국의 반만년 역사를 지탱할 수 있게 한 저력과 민족적 자긍심의 상징"이라며 "기념사업회를 통해 국난 극복의 상징인 처인성의 가치와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처인성 역사교육관 개관에 이어 민간에서 직접 향토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시가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기념물 4
용인시는 19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용인지역 건축사협회 등과 ‘건축물 안전점검·기술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규수 제2부시장, 고창우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 최종찬 용인지역 건축사협회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지진, 화재 등의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건축물에 대해 신속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상시 건축물 관련 화재·구조 안전 분야 기술 자문 등을 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가들이 신속히 건축물의 안전성 확인할 수 있게 돼 건축주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건축분야 최고 기술 등급을 갖춘 두 기관과 협약을 맺게 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이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를 정비했다. 동은 19일 민원 접수대 높이를 낮추고 우선배려창구를 지정해 장애인의 이용이 쉽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배려창구에서는 대기 순서에 상관없이 다른 민원인의 양해를 구한 후 장애인의 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또 장애인은 물론 휠체어가 일시적으로 필요한 비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진행하며,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같은 전동보장구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도 설치했다. 김효성 상하동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다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사람중심 용인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2022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죽전·천안캠퍼스 모두 최우수(S)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기부가 전국 대학교와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260여 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운영실적, 성과공유 등 창업지원 전반에 대한 결과다.. 단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죽전캠퍼스 정보기술(IT), 천안캠퍼스 생명과학(BIO)’로 특화됐으며 이번 평가에서 ▲교육이수 및 인력운영 ▲보육기업 매출 및 고용성장 ▲창업보육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대다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39개 입주기업도 대학의 창업지원에 힘입어 ▲매출 131억 원 ▲투자유치 136억 원 ▲고용창출 174명 ▲특허출원 61건을 달성했다. 단국대는 특히 스타트업의 주력분야에 맞춘 컨설팅과 산학협력 네트워킹 구축, IR 등 투자유치 프로그램 접목, 글로벌마케팅 실무지원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D-CUBE 프로그램'를 적용,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장품업종 입주기업의 경우 재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교수가 참여한 브레인스토밍, 글로벌마케팅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져 베트남,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은 오는 21일까지 농가나 가정 등에서 보관하고 있는 폐농약을 집중 수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텃밭 등을 가꾸며 농약을 사용하는 일반 가정이 늘어나 폐농약 수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적절한 처리 방법이 없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폐농약을 보관하고 있는 가정과 농가들은 폐농약을 용기 채 밀봉해 읍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수거한 폐농약은 용인환경센터로 보내 지정 폐기물처리업체가 안전하게 처리한다. 심필녀 이동읍장은 “폐농약은 생활 유해폐기물로서 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해 특별히 수거 기간을 정했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읍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폐농약 보관창고 1동을 마련했으며 이장협의회 등과 적극 협력해 지속적으로 폐농약을 수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18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수출 멘토와 인플루언서 15명을 선발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3월 중소기업의 수출 실무를 돕기 위해 수출·경영 전문가 3명을 수출 멘토로 선발했다. 또 코로나 이후 온라인과 이커머스 중심으로 바꾼 마케팅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 인플루언서 12명을 선발했다. 수출 멘토 3명은 오는 12월까지 관련 기업에 순차적으로 파견돼 수출·경영 관련 실무와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민 인플루언서 12명은 같은 기간까지 매월 신청 기업에서 제공 받은 물품, 서비스 등을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한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여러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출 멘토와 인플루언서는 각각 고용노동부 신중년경력형 일자리 사업과 경기도 일자리 정책마켓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추진하는 수출형 일자리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은 물론 은퇴한 중장년층과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용
용인시가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덜어주기 위해 저소득 가구와 장애인 가구, 3자녀 이상 가구 등에 모두 65억8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저소득층 가계지원금’은 전액 시비로 1인당 10만 원씩 모두 17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2022년 4월 12일 기준 시에 등록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1만7천 명이다. 기존 복지급여를 현금으로 지급받고 있는 복지대상자는 대상자 동의 확인 절차 후 복지급여 지급 계좌로 지급되며, 복지급여를 현금으로 지급받지 않는 복지대상자의 경우에는 안내에 따라 보장가구원 가운데 1인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돌봄 강화 특별지원금’도 전액 시비로 1인당 10만 원 씩 모두 37억 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2022년 4월 12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등록장애인 3만7천명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되며 온라인 미신청자는 다음달 16~20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3자녀 이상 가구 생활안정자금’도 지난해에 이어 전액 시비로 가구당 10만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용인시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일고 있다. 이같은 내홍은 '국민의 힘'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 결과에 대한 자만이 도를 넘은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이런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날 경우 후폭풍으로 인해 오는 지방선거에서 다잡은 승기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내부의 우려가 겹치면서 증폭되는 모양새다. 17일 용인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국민의 힘 내부에서는▲당협위원장 최측근 당선 안정권 접수설 ▲공천 결정권자 복심들 분산 배치설 ▲일부 후보 험지 공천으로 토사구팽설 등 다양한 '설설설(說)'들이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다. 게다가 "원칙을 무시한 공천 꼼수가 계속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밝힌 피해 후보 측근들도 있어 폭풍전야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A선거구는 당협위원장 최측근이 당선 안정권인 A-1 선거구에 예비후보 접수를 하고 일찌감치 당선을 향한 안전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항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문제 제기하며 합리적 선거구 배정을 요구하는 일부 후보측에 대해 당협지도부가 "협박하는
용인특례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상일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외연확장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3호선 수지~광교 연장과 급행을 포함한 용인~서울 광역버스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 고속철도 SRT 수지·분당역 신설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런 행보는 지난 1일 안대희 전 대법관의 후원회장 영입과 이어 2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종장의 지지와 격려를 얻어낸 후 이어졌다는 점에서 '명분과 실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이 전 의원의 의지로 풀이된다. 용인특례시장 1차 컷오프를 통과해 3명이 겨루는 경선에 진출한 이 전 의원은 이날 오 시장에게 교통망 확충에 대한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인 발전 공약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윤 당선인 공약이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 시민들이 서울을 보다 편리하게 오고갈 수 있도록 용인~서울 간 광역버스와 광역급행 버스인 M버스 노선이 신설돼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신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하철 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