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오는 22일 영종도 용궁사에서 ‘소원을 기원하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역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의 형태로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산사문화 관광 프로그램인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기획된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소원을 만나다’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영종도의 유일한 전통사찰이자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5호인 용궁사의 역사와 사찰에 전해 내려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연희인 재담극의 형태로 풀어낸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17일 인천 앞바다에서 ‘수문통(水門通)’의 복원 방향을 논의하는 선상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허인환 동구청장,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해양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구 연안부두에서 80t 유람선을 타고 3시간 동안 월미도·북성포구·만석부두를 지나 수문통을 둘러본 뒤 경인아라뱃길 갑문까지 이동하며 수문통 복원에 대해 논의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갑신정변 이후 중구 전동에 주둔한 일본군이 주민들을 동구 송현동으로 내쫓으면서 갯골이던 동구 수문통 일대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다”며 수문통이 지닌 역사성을 설명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동구는 개항의 역사를 쓴 조선인 노동자들의 애환이 담긴 곳”이라며 “수문통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천의 역사를 찾는 길”이라고 말했다. 수문통은 동구 만석동에서 송현·송림동까지 이어진 간석지 갯골에 바닷물이 드나 들어 나룻배가 오가던 물길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원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동구 동부아파트에서 송현파출소까지 수문통의 220m 구간을 친수공간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신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에 홍종욱(52·사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이 18일자로 취임한다. 신임 홍 청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세계해사대학에서 해사행정학 석사, 중앙대에서 스마트항만을 주제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해운항만분야의 전문가이다.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항만정책과 등에서 사무관을 거쳐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물류협력과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하는 등 해양수산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영종지사 직원과 일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2019년 추석맞이 생필품 꾸러미’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전 영종지사의 후원을 받아 생필품 및 과일 등을 정성껏 포장해 소외된 가정에 가가호호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에 지역(인중로 일대) 공업지역이 선정돼 12억원(국비 6억원, 시비 3억원, 구비 3억원) 규모의 환경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숲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할 수 있도록 발생원 및 생활권 주변에 빽빽한 숲을 조성해 주거지역 유입·확산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구는 화수동·송현동·송림동 일원의 주택가에 인접한 공업지대 일대에 산림청 고시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높은 가로수를 추가 식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한 앞으로 2020년에 기존 공업지역을 비롯한 대로변 보도 및 완충녹지 등 다양한 미세먼지 발생원을 조사해 ‘미세먼지 차단숲길’ 조성을 확대함으로써 생활권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설계를 연내 마무리하고, 동구 공업지역 내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가로숲 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로수 및 가로녹지대 확충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인천항 연안 어민들이 항계(港界·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구역) 확장과 연안여객선 항로 연장에 따른 어업손실을 정부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08년 인천항 항계선 확장과 2009년 연안여객선 항로 연장(4.07㎞→10.56㎞)으로 어로행위가 제한되면서 피해를 본 어민들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해양수산부 산하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어업손실보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앞으로 선정하는 보상전문기관이 인천항계 내 17개 어민회 소속 어민들을 대상으로 어업손실을 조사하고 보상액을 산정해 지급하게 된다. 공사는 보상전문기관의 피해 조사와 보상액 산정, 어민 이의신청 접수·조정 등이 2021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인천해수청의 2022년도 예산에 어업손실보상금이 반영되면 그 해부터 실제 보상금 지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 연안 어민들은 “연안여객선 항로가 늘면서 어장이 사라졌다”며 수년 전부터 어업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선박이 이동하는 항로 주변에서의 어로행위가 선박입출항법 위반이어서 그물을 설치하지 못했다는 게 어민들의 설명이
KB국민은행 동인천지점은 최근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박평길 지점장은 “동인천지역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은행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책임이 있고, 어려울수록 나눔을 행하는 것은 사회적 책무이다”라며 후원의지를 전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동구는 오는 21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구청 전 직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재활용품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은 이번 행사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 명의 동구 전 직원이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신발, 가방, 책,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참여대상은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판매할 중고 물품, 신분증, 돗자리 등을 지참해 오전 10시까지 행사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건전지 1개로 교환해 주는 폐건전지 교환 행사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부를 통해 행사 수익금의 10% 이상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사단법인전국섬주민협의회는 최근 여객선 출항통제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직도 섬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은 대중 교통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청원 주요내용은 ▲여객선을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범위에 포함해 줄 것 ▲여객선 운항 시 시계제한 완화(한국 1㎞ VS 일본 500m) ▲연안여객선 공영제 정책 조속 수립 등을 건의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전국섬주민협의회의 국민청원 내용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연안여객선 출항통제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옹진군민과 관광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 동인천동 주민참여예산 추진단은 오는 19일 개최하는 2019년 주민총회를 앞두고, 동인천동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총회 당일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마을 주인으로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8월30일부터 9월10일까지 지역 학교, 상가 등에서 운영된다.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동인천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열린 투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인천동 추진단은 지난 3월부터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를 위해 동인천동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기획해 주민주도 1개 사업, 민관협력 4개 사업, 총 5개 사업을 주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하고 주민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윤진수 추진단장은 “올해 처음으로 주민 스스로 계획해 개최하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 동계획형 시범사업 주민총회가 동인천동 주민자치역량 강화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동인천동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