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조성되는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가 내년 상반기 입주업체를 공모한다.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23만1천㎡에 들어설 콜드체인에 입주할 업체를 내년 상반기에 선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1㎞가량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24시간 이용한다. 이때문에 보통의 냉동창고처럼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갖췄고 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 10공구)이어서 외국인기업이 투자하면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공사는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송도국제도시 9공구) 인근 아암물류2단지 내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장치장)에 대해서도 입주업체 모집을 추진 중이다. /최종만기자 man1657@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난달 29일과 12월2일 주민과 소통강화를 위한 ‘허심탄회 간담회’를 가졌다. 2일 허 구청장은 지역 주민자치협의회·통장연합회 임원 10여명을 만나 주민자치 우수사례와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한국마사회 중구지사는 최근 한국장애인부모회 중구지부를 방문해 지역 장애인들의 직무훈련을 위한 제빵 기자재 마련 자금으로 9천6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김종선 지사장은 “사회공헌 활동과 후원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는 최근 월미바다열차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정동석 주택녹지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 명과 대한제분㈜ 등 9개소의 월미바다열차 운행 구간 기업체 사장단 및 실무진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는 월미바다열차 주변 경관개선 사업을 위한 월미도 일원 경관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내년부터 인천시와 함께 월미바다열차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상인 및 주민들과도 지속적인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홍 구청장은 “지역에서 차지하는 기업의 역할이 큰 만큼 기업이 해야할 부분과 공공기관이 해야할 공적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 아름다운 중구의 경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월미도 일원 경관기본계획에 부합되는 조화로운 경관개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소방본부는 시·군·구,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출동 장애지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 1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소방차 출동장애지역으로 113개소가 지정됐다. 본부는 이 지역에 교통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간부터 주차금지선, 소방차출동로 노면표시, 차선규제봉 설치 등의 검토를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또 시민 누구나 소방시설 인근 불법 주정차를 보면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도 운영한다. 한편, 올해 9월 말 기준 인천지역 재난현장 소방차 출동 1천73건 중 328건이 원거리, 도로 협소와 불법 주·정차 문제 등으로 골든타임인 7분안에 도착하지 못했다. 또 올해 8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시 과태료가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 원으로 크게 인상되었음에도 올 한해 단속건수가 153건에 달하는 등 불법 주정차량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중구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의 일환으로 공용차와 직원 출퇴근차량의 차량2부제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구는 지난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중구 전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공공2부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기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정책을 시행하여 고농도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낮추고자 시행된다. 공공2부제는 공용 승용차량과 근무자의 출·퇴근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시행방식은 홀짝제로 운영되고 홀수(짝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 홀수(짝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나 토·일, 공휴일은 시행하지 않는다. 또한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국가유공자, 장애인차량, 임산부, 유아동승차량, 경차, 경찰·소방용 등 특수목적 차량, 민원인 차량은 공공2부제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상시 공사장 등 비산먼지를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가 강화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업장에 대해 비상저감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수산자원연구소는 최근 옹진군 영흥면 석섬해역에 토종 홍합 서식지 조성을 위해 어린 참담치 30만미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류를 계기로 어린 참담치들이 자라서 어미로 성장하게 되면 많은 영흥지역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재능대학교는 이기우(사진) 총장이 최근 ‘제14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및 고객만족서비스경영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총장은 시상식에서 “우리 청년들이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도전하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그 자체로 의미있고 행복한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인천 연평어장의 어민들이 각종 쓰레기에 의한 바다오염으로 올해 꽃게 어획량이 급격히 줄었다면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올해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0% 넘게 줄어들면서 6년 만에 100만㎏ 이하로 떨어졌다. 28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어기(4∼6월)와 가을어기(9∼11월)를 합친 연평어장의 총 꽃게 어획량은 68만4천㎏으로 지난해 어획량 100만9천㎏보다 32만5천㎏(32%)이나 줄었다. 특히 올해 봄어기 어획량 20만7천㎏으로 지난해 19만2천㎏보다 다소 많았으나 가을어기 어획량은 47만6천㎏으로 집계돼 지난해 81만7천㎏보다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올해 연평어장의 어민 수입인 어획고도 122억원으로 지난해 167억원보다 45억원(27.1%)이 감소했다. 연평어장 어획량이 100만㎏ 이하로 떨어진 건 2013년 97만2천㎏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문제는 몇 년간 어획량이 계속 줄고 있다는 점이다. 연평도 어민들은 해양 쓰레기로 서해가 심하게 오염된 탓에 꽃게 어획량이 계속 줄고 있다는 주장이다. 연평도의 한 어민은 “올해 꽃게는 완전히 ‘꽝’이라며 “통발을 어장바닥에 내려 놓아도 꽃게가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