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조성되는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가 내년 상반기 입주업체를 공모한다.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23만1천㎡에 들어설 콜드체인에 입주할 업체를 내년 상반기에 선정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1㎞가량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24시간 이용한다.
이때문에 보통의 냉동창고처럼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인천신항 배후단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갖췄고 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 10공구)이어서 외국인기업이 투자하면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공사는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송도국제도시 9공구) 인근 아암물류2단지 내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장치장)에 대해서도 입주업체 모집을 추진 중이다.
/최종만기자 man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