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오는 22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2023 강화 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봄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봄 콘서트를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실크스크린 체험’, ‘타투 스티커’, 포토존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콘서트는 17시 30분부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안상태&전승환 개그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서문탁, 김다나, 정동하, 소향, 프라우드먼, 혜은이, 나태주 순으로 모두의 취향을 고려한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에 이어 강화의 저녁 하늘을 빛낼 화려한 불꽃쇼 및 레이저쇼로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또한, 군은 사전 이벤트로 관객 사연 공모를 진행했다. 무대 중간에 접수한 사연을 소개하며 관객과의 소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 콘서트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해양경찰청이 소속 공무원 112명을 채용한다. 경찰관 25명, 일반직 87명이다. 분야별로 보면 경찰공무원은 25명으로 헬기 조종 경위 5명, 해양경찰 학과 경장 10명, 외국어(중어) 순경 10명이다. 87명을 뽑는 일반직공무원은 헬기 조종 전문경력관 가군 12명, 빅데이터 5급 1명, 위성 사업 6급 1명, 연구개발 6급 1명, 건축 9급 1명, 해양오염 방제 분야 9급 44명, 선박교통관제 분야 9급 26명, 기록물 연구 6급 1명이다. 20일 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해경청 최초로 헬기 조종 직급을 ‘전문경력관 가군’(5급 상당)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해경청 등 전국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월 17일 필기시험, 8월 8~10일 마지막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2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경청 누리집(kcg.go.kr)이나 해경 채용 누리집(kcg.uwayappl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경청은 오는 8월 중순 해양경찰간부후보생(경위 공채)와 해수산 고교·함정 요원·공개채용·의무경찰·구조·구급·특공·수사(순경) 등이 채용 예정돼 있어 지속
인천시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3 전국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갖춤성과 투명성 분야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교육감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시교육청은 갖춤성 분야(평점 55점 이상)와 투명성 분야(14점 이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을 보면 공약 갯수는 5대 분야 111개다. 모두 임기 안에 종료가 목표고, 신규사업은 54.05%(60개)다. 도 교육감은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올해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구체적인 실천 계획으로 성실히 반영해 2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만들 111개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이 학기 도중 면직됐다. 인하공전은 19일 서 총장을 면직하고 박용석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서 총장은 2025년 2월까지 3년의 임기를 보장 받았으나, 반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학교 관계자는 “사직서를 낸지 오래 됐다. 재단 차원에서 수리 여부를 고심하느라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직무에 대한 고민도 있던 것으로 안다”며 “(서 총장이) 산학협력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전문대 운영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 서 총장은 지난해 3월 1일 인하공전 제10 총장에 취임했다. 그는 1994년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7년부터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4년엔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2018~2021년 인하대 산학협력단장, 2021년은 인하대 대학원장을 맡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를 모집한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신항 1-2단계는 안벽, 장치장, 이송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하역 장비를 도입하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다. 4000TEU급을 3개 선석 보유한 A구역과 1개 선석의 B구역으로 나뉘어 순차 개발한다.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A구역 하부공사를 하고 있다. 운영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로 추진한다. 물류, 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을 올해 하반기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영사는 공사로부터 1-2단계 상‧하부시설 일부를 임대하고, 상부 건축물과 자동화장비를 자체 투자해 완전 자동화부두로 조성한 뒤 A·B구역 4선석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사 누리집(icpa.or.kr)이나 온비드(onbid.co.kr)를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밀물에 인천대교 다리 아래 고립됐던 여성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9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의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 여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파출소 연안구조정‧구조대‧공기부양정 등 보내 2명을 모두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 당시 60대 여성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30대 여성 B씨는 체온이 떨어진 것 말고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 해경은 이들이 바다 구경하러 갯벌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인천대교 교각 아래 고립돼 있다는 신고였다”며 “고립된 계기 등 정확한 사고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43회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 인천시에 정책요구안 수용과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이날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 이들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들이 실질적 권리를 요구하고 보장받는 차별철폐의 날이 돼야 한다”며 “최근 인천시에 정책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선 4일 420투쟁단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 이동‧교육‧노동‧지역통합 4개 분야 28개 정책을 요구했다. 장애인버스 확보, 저상버스 개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강화, 중증장애인 일자리 지원 조례 제정, 탈시설 자립정착금 확대, 인천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 정신장애인 주간재활시설 확대 등이다. 시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2월 기준 장애인콜택시 법정도입율이 76%다. 254대가 있어야 하는데 193대만 보유하고 있다. 운행율도 63.6%에 불과해 7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발언에 나선 발달장애인 당사자이자 인천발달장애인자립센터에서 동료지원가로 활동하는 이수연 씨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일할 수 있다. 배움이 없고 기회가 없던 것”이라
야간에 술을 마시고 배를 운항한 예인선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6분쯤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131톤급 예인선을 운항한 A씨(60대)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경인항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지난 14일 오후 예인선과의 교신 과정에서 A씨가 횡설수설하며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인천해경서 상황실에 신고했다. 인천해경서는 대명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단속을 진행했고, A씨가 해기사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는 0.184%의 만취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선박직원법은 선장 등 선원이 선박을 운항할 때 혈중알코올농도 0.03%~0.08%는 업무정지 6개월에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 0.08%~0.2%는 면허취소에 1~2년 징역이나 1000만~2000만 원 벌금, 0.2% 이상은 2년~5년 징역이나 2000만~3000만 원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음주 운항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을 펼쳐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2023 인천관광 디딤돌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이 공모는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신고된 7개 업종과 전시체험업 중소기업 대상으로, 모두 15곳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대 500만 원이었던 지원금은 올해 기본형‧심화형 모집구분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2000만 원과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컨설팅‧자문 프로그램, 디지털 전환 교육 등에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공모 누리집(tourbiz.c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다음 달 15일 오호 4시까지 전자우편(incheon_tourbiz@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5월 30일 이후 개별통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 누리집에서 확인허거나 사무국(070-5096-0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해양경찰청이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 출입 통제구역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해경청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안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에서 인명사고가 잦고 발생 우려가 높은 조석 간만의 차로 고립 위험이 있는 갯벌, 낚시 활동 등으로 추락 또는 고립 위험이 있는 갯바위・방파제, 물살이 빠르거나 수심이 깊어 익수 위험이 있는 해안가 등 위험장소 33곳을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근 5년 동안 고립 13건, 추락 2건, 익수 2건 사고가 나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해경 설명이다. 인천은 중구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 경기도는 안산 구봉도 주변 해역이 다음 달 14일까지 통제된다. 다만 상시 통제되는 31곳과 달리 하나개해수욕장과 구봉도 주변 해역은 일몰 30분 전부터 일출 후 30까지,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된 상황에만 통제한다. 해경청은 이 기간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안내판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을 지자체와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광판・현수막 등을 활용해 출입 통제구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