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민주·수원정) 의원은 초중고교와 대학의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번째 개정안은 ‘초·중등교육법’ 제33조에 따른 학교운영위원회 기부금(학교발전기금)과 학생 장학을 목적으로 하는 장학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 개정안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의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기부에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법안 모두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에 가까운 수준(약 91%)의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 1000만 원 이하는 15%, 1000만 원 초과분은 30%의 공제율을 적용한다. 최근 세수 결손으로 지방교육재정이 위축되고 있고, AI 인재양성과 국가책임형 유아교육·보육, 교육발전특구 등 주요 교육과제의 재정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학 역시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여건이 악화되며 민간의 교육기부 활성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개정으로 교육기부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확대해 학교와 대학의 자율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참여를 통한 교육재정 확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지속
국민의힘은 12일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내년 6·3 지방선거를 위한 당내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중앙당사에서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장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은 독재자”라며 “우리가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정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대한민국을 전체를 뒤흔들었던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소 포기는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라며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일 것이다. 법 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독재자일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여당이) 입법·행정·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데 지방 권력까지 장악해서 ‘완벽한 이재명 독재 체제를 완성하겠다’라고 하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서영석(민주·부천갑) 의원은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 상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일부 악성 BJ·스트리머·유튜버 등(인터넷 방송인)의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부천역 일대에서 일부 인터넷 방송인들이 욕설, 폭력, 음주, 노출 등 불건전한 행위를 일삼으며 지역 상권을 위협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사회 전체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으로는 10만 원 이하의 가벼운 벌금 등을 부과해 범죄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골목상권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공공장소에서 위력을 사용하여 공중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한 사람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서 의원은 “선량한 다수가 몰상식한 일부 악성 인터넷 방송인들에 의해 매일매일 고통받고 지내는 불합리한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공동체의 엄정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대가 차돌같이 딴딴하게 뭉쳐서 찰떡같은 공조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합심·단결해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254개 지역위원장 동지들을 보니 일 년 전 생각이 난다”며 “우리 모두는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내란의 밤 때 함께 사선을 넘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고자 목숨 걸고 국회로 달려왔던 동지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재정권을 끝내 물리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해 이재명 정부를 출범 시켰다”며 “3년 동안 각양각지에서, 곳곳에서, 지역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열심히 싸운 국민과 어깨 걸고 싸운 우리의 승리이고, 국민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키기까지 우리의 역사적 책무였다면 이제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 국민 주권시대를 활짝 여는 것이 또한 우리의 역사적 책무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
더불어민주당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2025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해 내년 6·3 지방선거를 위한 당내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원외 포함 전국 254개 선거구 지역위원장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 서면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해 온 동지들이 있었기에 내란의 어둠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겨내고 4번째 민주정부를 굳건히 세울 수 있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기에 잘 알고 있다”며 “지역위원회와 시도당 뿌리가 튼튼한 정당이어야 국민 행복의 열매를 맺고 민생 안정의 성과를 꽃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동지들의 절박한 마음과 실천이 있기에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더 강하고 유능해 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속을 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 서면 축사에서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사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함께해준 지역위원장과 집권여당 무게를 함께 나눈 동지로서 오랜 동료로서 반가운 마음”이라며 “전 경기 성남분당갑, 인천 계양구을 지역위원장 대통령 이재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분 한분 뜨거운 열망이 국민이 주인공인 나라를 만들 원동력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든든한 주춧돌”이라며 “지난 70년 굴곡진 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민주당이 국민과 일궈온 위대한 여정의 중심에 지역위원장 동지들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한한 열정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온 동지들이 있었기에 민생을 수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었다”며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해 온 동지들이 있었기에 내란의 어둠과 민주주의의
안태준(민주·광주을) 의원은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 법안으로 ‘협조장려금’ 및 ‘통합조정회의’를 신설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협조장려금 신설’이란 공공주택사업의 원활한 보상 협의를 위해 보상 협조자에게 보상금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상조사 및 협의 등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사업이 보상 단계에서 장기 표류하지 않고 보다 조속한 부지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협조장려금 지급규모와 방법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사업계획이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산정할 수 있도록 했고 광명·시흥 지구 등 법 시행 이후 최초로 보상 협의를 요청하는 사업부터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통합조정회의 신설’은 공공주택지구 조성 과정에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신설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그동안 지자체 민원 해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가 요구 등 관계기관 간 이견으로 지구계획 수립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해당 개정으로 통합조정회의를 거칠 경우 협의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협조장려금 및 통합조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 대신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 활동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용인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오늘이 당대표 취임 100일이다. 99일이든 100일이든 101일이든 큰 의미는 없다”며 “오늘은 말보다는 일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으면 했고, 그것이 관례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다”라며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할 때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하도 얘기를 했기 때문에 관례보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같은 것은 필요할 때 적절한 시점에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요즘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사는 국민이 많다”며 “그분들의 심정과 동물 사랑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당신들만의 일이 아니라 국가의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현장에 왔다”고 현장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도 생명이고 사람도 동물 중에 한 종이라고 본다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것이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들도 함께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 못 하는 동물들이 여러 가지 고통
이제영(국힘·성남8)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6일 경기도 공공기관이 운영·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는 세입 감소로 통합기금, 집행 잔액 예정액까지 빡빡 긁어서 추경예산으로 사용하는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2024년 결산 기준 도 21개 출연기관에서 총 1조 1599억 원의 여유자금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8766억 원, 경기복지재단 635억 원, 경기문화재단 559억 원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지난 3월 ‘경기도 공공기관의 출연금·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연금 잔액을 반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었지만 정작 공공기관이 도민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재정 구조는 여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최소한의 인건비조차 보장되지 않고, 수익금 재투자가 원천 차단돼 있다. (또한) 위탁사업 수수료 체계도 불합리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 의원은 “이제는 공공기관의 운영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재정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수익금 활용 방식 전환, 평
경기도는 의왕시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다. 특화지역은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된다. 또 규제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전력 신산업의 본보기(모델)를 활성화할 수 있다. 도는 의왕시의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력망 안정, 전기요금 절감, 에너지 자립, 에너지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 일렉트릭은 의왕 무민공원에 태양광,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및 산단 등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력의 생산·저장·판매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민간주도 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어 학의동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지역 내에서 전력을 생산·저장·소비하는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전기를 직접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