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급속히 올라 실수요자 진입 어려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다려 관망세 지속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시장에 유례없는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급속히 상승하면서 실수요자의 진입자체가 어려워진데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가격은 지금보다 더욱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도 점쳐치고 있어 침체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지역의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평균 -1.41% 하락했다. 산본지역은 -2.44%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평촌 -2.06%, 분당 -1.75%, 일산 -1.5%로 떨어지면서 뒤를 이었다. 특히 올 4월말부터는 1기 신도시 전반이 하락세를 기록, 현재까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기 신도시 ㎡당 가격도 도내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성남지역은 ㎡당 1천915만원, 평촌지역은 1천521만원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일산·중동·산본지역은 각각 1천317만원, 1천95만원, 1천70만원을 기록, 도내 평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23일 에너지관리공단 본사 대강의실에서 검사대상기기 제조업체 실무자 5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업무와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열사용기자재 제조검사 업무에 대한 서비스 개선내용 홍보와 의견 수렴을 통한 고객만족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또 제조검사 신청과 제조업체 멘토링제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제조검사 불합격 사례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중 제조업체 멘토링제도는 최근 경기지사 관내 소규모·신규 제조업체의 증가로 설계 및 품질관리 능력저하가 염려되고 있어 제안된 것으로 우수업체가 갖고 있는 설계와 품질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수하는 지원방법이다. 소규모·신규 제조업체의 경우 제조관련 애로와 의문사항에 대한 1대 1 상담과 지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오중구 지사장은 “모든 민원인들이 업무 처리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대상기기 제조업체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신기술 보급 및 행정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택지개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년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부실시공과 건축법규위반 등으로 1천632개 건설업체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건설업체들이 택지개발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익만을 좇아 서류상으로만 등록기준을 갖추어놓거나 건설과정에서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2004년 12월 31일 토목공, 건축공, 토목·건축공, 산업환경설비공, 조경공사업 등 각 사업에 따라 건설업 등록기준을 이전보다 강화해 2005년 5월부터 적용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도는 2005년 5월부터 올 10월말까지 일반건설업체들의 부실시공, 건축법규위반 등을 적발, 1천632개 건설업체에 대해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등의 처분조치를 내렸다. 구체적으로는 2005년 등록말소 54건, 영업정지 169건, 과태료 126건, 과징금 1건에서 지난해에는 등록말소 160건, 영업정지 402건, 과태료 262건, 과징금 2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10월 말 기준으로 등록말소 107건, 영업정지 213건, 과태료 134건, 과징금 2건 등을 기록, 도내 건설업체들의 행정처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도내 활동하는 건설업체는
할인점 등 대형마트와 중소유통업체간의 불공정거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중소유통업체들에 대한 대형유통업체들의 불공정 거래 행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유통거래질서 확립 종합대책’이 현실에 반영되면 대형마트와 납품업체간의 거래관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정부의 종합대책에 대해 크게 환영하면서 향후 서면실태와 직권조사 강화 등을 통해 정책 추진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와함께 불공정거래 적용대상을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의 하이마트 등 전자전문점, 대형서점, 편의점, 수퍼마켓 등으로 확대하고 판촉사원 파견제한과 판촉비용 전가방지, 판매장려금 금지 등의 조치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 대규모소매점업 고시를 법률로 규정하고 서면실태, 직권조사를 강화해 거래공정성 평가, 표준계약서 도입 등을 통해 대규모 점포와 납품업체간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대형마트 확산으로 중소유통업계 93.2%가 매출감소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도내 아파트 단지 내 상가투자가 배후세대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한 선별투자로자확대되고 있다. 배후세대와 고정 고객의 소득 수준 등을 따져 투자해야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성남도촌지구(A1~A4), 고양행신2지구(A1, A3, B1, B2블록), 인천논현2지구(1~3블록)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배후세대가 가장 많은 인천논현2지구 상가가 가장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전체 49개의 점포를 분양한 인천논현2지구는 평균낙찰가격이 예정가의 171%에 달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인천논현2지구 3블록 B동 102호의 경우 예정가에 비해 340% 수준인 2억5천만원 수준에 낙찰됐고 3블록 A동 102호도 예정가의 296%인 2억1천800만원에 분양을 마쳤다. 인천논현2지구 단지내 상가의 인기의 요인은 배후 가구수가 많다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논현2지구 3블록의 2천148가구, 2블록의 1천278가구, 1블록의 872가구 등이다. 반면 고양행신지구는 전체 25개 점포 분양물량 중 9개 점포가 유찰됐고, 분양된 점포들의 평균 낙찰가격도 112% 수준에 그쳤다. 또 성남도촌지구도 전체
FTA국내대책위원회와 FTA민간대책위원회, 한국무역협회가 준비하고 있는 ‘2007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박람회’가 정부기관들의 ‘자화자찬’으로 끝날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반 기업들은 FTA에 대한 설명보다는 실적을 높일 수 있는 ‘투자박람회’ 등에 더욱 높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FTA설명회, FTA역사해설 등은 각 지역에서 이미 진행된 바 있어 중소기업 경영에 뚜렷한 도움을 주지 못할 수밖에 없다는 염려가 가시화된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FTA 국내대책본부와 FTA민간대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07 FTA 활용박람회’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50여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람회는 FTA로 인해 변화될 기업환경과 FTA가 제공할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한 정보 등을 알리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우리나라 통상의 역사에서 FTA의 의미를 조망하고 FTA활용에 필요한 관세율과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협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박람회 참석 자체를 꺼리고 있다. 도내 기업들은 한국무역협회 경기도회에서 1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올해 에너지절약 모범아파트로 산본 13단지 개나리아파트를 선정, 20일 입주민 30여명과 함께 ‘2007년 에너지절약 모범아파트’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 에너지절약 모범아파트는 500세대 이상인 도내 7개 아파트 단지가 후보로 거론됐지만 경기도지역에너지 협의회 위원들의 심사에서 절약성과가 가장 우수한 산본 13단지 개나리아파트가 선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온 국민의 에너지절약 실천이 요구되는 이때에 개나리 아파트의 우수사례가 도내 각 아파트단지로 전파되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모범아파트 선정은 지난 한해동안 에너지절감 활동과 실적을 평가하고 에너지절감 사례를 도내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표재석 회장이 21일자로 제8대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표회장은 취임초 계속된 경기불황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과 일반·전문간 업역장벽을 허무는 생산체계 개편 등 건설업계의 커다란 변화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영세한 전문건설업체들의 이익보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이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표 회장은 취임 당시 공약했던 ‘회원사 일거리 창출’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사업을 회원사의 도급영역확대에 맞춰 수립해 왔다. 또 각종 발주관서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전문건설업계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맞춤교육과 강습회 등을 통한 신규회원가입을 촉진, 현재 등록회원수가 전국 시·도회 중 가장 많은 5천10개사로 명실공히 전문건설협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과 관련하여 전문건설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회와 함께 그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소규모 복합공사의 원도급 진출을 이뤄냈다. 특히 일반·전문간의 상호실적인정 및 부대공사가 포함된 복합공사의 범위 상향조정, 하도급대금 지급보증강화 등 굵직한 현안문제들을 상당부분 이룩
건설사들이 미분양에 따른 분양연기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이라는 딜레마에에서 결국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경우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미분양 물량이 전국적으로 10만가구를 넘어서고 있어 실제 분양에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17대 대통령선거와 크리스마스 등이 집중된 12월, 도내에서만 3만4천697가구 분양을 예정했다. 인천에서도 7천263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고, 수도권에서만 4만5천220여가구가 쏟아진다. 전국적으로는 146개 단지 8만9천580가구 가운데 7만7천6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국 분양예정물량이었던 3만1천854가구보다 2배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주택업계가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에 이처럼 대량의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일은 이례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수익성 악화가 불보듯 뻔한 정부의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분양에 나서는 상황이다.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 대기중인 물량은 9천634가구로 이는 전국 택지지구 분양물량(1만5천411가구)의 62%에 달한다.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소기업들의 대기업 납품애로사항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서 발표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기중앙회에 설치된 대기업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적극 가동,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납품단가현실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요구와 중소기업의 특허기술 탈취 등의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중단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는 올 6월 중기중앙회에서 실시한 중소기업의 대기업 납품애로조사 결과 대기업의 과다한 납품단가 인하요구부분이 64.6%로 가장 높게 꼽혔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인하요구 원인으로 ‘원자재가격, 환차손·임금인상 등 대기업의 비용전가’ 부분이 51.3%로 조사된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등 대외적인 어려움과 거래단절 등의 불이익이 맞물려 작용, 경영악화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대기업에 이어 중소협력업체들의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내린 20개 기업들을 선정해 고강도 현장조사에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