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4천59가구 접수… 올 연말까지 시범매입 추진 결정 대한주택공사가 올 9월 발표한 ‘미분양주택 매입신청’에서 4천59가구만이 신청, 목표율 80%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올 9월 미분양주택 해소대책 발표에서 내년까지 공공기관에서 5천가구, 민간에서 2만가구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대한주택공사는 민간업체의 미분양주택을 국민임대주택과 비축용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청접수에서 30개 건설업체가 33개단지 4천59가구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청접수는 지난달 27일 매입공고를 낸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주택규모별로는 국민임대주택활용 대상인 전용 60㎡이하 주택은 12개단지 1천131가구, 비축용임대주택활용 대상인 전용 60㎡초과 주택은 25개단지 2천928가구가 접수됐다. 매입가격은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은 국민임대건설단가와 감정가격 중 낮은 가격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 초과 주택은 감정가격 이하의 시장 최저가 수준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주택공사는 매입신청을 받은 주택에 대한 임대주택 수요평가를 마친 이후 매입대상을 확정, 올 연말까지 미분양주택 시범매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중견 건설업체들의 연쇄부도가 현실로 가시화되고 있다. 올들어 지난 5월 한승종합건설이 최종 부도난 이후 6월 (주)신일건설, 9월 세종건설 부도에 이어 이달에만 인천의 효명건설, 충남 KT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최종 부도처리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인 분양가상한제 등을 피해 물량을 집중 분양하면서 건설사들의 자금유동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달 13일 하루에만 시공능력평가 131위 KT건설과 275위 거림건설, 321위 효명건설이 최종부도 통보를 받았다. 또 이달 2일과 6일 각각 전남지역의 석호, 부산지역의 기정건설이 최종부도 처리됐다. 이들 건설사들은 각 지역에서 견실한 업체로 평가를 받았던 업체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중 KT건설은 4년전 대산건설을 인수한 업체로 수원역 아이메카 근린상가, 서울 지하철 5호선 54-5공구, 서울 왕십리뉴타운 주상복합 등을 시공해온 기업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 이후 발생한 건설업체들의 연쇄부도는 이미 예견된 사항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올 9월 ‘그랑시아’ 브랜드를 내건 세종건설이 부도난 이후 대한주택보증과 주택건설업계는
도내 기업들이 내륙지 세관보다는 인천, 평택 등의 공항과 항만을 이용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수출입 기업들은 내륙지역까지 운송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공항과 항만 자체에서 각 지역으로 물류를 운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원세관에서 수출입 통관절차를 마친 건수와 비용은 올들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된 수출실적은 17만4천283건 163억2천180만2천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실적은 17만3천65건 144억3천865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1천218건 18억8천315만2천달러가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월 평균 99건이 감소했으며 금액은 88%가 하락했다. 수입도 비슷한 실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입실적은 12만2천645건 99억3천905만달러인 반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된 수입실적은 11만6천720건 101억9천7만9천달러를 기록했다. 수입통관 실적이 6천여건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 평균 95건이 줄었다. 하지만 수입통관을 마친 수입액은 증가, 2억5천102만9천달러로 나타났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내륙지역
도내 3.3㎡당 1천만원을 넘는 지역이 10곳으로 확대됐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도시개발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주변지역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도내 소외지역으로 손꼽혔던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3.3㎡당 1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30% 수준인 10곳이다. 3.3㎡당 1천만원이 넘는 아파트는 1년 전 과천, 성남 등 5개 지역에 그쳤지만 최근 5개 지역이 새롭게 추가, 2배가 늘었다. 하남시의 경우 올초 3.3㎡ 당 957만원에서 1천83만원으로 상승했고, 광명시는 899만원에서 1천19만원, 구리시는 921만원에서 1천21만원, 군포시는 988만원에서 1천76만원, 고양시도 948만원에서 1천12만원으로 1천만원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지난해 말 1천만원 대열에 진입한 기록이 있다. 구리시는 지난해 9월 3.3㎡ 당 781만원에서 12월 1천28만원까지 상승했고 광명시와 하남시도 지난해 1월 3.3㎡ 당 각각 811만원, 734만원에서 지난해 말 3.3㎡ 당 1천만원 초반까지 상승했다. 이후 정부의 11.15,
교수·연구원 출신이 창업을 할 경우 성공율이 7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벤처특별법’ 제정 이후 교수·연구원의 휴·겸직 창업실태 조사에서 지난 1997년 이후 10년간 교수·연구원 1천3명이 창업, 이중 16개 기업이 코스닥에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지난 10여년동안 168개 대학·연구기관에서 1천3명(연평균 96명)이 휴·겸직을 통한 창업을 했다. 이 가운데 729개 기업은 현재까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폐업한 상태다. 일반 기업의 경우 창설 5년 이후까지 활동할 수 있는 확률이 55%인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원하는 기업생존율인 70%보다도 높다. 특히 일반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수치가 0.06%인데 반면 교수·연구원이 참여한 1천3개 기업 중 1.6%인 16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되는 성과도 보이고 있다. 지난 1997년 벤처특별법 제정으로 휴·겸직 창업제도, 실험실공장, 스톡옵션제도 등을 도입한게 좋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성공기업이 속출하면서 50개 기관에서 창업한 209명의 경우 창업성공에 따라 소속기관에 4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1인당 평균 기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1.15’ 부동산종합대책 시행 이후 도내 주택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정부의 ‘11.15’ 부동산 대책 이전 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해오던 고가아파트, 재건축 지역인 과천시 등은 약세로 돌아섰고 그동안 큰 변동이 없었던 도내 의정부 지역 등은 오히려 급등했기 때문이다. 또 중대형 고가아파트 매수세가 사라진 반면 소형의 저가 아파트로 실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도 달라진데다 전세시장도 소형아파트 매물부족에 따른 전세난에서 올해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이 사실상 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시장불안이 안정화됐다는 장점과 함께 현 부동산 시장의 매매건수 감소와 시장의 유통불안 등의 단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 아파트값 곤두박질 =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지난해 정부의 ‘11.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1년 간 아파트 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도내 아파트 매매 상승폭은 크게 곤두박질쳤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11.15’ 부동산 대책은 공공택지 분양가 인하, 주택담보대출규제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이다. 지난해 정부의 ‘11.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해축 간선철도(충남 화양~안산 원시~부천 소사~고양 대곡)사업이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통합신당 천정배(안산 단원갑), 제종길(안산 단원을), 조정식(시흥을), 원혜영(부천시 오정구) 의원 등 해당지역 각 의원들은 이달 9일 건설교통부와 간담회를 열고 서해축 간선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화양~원시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수립비 10억원을 반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해축 간선철도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남북방향 교통처리 기능과 향후 남북교류 확대에 대비한 남북물류 철도수송망 확보 차원에서 추진돼온 사업이다. 서해축 간선철도는 남쪽으로는 포승~평택선을 활용해 경부축과 연결하고 장항선과 전라·호남선을 이용해 호남축과 연결되며 북쪽으로는 경의선(대곡~문산~도라산)을 잇는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철도(TCR) 또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된다. 천정배 의원은 “서해축 간선철도가 들어서면 남북물류교류는 물론 증가하고 있는 한·중 무역에 새로운 보급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안산지역도 철도노선의 통과로 지역발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11월 에너지절약의달’을 맞아 14일 오후 2시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중기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에너지절약 우수업체 포상 및 에너지절약기술보급 촉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 포상하고 에너지절약 신기술과 이용사례를 발표한다. 에너지절약 공로자에는 동일염직 도하섭 차장 등 8명이 선정,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경기도지사 표창에는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이명옥 부회장 등 5명이 선정됐고,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표창에도 한강공영 한상연 사장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신동방CP와 한국바이린(주)은 에너지절약 사례를 설명하고 (주)호성R&P에서는 자사의 신기술을 발표한다. 이와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자와 에너지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EMS) 설명회도 열린다.
대한주택공사는 ‘기업이미지 및 도시브랜드 휴먼시아’를 주제로 개최한 5회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숙명여대팀(정명화, 황수진)이 응모한 ‘오늘은 결혼 첫날밤만큼 설레는 밤입니다’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65개대학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는 방송부문 101점, 인쇄부문 279점 등 380여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중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6점, 장려상 20점 등 31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 장학금이 주어지며 대상과 금·은상 수상자는 선진광고 기획사와 신도시 견학 등 3박4일간의 해외견학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오늘은 결혼 첫날밤만큼 설레는 밤입니다’는 내 집 마련의 설렘을 신혼 첫날밤의 설렘과 비교, 진솔한 카피와 간결한 구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3시 분당 대한주택공사 본사에서 개최되며 우수작은 주공의 기업이미지 광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동산개발업법 시행을 4일 앞두고 분양가격이 하락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업체는 부동산개발업에 등록해야만 연면적 2천㎡(연간 5천㎡), 토지 면적 3천㎡(연간 1만㎡) 이상의 상가분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택지개발지구 등에서 벌어진 시행사 난립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효과가 일정 감소해 분양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기대가 있다”면서도 “소규모 건설사들이 설 자리가 없어져 대형건설사 중심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분양가 하락효과 = 부동산개발업법이 이달 18일부터 시행되면서 자본력과 전문인력 구비 등 자격제한이 많아지면서 업체들의 난립이 해소될 전망이다. 부동산개발업법은 연면적 2천㎡(연간 5천㎡) 이상의 건축물을 지어 분양하거나 3천㎡(연간 1만㎡) 이상 토지를 개발할 때에는 부동산 개발업에 등록해야한다. 등록조건은 자본금 5억원(개인의 경우 영업용자산평가액 10억원), 전문인력(법률·금융·개발실무) 2명이상, 33㎡ 규모의 사무실을 갖춰야 한다. 개발업체는 자본력 등을 갖추지 못할 경우 사업을 진행할 수 없게 돼 현재까지 신규 택지개발지구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