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PF사업의 민간사업자에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토지공사는 기업은행, 한진중공업, 롯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5개 컨소시엄이 판교PF사업에 입찰한 결과 2조3천601억원의 가격을 제시한 롯데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롯데컨소시엄이 제시한 금액은 당초 예정가 대비 179.9%(주상복합용지 포함)로 비율이 높다. 롯데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과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대림산업, SK건설, GS건설, 두산건설, 한라건설, 모아종합건설이 참여했고 지방행정공제회, 온미디어, 단호학원, 외환은행 등이 재무적 투자로 전체 지분의 32%를 출자했다. 이 가운데 지방행정공제회의 지분은 25%에 달해 최대주주의 지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판교 중심상업용지 PF사업지는 주상복합 2곳, 상업용지 2곳 등 연면적 14만2천㎡규모다. 상업용지 용적률은 600%∼1천%이며 지하층을 포함한 상업시설의 연면적은 66만㎡다. 주상복합 부지에는 평균 158㎡규모의 아파트 946가구가 세워지고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 분양은 2009년 6월로 예정됐다. 롯데컨소시엄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한국토지공사와 다음달 초 사업협약을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출범식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전국에서 공제에 첫 가입한 소상공인들이 노란 우산을 들고 공제의 시작을 자축하고 있다./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본 회관에서 소기업·소상공인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란우산공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이자 중국식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를 비롯한 업종별 소상공인 6명이 노란우산공제 가입청약서에 서명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290만 소기업·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97%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경제의 저변을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영여건이나 사업실패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에서 소외돼왔다”며 “노란우산공제가 이러한 어려운 경영환경과 폐업 등에 따른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사업 재기를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영세한 소기업·소상공인만을 가입대상자로 해 폐업 등 어려움에 처할 경우 가입기간과 연령에 관계없이 공제금을 즉시 지급하는 제도다.
수도권 내 아파트 분양시장은 다음해 초까지 2만1천475세대가 분양을 예정, 어느 해보다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달부터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분양가·전매제한 규제가 각 단지별로 다르게 적용, 주택 수요자들의 선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 단지 속출도 예상되고 있어 수요자의 경우 이에따른 청약전략 등 내 집 마련 계획의 새로운 구상이 필요하다. ◇ 분양가상한제 적용 = 이달부터 분양가상한제와 아파트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청약통장 보유자들의 청약 전략이 바뀌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택지비와 정부가 정한 일정한 금액 이하의 건축비로 분양가를 결정하는 제도로 이달부터는 택지지구와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민간택지까지 확대됐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시행단계에서는 한 번 당첨되면 최고 10년까지 재당첨이 금지돼 청약을 할 수 없고, 수도권은 85㎡이하의 경우 10년, 85㎡초과와 비수도권 85㎡이하는 5년, 비수도권 85㎡ 초과 3년 등으로 매매가 제한된다. 하지만 건설업체의 사업승인 신청 시점에 따라 개별단지의 분양가 산정방식과 전매제한 기간이 다르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청약 점수와 입지여건,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을
30년 만에 아파트 청약제도가 추점제에서 가점제로 바뀐다. 아파트 청약가점제도는 부양가족 숫자,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가점을 매겨 점수가 높은 사람이 우선 당첨되는 제도다. 이로인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청약예정자들은 부모 모시기 등 가족을 늘려 점수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실정에 맞는 청약전략이 필수지만 새 방식에 대한 이해 부족이나 정보바다에서 흘러드는 엉뚱한 정보 선택으로 실수를 범하기 쉽다. ◇ 청약부금·중소형 예금가입자는 가점제 시행 후에도 당첨기회 비슷 =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가족 수가 많으면 유리하다. 하지만 청약부금가입자도 유리한 점이 있다. 가점제 시행 이전에도 투기과열지구인 수도권 내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등은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량의 75%를 우선 공급토록 했다.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가 아니면 나머지 25% 물량에 기대할 수 있다.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라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75%는 가점제로 분양하고 나머지 25% 물량은 추첨으로 한다. 집이 없는 기간이 짧거나 30대 초반은 아파트 당첨 가능성에 큰 차이
도내 임대주택 거주자 10명 가운데 2명 이상이 경제난으로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 입주자 사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6월을 기준으로 도내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4만7천949세대 중 1만384세대 21.7%가 임대료를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회가 양극화되면서 생활형편이 점차 나빠지는 현상을 반영, 몇해째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 이상 건설되지 않는 영구임대주택는 1만3천403세대 가운데 2천943세대 22%가 체납중이다. 이들의 임대료는 전용면적 36㎡ 기준으로 월 5만원 수준, 전기료와 난방비 등을 합치면 월 10만원 정도의 관리비가 나오지만 기초생활대상 수급료와 막노동, 식당일 등으로 생활하는 세대가 대부분이어서 임대료 체납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국민임대주택는 2만1천946가구 중 5천184세대 23.6%가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다. 1천500만원~2천만원의 보증금에 월 10만원~15만원의 임대료조차 경제난으로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5년 공공임대의 경우에도 3천44세대 중 554세대 18.2%, 50년 공공임대의 경우에도 9천556세대 중 1천703세대가 임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남양주 진접택지지구 동시분양 아파트가 3순위 청약에서도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특히 상한제 대상으로 10년 전매제한에 묶인 중소형의 청약률은 20~60%선에 그쳐 미분양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 실시한 남양주 진접지구 동시분양 7개사 청약에서 중소형 규모를 공급한 5개사의 아파트가 3순위에서도 모두 미달됐다. 중소형 1천237가구를 공급한 신안인스빌 13블럭은 무려 1천31가구가 미달돼 평균 경쟁률이 0.17대 1에 불과했고, 2블럭 1천99가구 역시 평균 0.23대 1로 843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또 반도유보라(870가구)는 547명이 접수해 평균 0.63대 1, 남양휴튼(441가구) 0.42대 1, 금강펜테리움(789가구)은 0.38대 1, 자연앤(440가구) 0.63대 1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 반면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전용 85㎡초과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자연녹지와 접해 있는 신도브래뉴의 경우 536가구에 848명이 신청해 평균 1.58대 1로 마감됐다. 163㎡와 195㎡에서만 총 33
재건축·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이 80%에서 75%로 완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의 반대로 조합 설립이 지연되는 문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를 조합으로 전환하기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5분의 4이상’에서 ‘4분의3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대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개정안은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이 ‘3분의 2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으로 5월 국회에 제출했으나 건설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4분의 3이상’으로 수정됐다. 대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건교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주민 동의 요건 완화가 추진되는 이유는 해외거주, 연락두절 등으로 인해 ‘5분의 4이상’의 동의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수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민동의요건이 5%포인트 낮아지는 데 불과하지만 5%의 동의를 얻지 못해 조합설립이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뒤 곧바로 시행되기 때문에 빠르면 10월
시범단지 입주에 이어 이달 말까지 1단계 6천세대 입주를 앞둔 동탄 U-City 내 보안시스템이 유관기관의 협조 부족으로 구멍이 뚫렸다. 철통 보안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될 화성시와 한국전력공사, 화성경찰서, 한국토지공사, KT등 유관기관들의 총체적 불협화음이 원인이다. 화성 동탄신도시는 한국토지공사가 국내 첫 최첨단 광통신 인프라를 구축, 유비쿼터스도시(U-City)로 구상됐다. U-City는 도시통합정보센터를 시범단지에 건립해 공공정보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며 각종 공공정보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유무선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시통합정보센터 내 공공정보상황실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반위에 설계된 최첨단 광통신 인프라를 통해 주민들에게 교통·생활안전·지하시설물 정보·지역정보 등을 전달하고 U-City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살인의 추억’이라는 악몽에서 벗어나려는 화성시의 안전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와 연계돼 동탄 U-City 는 곳곳에 방범용 CCTV가 설치돼 그야말로 거미줄 방범망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까지 동탄 U-City 에는 방범용 CCTV 35대 설치돼
코트라(KOTRA, 사장 홍기화)는 ‘일본 부품소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4일과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품소재분야 대일수출 확대를 위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각지로부터 전력기자재, 공작용 기계, LCD 패널, 자동차부품 등을 수입하는 바이어 40개사가 참가한다.
현진에버빌은 5일부터 안양시 석수동에서 ‘석수 현진에버빌’ 아파트 154가구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79.34㎡와 99.18㎡ 두 평형으로 구성되고, 시공 후 분양되기 때문에 오는 12월 입주할 수 있다. 지하철1호선 석수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하며 시흥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과 광역버스가 대중교통편으로 자리하고 있다. 홈에버,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관악산 산책로, 안양천변 조깅코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변 아파트들도 재건축 공사중이어서 앞으로 주변이 5천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031)471-0297.0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