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 지역에 문제가 있으면 공유하고 앞장서서 해결하겠습니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밥을 먹는 곳에 살았다. 때 묻지 않은 시골 마을에서 정직함을 깨달았고 동네 어른들 곁에서 겸손함을 배웠다. 20대 중반부터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에서 작은 직책을 맡아 캠프를 돕던 그는 급변하는 시대에 부족한 행정력을 느끼고 이를 직접 바꿔보고자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영주(양주1)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그렇게 매일 아침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도를 꿈꾸고 있다. 이 의원은 “열심히 일하면 돈을 많이 벌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곳에 가야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많은 세금을 내서 어려운 분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공정한 세상”이라며 “그런 세상과 함께 정직하고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로 배정받은 이 의원은 “양주 7호선 조기 개통, 서부권 우회도로 막힘 현상 등 지역 현안이 대부분 교통이다.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현안 해결을 위해 건교위에 기를 쓰고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도 아직 정착이 안 됐고 그로 인해서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한다”며 “양주가 갑작스럽게 크는 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파행 원인은 민주당에 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대변인단은 2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성하고 성찰해야 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학생을 볼모로 도교육청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도교육청의 테블릿PC 예산은 약 2800억 원으로, 올해 남은 두 달간 사양 검토를 마치고 내년 1월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었다”며 “민주당은 많은 예산이 드는 만큼 준비 기간을 철저하게 거친 후 본예산에 편성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아이들을 볼모로 예산 처리를 어렵게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또 도에서 제출한 버스 유류비 지원 예산 209억 원에 대해 쪽지 예산이라는 이유로 삭감 의견을 낸 바 있다”며 “이는 버스 업계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유류비 지원 예산을 세워 도의회에 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망정 예산 제출 방식을 문제로 삼아 삭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가을을 맞아 소비자들이 맛있는 음식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픽업 주문과 배달 주문 모두 할인받을 수 있는 ‘단풍구경도 식후경’ 소비자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 이벤트는 기간 내 선착순으로 2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상 지역은 가평, 용인, 파주, 연천, 안양, 안성, 평택, 동두천, 하남, 양평, 의정부, 광주, 이천, 고양등과 서울 성동구까지 총 15곳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흔히들 살찌는 계절이라는 가을에 소비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배달특급은 소비자들의 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특급의 모든 소비자 이벤트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 여야 이견으로 도‧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가 불발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손을 놓고 있다. 의장과 양당 대표가 합의하면 오는 28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 수 있는데도 여야 예결위원들은 협상에 나설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예결위) 여야 위원들은 도와 도교육청 추경 처리를 놓고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며 지난 21일 산회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예결위 파행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처리하지 못한 추경안을 다음달 1일 열리는 제365회 정례회 기간 중 처리할 예정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여야가 의지를 갖고 협상에 나서면 이번 주 내로 추경 처리가 가능한 만큼 민생‧교육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서라도 여야 협의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도의회 여야 대표와 예결위원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예결위원들은 양당 대표들이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 반면, 대표들은 예결위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세원(화성3) 민주당 예결위 부위원장은 “단건(원포인트) 임시회가 산회됐기 때문에 의장과 양당 대표가 나서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임시회 날짜도 잡히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 미임대분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 주택은 총 10호, 도내 3개 지역(김포‧오산‧평택)이다. 본 공고는 입주 자격을 완화했으며, 자격은 총자산(2억 4200만 원 이하), 자동차가액(3557만 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임대 조건은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고,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20년 거주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공급주택 소진 시까지며 오산, 평택 주택은 남부 매입임대주택 센터에서, 김포 주택은 북부 매입임대주택 센터에서 방문 신청 가능하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GH 홈페이지(www.g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4일 하남시를 방문해 민생정책 발굴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18일 ‘경기도 시·군 현장 정책 투어’를 선언, 의정부시에 방문한 이후 두 번째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하남시청에서 정책협약식을 개최한 후 하남시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해 수석대교와 K-스타월드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소개 받았다. 이날 체결된 ‘상생교류정책협약서’는 한류 문화 확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민의힘과 하남시가 함께 노력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곽미숙(고양6) 대표는 “이번에 맺은 정책협약이 도의회와 하남시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류의 폭을 확대해 하남시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도의회 국민의힘에서 지역 민생정책 발굴을 위해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하남시에 대한 도의 지원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에서 산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산재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일어난 도내 SPC 그룹 계열사 공장 사고,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등에 대해 관련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와 경제노동위원회가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전행정위원회는 도 안전실장이나 소방안전재난본부와 협력한 도내 산업 현장 점검 팀 구성을 계획 중이다. 현장 안전 지도, 사고 예방 교육 등을 점검한다. 안계일(국힘‧성남7) 안전행정위원장은 “민간 업체의 부주의로 난 사고가 많다.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시 한번 점거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 밖에 사각지대에 놓인 기관들도 빼놓지 않고 점검해야 한다. 안전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시설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점검과 확실한 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노동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노조와 정담회를 실시하고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감사해 노동자 채우 개선과 현장 안정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여야가 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불발을 놓고 남 탓 공방을 벌였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1일 오후 도의회 4층 야외테라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 처리 불발의 원인을 서로에게 넘기며 비난했다. 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국민의힘 위원들의 일방적인 퇴장으로 파행됐다”며 “양당이 각자 삭감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는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예산안 심의 도중 퇴장한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어떤 합리성과 타당성도 찾아볼 수 없는 심사기준으로 이해할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며 “사춘기 아이의 가출처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의회를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민생을 살리고자 하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으며 심술만 짠뜩 부리고 있다”며 “아이 같은 생떼는 그만 쓰고 책임 있는 교섭단체 일원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파행의 원인은 민주당이 제공했다”며 “계수조정 과정에서 200억 원을 꼼수 증액시키려하다가 우리 당 위원들이 지적하자 적반하장으로 반발하며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21일 도와 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공모를 거쳐 채 전 의원 등 복수의 대표이사 후보를 도에 추천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채 전 의원을 최종 낙점했다. 채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 재단 대표이사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청문회를 거친 후 정식 임명된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의회가 도·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또 다시 처리하지 못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가 계수조정 과정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앞서 예결위의 거듭된 파행으로 추경을 처리하지 못해 폐회 중 회의를 열고 심의하기로 했는데 이마저도 불발된 것이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비회기인 11~20일까지 회의를 통해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을 심의·의결해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리는 이날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도교육청의 예산을, 국민의힘은 도의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며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고, 결국 이날 오전 본회의에 국민의힘이 참석하지 않았다. 안건 의결은 재적의원 과반수에 출석의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156석을 양당이 78석씩 차지하는 현재 상황에선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하면 안건 처리가 불가능하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추경이 통과되지 못해서 매우 유감이다. 오늘 자정까지 시간이 있으니 반드시 심의 해야한다. 이번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힘 써달라”며 정회를 선포했다. 앞서 예결위는 지난달 29일 개의, 지난 6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파행을 거듭했다. 결국 도의회는 지난 7일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