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 오전 8시 44분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사거리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선두에 있던 택시가 지하차도를 빠져나온 후 신호에 따라 정차했으나, 뒷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지 못해 연달아 부딪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10명이 부상을 입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1명은 의식에 장애가 있는등 중상을 입었고, 다른 이들은 부장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