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을 전 국민에 지급하느냐, 아니면 중·하위 계층에 한정 지급하느냐 하는 문제도 갑론을박 중이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감소했지만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7만2천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긴급재난지원금 등 공적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8·15광복절집회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해져 실직과 폐업, 수입 감소 등 경제상황의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도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경을 빨리 편성해서 코로나 경제문제를 해결하자고 얘기했다”면서 재난지원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차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무원 임금 삭감을 제안했다. 조의원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도 국회와 정부의 공무원,
조금씩 잦아지는 듯하던 코로나19 사태가 폭발적인 재확산 기세를 보이면서 전국 대도시의 번화가까지 텅 비어가고 있다. 간신히 버텨오던 시장통이나 뒷골목엔 아예 문을 닫거나 장사를 포기하는 영세상 인들이 즐비하다. 주요 은행의 연체율이 눈에 띄게 늘고, 가계대출도 폭증하고 있다. 살아남는 일 자체가 절박해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자 수도권에 한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3단계 방역 강화조치를 하루빨리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가뜩이나 허약해진 중소기업의 건강성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한산한 거리에서 소상공인 업소들은 영락없는 초상집 몰골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7월 말 기준 전체 대출연체율은 0.23~0.36%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6월 말과 비교해도 하단은 0.02%포인트, 상단은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권 전체 기업 대출 연체율도 뛰었다. 은행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월15일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한 계기가 된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반성하고 자숙하며 방역에 적극 협조해야 할 사람들인데 이들이 하는 행위를 보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보건소 의료진과 방역 공무원들은 밤과 낮, 주말과 연휴도 쉬지 못하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탈진한 상태에서 싸우고 있다. 식당과 가게, 공장은 문을 닫고 국민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다. 아이들도 제대로 된 등교를 못하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대통령과 대통령과 정부, 지방정부, 경찰은 입이 닳도록 방역 협조를 호소해왔다. 하지만 이들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엔 아랑곳없이 방역 당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영혼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품고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곳이다. 그러나 죄의식도 없이 방역방해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했던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50대 남성이 몰래 도주했다가 다음날 새벽 붙잡혔으며, 남양주의 한 병원에서도 이 교회 관련 확진자가 방역당국의 눈을 피해 사라진 일도 있었다. 포천시에서는 이 교회 교인 확진자 부부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보건소 직원들을 껴안고 침을 뱉기도 해
22일 부산에서 회동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의 방한을 놓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라는 전제가 붙긴 했지만, 두 고위급회담은 교착 상태가 깊어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구축 작업을 활성화할 새로운 계기 마련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한다.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중국의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4시간 가량의 회담에 이은 오찬까지 약 6시간 동안 회동한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한·중 관심 현안’, ‘한반도 문제와 국제정세’ 등 폭넓은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회동에서는 최근 미·중 관계에 대한 문제 등 ‘예민한’ 이슈도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양 정치국원이 최근 미·중 관계에 대한 현황과 중국 쪽 입장을 설명했고, 서 실장은 미·중 간 공영과 우호 협력 관계가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간단’하게 언급했다. 두 사람은 양국의 현안 전반에 걸친 폭넓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수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최근 청와대가 제안한 문 대통령과의 회동 의제로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청와대가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협의에 바로 착수했으면 한다”고 밝힌 만큼 성사될 가망이 높아 보인다. 회동 뒤에 서로 딴소리가 나오거나, 기념사진 말고 남은 게 없는 만남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양보’와 ‘배려’가 절실하다. 영수회담에 대한 논의의 시작은 시끄러웠다. 청와대가 먼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회동을 거절하고 있다고 공격해 논란이 폭발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실무적으로 협의했고, 제가 13일 김종인 위원장을 예방해 재차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밝혔지만 통합당이 지난 16일 불가 입장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공식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불쾌감을 거칠게 드러냈다. 야당과의 소통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생각한다면 최재성 수석의 언동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초청 의사를 다시 전하고 조율해 회동을 성사시킬 사명이 있는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을 비난해 정치공방으
‘예배에 참여하면 성령의 불이 떨어지기 때문에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큰소리치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곳은 콜센터, 직장,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어린이집과 유치원, 군부대 등 다양하다. 심지어는 사랑제일교회 인근의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 학생 십 수 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 명단에는 교회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포함되거나 누락시킨 교인도 다수 있다.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그런데 분노에 불을 지르는 사진이 언론에 보도됐다.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구급차에 탄 상태에서 마스크를 내린 채 웃는 모습이다. 앞좌석의 구급대원들은 무더위에 전신을 감싼 방역복을 입고 긴장하고 있는데 그는 이른바 ‘턱스크’ 상태로 전화를 하며 여유 있게 웃고 있었다. 전 목사 뿐 만 아니다. 방역당국이 그토록 강조하는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 8월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서도 마스크를 쓰
㈜대광건영은 양주 회천신도시 A19블록에 조성하는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을 이달 2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6개 동으로 조성된다. 평면별로는 전용 ▲84㎡A 178가구 ▲84㎡B 56가구 ▲100㎡ 190가구 등 총 424가구 규모다. 총 2만2000여 가구로 계획된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유일하게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인 만큼, 희소가치가 높다.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은 양주 회천신도시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덕계역이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은 물론, 역 주변에 밀집 조성예정인 상업시설과 녹지공간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사통팔달 교통망이 강점이다. 수도권 1호선 덕계역을 통해 종로∙서울시청∙서울역 등지로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 아울러 내년 말 착공 예정인 GTX-C 노선 덕정역(예정)도 인근에 있어서울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도로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인근 양주IC를 통한 세종 – 포천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고덕로∙평화로 등을 통한 지역 내 이동도 용이하다.
대방건설이 21일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지구 A-2블록에서 ‘양주옥정신도시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청약 접수의 경우, 8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예정). ‘양주옥정신도시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총 8개동에 전용면적 75㎡ 502세대, 84㎡ 584세대, 전체 1086가구로 조성되는 2020년 양주옥정신도시 마지막 브랜드 아파트이다. 광역 교통망, 자연 친화적 녹지, 안전 학세권 등 대규모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대단지로서 향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양주옥정신도시3차 노블랜드 에듀포레’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양주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인근 타사 대비 저렴하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시적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금리변동에 따른 이자 부담 및 위험성이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이 김포시 통진읍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 B-2BL(마송리 58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의 주택전시관을 21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로 이뤄져 있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53㎡A 202가구 ▲53㎡B 107가구 ▲59㎡A 183가구 ▲59㎡B 52가구로 전 가구 전용면적 59㎡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인근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으로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외곽 이동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강화군 강화읍~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까지 31.5㎞ 길이로 연장되는 ‘계양 강화 고속도로’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에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마송IC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김포시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반경 2㎞ 내에 위치한 대곶지구(대곶면 거물대리, 오니산리, 초원지리 일원 515만7660㎡)에 전기자동차 연구단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단지, 교육국제화 특별구역 등을 유치해 4차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대곶지구(E-city)복합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다. ‘e편한세상 김포 어
19일 오후 정부와 의료계가 간담회를 가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료계가 지난 7일 전공의 집단 휴진, 14일 의사 총파업에 이어 21일 예정된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집단휴진, 26~28일 예고했던 대한의사협의 2차 의사 총파업을 앞둔 시점이었다. ‘의정(醫·政) 간담회’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회장 등이 참석,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코로나19 위기대응 등 정부의 의료정책과 관련된 대화를 했다. 간담회가 이루어진 것은 18일 복지부의 대화·소통 제안과 의협의 긴급 회동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정원 10년간 매년 400명 증원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의과대학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의 정책도 반대해 왔다.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발표한 정책들의 원안을 고수함으로써 입장을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려왔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의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퍼지자 정부와 의료계가 동시에 소통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에 걸쳐 의과대학 정원을 한시적으로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