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25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후 주민 대피 ▲긴급차량 길터주기 ▲민방위대원 임무 수행 등이 진행됐다.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훈련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이뤄졌다. 접경지역은 정부지원 대피소에서, 비접경지역은 재난취약시설이나 대형마트·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범훈련이 실시됐다. 주민들은 공습경보가 발령된 후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사전에 지정된 민방위 대피소나 가까운 지하공간으로 대피했다. 대피소에 도착한 주민들에게는 라디오 방송 청취, 리플릿 배부, 주변 대피소 찾기 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서는 소방차와 앰뷸런스가 실제 도로를 운행하며 차량 양보 요령을 안내했다. 훈련에 참여한 민방위대원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뒤 대피 유도와 주민 이동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이 종료된 후 응급처치와 화생방 방호요령 교육도 이어갔다. 한편 도는 훈련 전 포스터·리플릿·가로등 배너·SNS·방송 등을 통해 훈련 일시와 대피 방법을 안내했다. 아울러 다국어 자료를 제작·배포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들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2도 ▲성남 25~31도 ▲과천 24~32도 ▲안양 26~32도 ▲광명 27~31도 ▲군포 26~31도 ▲의왕 24~32도 ▲용인 25~32도 ▲오산 24~33도 ▲안성 25~32도 ▲이천 25~32도 ▲여주 24~33도다. ▲양평 25~32도 ▲하남 25~32도 ▲광주 24~31도 ▲파주 24~31도 ▲양주 24~30도 ▲고양 24~32도 ▲의정부 25~31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1도 ▲포천 24~31도 ▲가평 24~33도 ▲남양주 25~32도 ▲구리 25~31도 ▲김포 26~32도 ▲부천 26~32도 ▲시흥 25~31도 ▲안산 26~32도 ▲화성 25~31도 ▲평택 25~32도다. ▲인천 26~30도 ▲강화 25~30도 ▲백령도 24~29도 ▲서울 26~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9회말 터진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로 2연승을 달렸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56승 4무 55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박영현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5패 30세이브 1홀드)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장성우는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의 균형은 KT가 먼저 깼다. 2회말 공격 1사 1루에서 장성우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리드를 잡은 KT는 4회 2점 더 달아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수의 볼넷, 장준원의 안타로 공격 기회를 이어간 KT는 스티븐슨의 좌전 1루타와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KT 선발 오원석은 4, 5, 6회를 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7회에서 힘이 떨어졌는지 SSG 김성욱, 오태곤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025년 수원시 을지연습 도단위 실제훈련'에 참여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구탄도탄 미사일에 화학탄이 탑재돼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대응 공조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훈련에서 대한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정부와 협력해 대피 주민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직원과 봉사회 수원시협의회 봉사원 40여 명이 참여해 대피소를 운영하고 긴급구호세트를 지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이동급식차량, 의류를 세탁해 위생과 건강을 지키는 이동세탁차량, 주민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회복지원버스, 쉘터 등을 투입해 현장 구호 활동 훈련도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을지연습은 유사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허리 아래까지 들어가라'며 수중 수색 지침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시를 내린 당시 현장 지휘관을 소환했다. 20일 특검팀은 최진규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11포병대대장(중령)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쯤 출석한 최 전 대대장은 "박상현 당시 1사단 7여단장(대령)으로부터 수중수색 지시를 받은 적 있나", "상급부대 지침 위반하고 장병들에게 수중수색 지시한 경위는", "임성근 당시 1사단장(소장)이 수중수색이 어렵다는 건의를 묵살했나, 당시 사단장의 '바둑판식 수색 지침'을 수중 수색으로 이해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최 전 대대장은 채 상병 순직사건 전날인 2023년 7월 18일 "내일 우리 포병은 허리 아래까지 들어간다. 다 승인받았다"며 채상병이 속한 포7대대가 사실상 수중수색으로 오인할 수 있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최선임 지휘관인 박 전 여단장이 '수중이 아닌 수변에서, 장화 높이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실종자 수색 지침을 내렸음에도 임의로 지시를 바꾸는 등 안전 대책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20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기간이 어제 법원에 의해 31일까지로 연장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구속기간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2일로부터 10일 지난 21일까지였다. 특검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속기간을 연장했으며, 연장된 구속기간 내 피의자를 기소해야 한다. 추가 연장은 할 수 없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김 여사를 소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여사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결국 출석일을 21일 오후 2시로 다시 통보했고 김 여사도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가 연루된 청탁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6시 한국노총 건설노조, 수원 이목동 대방건설 앞, 노조 고용요구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케이뱅크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는 9월 9일까지 사연을 응모받아 선정된 사장님은 10월 10일부터 31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휴가를 떠날 수 있다. 20일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와 자영업자들이 매출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돕는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가게 문을 닫으면 수입이 끊겨 휴가를 가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휴가 갈 권리’를 보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연 응모는 케이뱅크 고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사장님 본인은 물론 가족, 친구, 단골손님 등이 휴가가 필요한 사연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응모는 포털 검색이나 케이뱅크 앱 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인증 절차는 없다. 선정된 사장님은 10월 10일부터 31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추석 연휴 직후 기간을 지정해 장기간 근무로 누적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휴가비는 가게의 일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의정부시가 일부 시의원이 왜곡된 시 재정운영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강현석 의정부 부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운영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불안과 혼란만을 야기하는 정치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시 재정에 대한 의도적 왜곡은 멈춰야 한다”면서 “시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이 남았는데도 464억 원의 빚을 내 매년 12억 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자체가 순세계잉여금을 최대한 쓸 수 있도록 쌓아놓은 돈 비율이 높은 지자체에 강력한 패널티를 줄 것을 요구했다. 강 부시장은 “이런 발언을 한 시의원은 교부세 감액이 미치는 영향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봤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그 피해가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을 모르는지, 이런 발언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과연 의정부 시의원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정자립도가 22.1%에 불과한 우리 시에 국가 지원을 강력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