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여 간 운영이 중단된 남북 개성공단을 재가동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개성공업기업협회 회장단과 만나 “대북제재 문제가 작동하고 있어 여러 가지 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 어려움을 풀고 헤쳐서 개성공단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북한과) 인도적 협력 같은 것들은 일관되게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고, 이런 가운데 나온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북측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된다면 한국의 경제성장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SNS 방송에서 “개성공단은 평화도 만들고 경제부양을 만들어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그런 개성공단이 두 개, 세 개, 네 개가 (운영)되면 한국경제는 구조적 저성장을 벗어날 수 있다”며 “제조위기는 바로 사라진다. (개성공단이 재운영된다면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이) 중국을 다시 압도할 수 있다는 데이터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3일 페이스북에 ‘개성공단 반드시 열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이 장관과 김 이사장의 의견에 동조했다. 이 부지사는 “20년 전 6.15 남북공동선언의 최대 결실은 남북경협의 옥동자로 불렸던 개성공단이었다. 2016년 2월, 박근혜 전대통령의 철수하라는 ‘말’ 한마디에 어이없게 문을 닫은지도 벌써 4년이다. 어처구니가 없다”며 입을 열었다. 이 부지사는 “전문가들은 유엔 대북제재와 미국 독자제재로 개성공단 재개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대북제재가 문제라면 남한의 임가공단지였던 개성공단을 북한 내수시장으로 방향을 돌리자고 제안한다”며 “북한의 원부자재로 제품을 만들어 북한 내수시장에 풀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현물로 받자는 것이다. 이인영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 확장판인 셈이다”고 말하며 이는 꽉 막힌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물리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시기에 자동차 업체들이 BTS, 손흥민, 비 등 인지도가 높은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에 방탄소년단(BTS)을 투입했다. 현대차는 최근 BTS와 함께 한 아이오닉 브랜드 음원 '아이오닉: I'm on it(아임 온 잇)'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에 '아이오닉' 브랜드를 붙이고 내년부터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BTS는 2018년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나올 때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가 올해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승격됐다. 올해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다. 4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제작한 특별 영상이 27일 만에 조회 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학가의 축제 모습까지 바꿔놓고 있다. 4일 대학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 대학들은 2학기에 예정됐던 축제 일정을 취소하거나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이달 말 개최하려던 가을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서울대 재학생 윤모(24)씨는 "새내기 때부터 매년 축제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가을이 왔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올해 5월 예정됐던 축제를 무기한 연기했고,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축제를 개최해온 한양대도 올해 봄 축제를 열지 못한 데 이어 가을 축제도 잠정 취소했다. 경희대도 축제를 일반적인 방식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며 온라인으로 대체..
올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최강으로 꼽히는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통산 두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20점)과 이주아(10점)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30-2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선착하며 2010년 수원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흥국생명의 결승전 상대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5-14 25-15)로 꺾은 서울 GS칼텍스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완패를 당했던 현대건설..
올 추석연휴 기간 성묘를 위한 인천가족공원 방문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미리 또는 온라인 성묘가 불가피하게 됐다. 인천시설공단은 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성묘객 안전을 위해 올 추석연휴인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전 시설의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 화장장은 제외된다.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기간 성묘객이 통상 35만여 명에 달한다. 인천은 물론 전국 각지로부터 오는 가족단위 성묘객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완전 통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문에서 방문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할 경우 일대 교통 혼잡과 성묘객의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지난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점도 폐쇄 결정에 반영됐다. 공단은 이와 관련, 9월12일부터 29일까지를 ‘미리성묘기간’으로 정해 분산 성묘를 하도록 했고,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7~18일 포털사이트에서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시스템(http://grave.insiseol.or.kr)에 사전 접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가족들이 신청하면 봉안함 사진도 찍어 제공한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연휴가 방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수 있어 재확산을 막기 위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지원제도인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선별지원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해당 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라고 이름을 밝힌 청원인은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2차 재난지원금은 모두 지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는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야 가리지 않고 2차 재난지원금을 코로나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이들을 선별해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청원인은 “당장 급한 사람을 임의로 선별한다면 어떻게든 사각지대는 발생할 것이며 선별적 지급에 배제된 이들은 억울함과 박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선별 없이 1차 재난지원금을 받았던 모든 국민은..
도내 광교신도시 주변 아파트가 ‘광교’ 명칭을 담아 개명 신청에 나서고 있다. 광교신도시 근처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가 연이어 이름 개명을 신청하고, 서광교‧신광교 등을 내세운 신축 아파트까지 ‘광교’ 이름을 걸고 손님 몰이에 나섰다. 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상현마을성원상떼빌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기존 이름 대신 ‘광교상떼빌파크뷰’로 변경할 예정이다. 공고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아직 남아있지만, 이미 지난달 소유주 82%의 동의를 받아 변경을 준비 중이다. 아파트 이름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소유주 5분의4 이상 동의를 얻은 뒤 지자체 신고 후, 심사를 통해 승인을 받으면 된다. 이미 인근 아파트 단지인 ‘광교마을46단지스타클래스’,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등도 아파트 명을 변경했다. 이들 아파트 단지들은 지난 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 아래로 유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 늘어 누적 2만 842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지역발생은 18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비수도권으로는 충남이 청양군 김치공장 집단감염 사례 등으로 20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경북 각 4명, 부산·대전·울산·강원·경남 각 3명, 전남 1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 157명이고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7명이 됐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한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에 고마움을 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BTS 제이홉이 우리에게 마스크 착용을 상기시키고 아미와 전 세계의 롤모델이 되어줘 감사하다”라고 남겼다. 함께 게재한 영상 속 BTS 멤버 제이홉은 “건강 잘 챙기시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니시고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제이홉의 모습도 담겨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덧붙여 “빌보드 핫 100 1위 아티스트를 따라가십시오. 코 위로 마스크를 씁시다”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앞서 멤버 지민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한 영상도 게재했다. 지난 2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기념 비대면 기자간담회 영상에서 지민은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데 종식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의 힘으로 한번에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에는 많은 시간과 힘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책임감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민의 말처럼 우리는 함께 이 전염병을 끝낼 수 있다”며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사람들과 의료진을 위해 여러분의 음악으로 위로를 전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앨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Hot 100)’ 1위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컵대회 사상 첫 무실세트 우승을 점치는 기사가 숱하게 나오는 가운데 정작 사령탑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박미희 감독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그런 기사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그런 기사라고 언급한 것은 흥국생명의 컵대회 사상 첫 무실 세트 우승 가능성을 다룬 기사를 말한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가세하면서 벌써 V리그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흥국생명은 '모의고사'나 다름없는 이번 컵대회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박 감독은 "경기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어쨌든 우리가 잘해야지 이기는 것"이라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