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 1390만 우리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염종현(부천1) 의원이 9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원구성이 늦어진 것에 대해 도민들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정 시간보…
“정주하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건강도시가 됐으면 한다.” 제9대 오산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성길용 의장은 9일 경기신문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당선 소감과 의회 운영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권재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더…
어느 조직에서나 부(副)의 역할에 대한 평가는 우두머리(首長)보다 낮다. 그것이 일반적이고 현실이다. 우두머리의 반걸음 뒤에서 조직원들을 잘 챙기거나 조직원들의 의견을 수장에게 잘 전달하는 '소통의 다리(Bridge of connect)'가 되는 것, 그래야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 그러나…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초·중·고까지 졸업한 그가 상경한 건 1980년대 초 무렵이었다. 81학번으로 경희대에 입학했다가 군대를 전역한 뒤 87학번으로 인하대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학교, 행정고시를 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했다. 그게 인천 생활의 시작이었다. 지난 8년 남동구의원…
“옆에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이니까, 그 친구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2019년부터 낭독극 ‘사랑하기에 나는 미친다’를 연출한 임주희 연출가는 작품의 두 주인공 ‘구상’과 ‘중섭’을 통해 관객들이 친구를 깊게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작품은 시인 구상과 화가 이중섭의 생(生)과 사…
“정보의 바다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월척(큰 물고기를 잡았을 때 쓰는 말)’ 할 수 있도록 사서교사 정원을 대폭 확대 해야 한다.” 13년째 도내 고등학교에서 사서교사로 일하고 있는 박민주(40) 씨는 사서교사 정원이 부족해 교육현장에서 역할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사서교사에 대해 문…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폭우도 심해 거리에 있는 노숙인들의 안전·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최근 인천에 위치한 ‘내일을 여는 집’에서 만난 전국노숙인시설협회 이준모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기록적인 폭염·폭우까지 겹치며 노숙인들이 위태위태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김재동 인천시의원(국힘·미추홀1)은 충북 옥천 출신이다. 연고도 없는 인천으로 오게 된 건 피아노 조율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부평에 있는 피아노 조율 학원을 다니다 마침내 조율사라는 꿈을 이뤘을 때 인천에 정착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하지만 고향이 아닌 곳에서 꿈 하나만 가지고 정착하기란…
“도공(陶工)이 된 지 47년이 되었네요. 이 세월 동안 하 많은 고락이 있었고 실패와 좌절의 시간이 있었지만, 어떤 경우에도 도예만은 멀리하지 않았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도자기 공장에 취직하면서 시작된 도예의 길이, 나의 평생 업(業)이 되고 예술이 되고 삶의 최고 가치가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원론적이지만 정치의 기본은 시민과의 신뢰다. 기초의회부터 국회까지 예외는 없다. 하여, 불신은 정치를 몰락하게 만드는 저주의 씨앗이다. 몰락은 정치인의 입에서부터 나온다. '자신의 혀가 스스로의 발을 걸어 넘어트리기 때문'이다. 사람의 근본을 다하고, 삶의 기본을 지키며, 불의와는 끝까지 타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