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송죽동 수일지하보도 인근에는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매표소가 있다. 부부는 지난 1996년부터 버스정류장 옆에서 매표소를 운영했지만, 2014년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며 수입이 급감했다. 매표소를 버스정류장 옆으로 옮기고 싶어도 이전 비용이 만만치 않았으며, 행정절차도 복잡했다. 소식을…
최근 경기도가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발표하면서 수원시는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지난달 26일 도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숙원사업이었던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시와 도, 경기도시공사의 역량을 결집하…
수원시의 지난 2000년 재정자립도는 89%로 전국 평균(59.4%)보다 30% 높았다. 1990년대 후반 90%를 웃돌던 재정자립도는 지속해서 하락, 2018년 이후 4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에 따른 과도한 규제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하…
지난 14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단지 앞 사거리에는 ‘도로 정비 공사 차량’이라는 스티커를 붙인 트럭 두 대가 나타났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작업자 3명이 트럭에서 내려 차량을 통제했고, 이내 능숙한 동작으로 도로가 파인 부분을 메웠다. 푹 파였던 도로는 금세 매끈해졌으며, 통제됐던 도로에는…
수원에 거주하는 고액 체납자 이 씨는 주민등록 주소지와 다른 곳에 거주하며 체납처분을 피했다. 지난해 초 이 씨의 고액 수표 발행 정보를 입수한 수원시 징수과 직원은 수표를 발행한 은행 지점과 이 씨 아들의 주소지가 가깝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시 체납징수기동반 직원들이 이 씨 아들 집을 찾아갔지…
광주광역시에 살던 김광원(31, 당수동) 씨는 대학에 입학하며 줄곧 수원에 살았다. 기숙사 생활을 마치고 취업 후 7년째 수원에서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다. 김광원 씨는 동네에서 편하게 만나거나 이사를 할 때 원하는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에 대한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아쉽다고 했다. 그는 “1인 가…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는 한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이다. 동상 옆에 임면수 선생의 삶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근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대한제국기 삼일학교를 설립하고 국채보상운동 등…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원의 하루를 여는 시장으로 2022년 11월 시설현대화 사업을 완료,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개장 31주년을 앞두고 있다. 30년간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지킨 상인들을 만났다. 수산동에서 대운수산을 운영하는 강…
지난해 1월 수원특례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목표 금액은 펀드 결성액 1000억 원, 수원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 원이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의 결성액은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비롯해 총 3058억 원으로 1년 전 설정했던 목표 금액 3배를 뛰어넘었다. 관내 기업에 최소 26…
수원특례시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물가로 명절 준비에 걱정이 앞서는 시민들을 위해 수원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등을 통해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