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의 초입에서 만나는 추석은 많은 친척이 모이고, 많은 음식을 장만하고, 많이 나눠 먹는다. 늘 추석 같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윗날만 같아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올해 추석의 풍성함은 수원에서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상차림을 위한 장보기도, 가족들과 나눌 정담도 풍성하게 열릴 수 있게 시에서 추석 연휴를 준비할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수원 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꿀팁'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4인 가족 기준 24개 품목을 조사해 발표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 9494원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비용(19만 4712원)이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비용(21만 6450원)보다 10% 적었다고 발표했다. 시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과일, 떡, 고기 등 신선한 먹거리를 장만하는 것은 물론 대목을 맞은 상인과 소비자가 몰려 활력까지 얻을 수 있다. 관내 다양한 상권들은 알뜰한 소비를 돕는 반가운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걱정을 줄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 할인부터 페이백 행사 등으로 장바구니는 무겁게 채우면서 지출은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다. 전통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장기요양지원센터가 장기요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섰다. 9일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수원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돌봄의 손길,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어르신 돌봄 현장의 감동과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사진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된 사진은 심사를 거쳐 10월 2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노인의날 기념행사에서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수원시장상(2명), 수원도시공사 사장상(5명) 등 모두 7개 작품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고령화에 따라 장기요양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사진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과 장기요양 서비스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Re:Search(리:서치) 조사 기법을 활용해 지방세 탈루 법인을 적발했다. 9일 시는 Re:Search 조사 기법을 활용한 기획세부조사로 지방세 5억 1000만 원을 추징했는데 추징세액 99.8%는 지방자치단체 자주재원으로 사용하는 지방소득세와 주민세였다고 밝혔다. Re:Search 기법은 기업부설연구소 자료를 활용해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고 탈루 세원은 찾아내는 것으로 시 기획조사팀은 지난 4월 해당 기법을 개발해 지방세 탈루 법인 적발에 나섰다. 정부는 지자체가 취득세·재산세의 감면·추징 사유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연구소 신고 관련 자료'를 연 2회 제공하는데 시는 해당 자료를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를 할 때 활용해 시세 중심으로 숨은 세원을 찾아냈다. 시는 취득세·재산세 외 다른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A법인에 세금 1억 5000만 원을 부과했고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B법인에는 누락된 세금 9300만 원을 추징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세무조사가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감면 혜택과 납세 의무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누락되는 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조사 기법을 지속해서
수원시가 추석 연휴 기간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가스 사용을 위해 나섰다. 9일 시는 오는 13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주)삼천리와 합동으로 관내 가스시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사항은 가스시설의 운영 실태와 법적 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점검반은 가스누설 여부 점검, 비상전력장치 관리 사항, 안전밸브 적정 관리 점검 여부, 방폭 시설 등을 확인한다. 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CNG충전소, LPG충전소 등 충전·고압 제조 및 집단공급시설, LPG·고압가스 판매·사용시설을 방문한다. 삼천리는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자체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는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홍보활동으로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온오프라인 유통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마련했다. 9일 시는 '수원뷰티페스타 2024' 참가 기업에 대형유통사 팝업스토어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대상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뷰티페스타 팝업 공모전, 유통상담회, 광교 여행스테이션 팝업, 네이버쇼핑라이브 판매대전,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 등이다. 팝업 공모전은 유통사·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참여 기업에 행사 종료 후 AK플라자 수원, 스타필드 수원의 팝업스토어에 1~2주 입점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행사 종료 후 친환경제품 보유 기업 등을 대상으로 광교호수공원 여행스테이션 내에 일정 기간 팝업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내 유통 3사와 협업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온오프라인 유통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판로를 개척해 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나섰다. 9일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등기부등본의 권리관계 정보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설문조사 정보를 연계해 피해 가구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지난 4~5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내용은 임대차 정보, 선순위 권리관계와 피해, 지원대책 이용 실태·의견 등이다. 또 도로명주소가 유효하고 등기부등본이 존재하는 358가구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소유자 정보, 선순위근저당권, 경·공매등기 여부, 민간임대주택 등록 여부 등을 설문조사 결과와 연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우선변제 대상 가구 비율은 19.0%였는데 이는 피해 가구 평균 보증금이 1억 5271만 원으로 최우선변제 대상 소액임차인 범위를 초과하기 때문이었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등기부등본과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피해 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44개 동 모든 시민이 참석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행사를 마련했다. 6일 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44개 동 주민자치회·주민자치센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하며 개막식으로 시작해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44개 동 주민자치 우수 활동사례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등을 홍보하는 '전시마당'과 시 주민자치 특화사업, 마을리빙랩,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새빛톡톡 등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캘리그라피, 색모래 샌드아트,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니 정원 만들기, 가죽공예 체험 등 4개 구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그늘막 관람석을 마련하는 등 주민친화형 행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주민자치박람회에 많은 시민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6일 시는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고 효율적인 공사 방안을 제시해 올해 상반기 1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출입구 개선, 승강기 설치, 옥상방수, 체육관 바닥 보수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2024년 시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65건 중 5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베테랑 공무원이 현장 실사·심의 후 효율적인 공사방안을 제시하며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해 총 1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절감했다. 시는 베테랑 공무원을 활용해 매년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5억 원 이상 사업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까지 검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직렬로 구성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점을 살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의 예산 집행 과정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방수용·완충용 첨단테이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 (주)애니원의 R&D(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하면서 민선 8기 출범 후 8번째 기업이 됐다. 수원시는 (주)애니원과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시에 R&D시설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애니원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첨단·특수 분야 점착테이프 제조·판매기업으로 매출액은 2021년 934억 원, 2022년 1010억 원, 2023년 1114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곽영진 (주)애니원 대표는 "시의 우수한 역량과 ㈜애니원의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시의 R&D시설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역인재양성에 앞장서며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애니원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수원에 자리잡고, 직원들이 수원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장
수원 시민이 꼽은 추석 명절 민생안정을 위해 역점을 둬야 할 최우선 과제는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수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시민패널 3114명을 대상으로 '추석 경기 진단' 시민패널 조사를 실시해 1784명이 응답한 결과 58.2%가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이라고 답했다. 또 소비심리 회복(17.2%), 교통 및 물류 대책 마련(11.5%), 취약·소외계층 배려(8.7%), 먹거리 안전 강화(4.3%)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추석 경기는 지난해보다 좋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작년 추석보다 나쁠 것'이라는 응답은 47.2%에 달했고 '작년 추석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5%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추석 지출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률은 45.8%로 조사됐다.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37.9%,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타났다. 추석 계획을 묻는 말에는 시민 50%가 '고향 방문'이라고 답했으며 '집에서 방문객 응대'(29.8%), '휴식'(9.2%) 등이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