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수원 삼성은 다음달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에서 안산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K리그2에서 36경기 15승 11무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오른 수원은 안정적인 수비로 최소 실점(35실점)을 기록했으나, 빈곤한 득점(46득점)이 발목을 잡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밖에 수원은 하프타임 전후 15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점이 집중돼 승점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수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K리그 통산 171경기에서 71골과 18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일류첸코를 비롯해 브루노 실바와 브라질 출신 세라핌을 영입하며 부족했던 득점력을 보완했다. 수비에서는 중앙 수비수 권완규와 측면 수비수 정동윤을 추가하며 안정감을 높였고,, 수원 유스 출신의 임현섭, 곽성훈, 이경준 등 젊은 자원들을 대거 합류시키며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한편 K리그2 무대에 새롭에 진출하는 화성FC는 다음달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3년 K3리그 준우승과 최다 관중상을 기록한 화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씨름,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주요 종목들이 명절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각 대회는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팬들의 응원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될 전망이다. ◇ 설날씨름대회, 2025년 씨름대회 판도 가른다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소백급(72㎏ 이하)부터 백두급(140㎏ 이하), 여자부 매화급부터 무궁화급까지 총 24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24일 소백급 예선을 시작으로 매일 각 체급별 장사 결정전을 진행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여자부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사 결정전은 남자부 5전 3선승제, 여자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등이 수여된다.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에 태백급 허선행·문준석·임재민, 금강급 김기수·임태혁·김태하·문형석, 한라급 김민우, 백두급 서남근 등 총 9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태백급에서는 허선행과 문준석의 선전이 기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프로 첫 출발을 함께한 원년멤버 공민현이 귀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은 경험 많은 공민현의 합류로 공격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K리그 13년차 베테랑 공격수 공민현은 리그 통산 322경기에 출전하며 52득점 25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부천에 입단하며 2015년까지 구단에서 활약한 공민현은 아산 무궁화서 군목부를 마치고 부천에 돌아와 2018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리그 123경기 24득점 7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에 능한 공민현은 득점 상황에서 센스있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부천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공민현은 베테랑으로서 K리그 경험이 풍부하다”라며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민현은 “지금 부천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안다. 베테랑인 만큼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돕고, 팀 적응 부분에서는 후배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팀은 오는 26일부터 2025시즌을 향한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올 시즌 새롭게 KT 퓨처스팀 지휘봉을 잡은 김태균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8명, 2025년 신인 8명 등 총 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오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익산시 야구국가대표훈련장에서 진행되는 1차 캠프에서는 체력 강화 및 전술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2월 15일부터 3월 11일까지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차 캠프서는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들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피겨 종목도, 스피드스케이팅도 처음에는 다 비인기 종목 아니었습니까? 김연아, 이상화, 모태범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인기가 급증했죠. 바이애슬론에도 걸출한 스타가 배출 되어 종목이 활성화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현필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청솔바이오코스 회장)은 23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애슬론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언젠가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4년 보궐 선거를 통해 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이 된 그는 제7대 도바이애슬론연맹 회상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지난 16일 당선이 확정되면서 6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장 중 최장수 회장이다. 신 회장은 바이애슬론의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선 세계대회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선수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망주 발굴·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바이애슬론 동메달이 나오긴 했지만 동계올림픽 같은 세계무대서는 아직 메달이 없다. 이 때문에 바이애슬론이 비인기 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애슬론은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종목이다. 과거 우리나라 선수들의 신체 조
2025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자부 대표팀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4초717의 기록으로 중국의 하오웨이잉(44초82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한 김길리는 김건희(성남시청), 김태성, 이동현(단국대)과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길리는 전날 열린 여자 1,500m 우승에 이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3관왕이 됐다. 남자부 1,500m에서 우승한 김태성도 이날 남자 500m 결승에 출전해 40초865의 기록으로 일본 미야타 쇼고(41초120)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자 500m에 출전한 서휘민(고려대)과 남자 500m에 나선 이동현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남녀 1,000m와 남녀 계주에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2025시즌 K리그 개막(K리그1·2월 15일, K리그2·2월 22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새롭게 변경된 규정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변경안은 ▲26개 구단 체제 완성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새로운 제도 도입 ▲운영 기준 강화 등 이다. 먼저 올해 K리그2는 화성FC가 합류하면서 14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팀당 39경기씩 총 275경기가 진행되며, K리그는 1부 리그 12개 팀과 2부 리그 14개 팀으로 구성된 26개 구단 체제를 완성했다. 외국인 선수 보유와 출전 규정도 확대됐다. K리그1은 외국인 선수 최대 6명 등록, 4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며,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 4명 동시 출전으로 변경됐다. 기존 아시아쿼터와 동남아쿼터는 폐지된다. 선수 안전을 위한 뇌진탕 교체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을 받은 이번 제도로, 각 팀은 경기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를 기존 교체 인원과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교체 여부는 팀 의료진의 판단에 따른다. 또 홈그로운 제도도 처음 시행된다. 직전 3년 연속 또는 총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에서 활동한 외국 국적 유소년 선수는 K리그 신인 등록…
프로농구 수원 KT가 ‘베이비 헐크’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KT는 22일 수원 KT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74-65로 이겼다. 4연패서 탈출한 KT는 16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나란히 17승 13패를 기록한 공동 3위 창원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는 1경기 차이다. 이날 KT 하윤기는 16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문성곤은 4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12점을 올렸다. 레이션 해먼즈도 두 자릿수 득점(11득점·6리바운드)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26-18로 1쿼터를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서는 17점을 주고받으며 43-35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KT는 3쿼터서 삼성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49-42에서 삼성 이정현과 저스틴 구탕에게 2점씩 내줘 49-46으로 쫓겼다. 그러나 적재적소에서 문성곤, 허훈, 박성재의 외곽포가 터진 KT는 삼성을 추격을 뿌리치고 64-5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하윤기의 활약에 힘입어 4쿼터서도 리드를 유지했고, 74-65로 이겼다. 한편 ‘최하위’ 안양…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정관장 돌풍의 희생양이 되며 2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도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홈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25-21 27-29 25-23 18-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1점을 얻은 현대건설은 15승 7패, 승점 47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12연승을 기록한 3위 정관장(16승 6패·승점 43점)에게 4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1위 인천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50점)과는 3점 차이다. 이날 현대건설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21로 끝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2세트 24-19에서 정관장에게 연달아 5점을 내주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이후 27-26까지 정관장과 치열한 경기를 펼친 현대건설은 상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에게 연달아 2점을 허용했고, 모마의 오픈 공격이 정호영에게 블로킹 당하며 27-29로 세트를 잃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건설은 3세트서 정관장 안예림, 정호영, 부키리치의 블로킹에 고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미드필더 이민수, 골키퍼 이윤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민수는 정확한 킥력과 볼 간수 능력을 겸비한 중앙 미드필더다. 2012년 일본 시미즈 S-펄스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그는 쇼난 벨마레, 도치기SC, FC마치다 젤비아, 강원FC, 천안시티FC 등에서 양한 무대를 경험한 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했다. 이민수는 “지난 시즌 안양의 우승 역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무대를 경험한 이윤오는 2021년 대구FC서 K리그에 대뷔했다. 2023년 경남FC를 거쳐 지난 시즌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윤오는 공중볼 처리와 1:1 대응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정확한 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 이윤오는 “안양서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올 한해는 경기장에서 증명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26일까지 태국 촌부리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