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정비사업 시장이 하반기 들어 활기를 되찾으며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전국 10곳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되면서 건설사들의 사활을 건 수주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국 10곳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올해 들어 월간 단위로는 시공사 선정 횟수가 최다(소규모 정비사업 제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6곳에서 시공사 선정이 예정됐다. 강남 3구 유일의 공공재개발 사업인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에 삼성물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추진 중이다. 또한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한 시공사로 꼽힌다. 10대 건설사 중 올해 정비사업 수주가 가장 늦었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에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 수주를 노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개포한신 재건축 사업'은 DL이앤씨와 두산건설이 참여하며, 지난 4월…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의 새로운 광고인 ‘2천만 명의 금융 흥행작’을 공개했다. 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광고 영상에는 CG와 생성형 AI 기술이 활용됐다.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배우 이영애와 함께한 GOLD&WISE the FIRST 광고와 에스파와 함께한 KB리브모바일 광고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광고는 ‘1천만을 넘어, 너나 할 것 없이 빠져든 2천만의 금융 흥행작’이라는 카피를 활용해 영화관을 배경으로 KB스타뱅킹을 소개했다. 1000만 명이 넘게 관람한 영화를 ‘천만 흥행작’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KB스타뱅킹을 ‘2천만의 금융 흥행작’이라는 영화 작품으로 표현했다. 웅장한 규모의 상영관을 비추는 장면에서 가입자 2000만 명이라는 규모감과 대세감을 표현했고, 실제 KB스타뱅킹 사용 후기들이 등장해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국민의 모든 일상 속 함께하는 KB스타뱅킹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등장한 것도 특징이다. 아이, 학생, 직장인, 군인, 시니어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해 전 연령층에 사랑받는 KB스타뱅킹을 표현했다.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은 사람부터 테니스 선수, 서퍼 등 영화관에서 보기 힘든 의상을 입은 사
KB증권이 모바일 매체인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및 웹페이지 등을 통해 신규로 주식(위탁) 계좌를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주식쿠폰 즉시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6일 KB증권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증권 주식(위탁) 계좌 개설 이력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중 비대면으로 최초 주식(위탁) 계좌를 개설한 경우 국내 및 해외주식 주문 금액에 따라 국내 및 해외주식쿠폰 각 1·2·3·5만 원권(총 8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각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주식 주문 금액으로는 ▲국내(해외)주식쿠폰 1만 권은 국내(해외)주식 1만 원 이상 ▲국내(해외)주식쿠폰 2만 원권은 국내(해외)주식 10만 원 이상 ▲국내(해외)주식쿠폰 3만 원권은 국내(해외)주식 100만 원 이상 ▲국내(해외)주식쿠폰 5만 원권은 국내(해외)주식 500만 원 이상이다. 만일, 비대면 주식(위탁) 계좌 개설 단계에서 주식쿠폰을 발급받지 않았더라도 해당 이벤트 게시판 등을 통해 주식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주식쿠폰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0일이다.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
경기농협이 6일 수원 광교에서 기우회 운영위원회와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는 빵이나 간편식으로 아침 식사를 대체하거나, 쌀이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는 오해 등으로 인한 쌀 소비 위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최기주 기우회 운영위원회장은 "경기농협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펼치는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경기농협 총괄본부장은 "쌀은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며 "전 국민이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기농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우회 운영위원회는 경기도 내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등 180여 명으로 구성된 기우회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기구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을 위해 정부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피해 판매자들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최저 3%대 금리로 유동성 대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난달 29일 마련한 5600억 원 이상 규모의 판매자 유동성 공급 방안을 오는 7일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7일부터 티메프의 정산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존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기업과 대출은 티메프의 정산지연 대상기간인 5월 이후에 매출이 있는 기업이 보유한 전 금융권 사업자 또는 법인대출이다. 다만 사업자와 관계없는 주택담보대출이나 개인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제외된다. 티메프의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선정산대출을 취급하고 있던 신한·국민·SC제일은행도 정산지연으로 인한 연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원리금 연체 또는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번 사태로 불가피하게 자금경색이 발생한 지난 7월 10일부
미국발(發)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등으로 인해 지난 5일 증시가 폭락한 것을 두고 정부가 이례적으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 시장 심리 안정에 나섰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5일 급락한 주식시장에 대해 "해외발 충격으로 주식 시장에 한해 조정돼 과거와는 상이한 이례적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후반 미국 증시의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부각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우려 및 밸류에이션 부담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지역 불안 재부각 등이 겹쳐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인들에 대한 미국 시장의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아시아 증시가 먼저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와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선보였으나 일부 보험사들만 참여해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썼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대형사들이 합류하면서 서비스가 구색을 갖추고 있다. 다만 중개수수료로 인해 수수료율에 차이가 생기면서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가입하는 경우보다 보험료가 비쌀 수 있다는 점 등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는 여전히 많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최근 카카오페이의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에 자사의 펫보험을 입점시켰다. 전산 시스템 개발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입점이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9일 출시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펫보험 시장 점유율 1, 2위인 메리츠화재와 DB손보를 제외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만 우선 참여했다. 메리츠화재도 오는 3분기 중으로 상품 개정을 완료하고 비교·추천 서비스에 입점할 계획이다. KB손보는 지난 2일 네이버페이의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에 입점했다. 네이버페이의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출범 당시 수수료율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손보 빅4(삼성·현대·DB·KB)가 참여하지 않았다. KB손보는 네이버페이의 요구 수준인 9% 수수료를 맞춰주는 조건으로 입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입
석유화학 A 제조회사는 최근 3년 중국 경쟁사들과의 출혈경쟁 탓에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A사는 “중국산 제품 가격이 우리의 70%에 불과해 최소 마진율 수준으로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원유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데 오래 버티기 힘들 것 같다”고 호소했다. 최근 중국 내 재고물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국산 저가공세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내 완제품 재고증가율이 올해 들어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기간인 2022년 4월 역대급 침체로 20.11% 정점을 찍고 지난해 11월 1.68%까지 떨어졌다가 올 6월 기준 4.67%까지 오른 것이다. 재고증가율은 재고량의 전년 동기 대비 변화량으로 계산한 값이다. 높아질수록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우리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상의가 전국 제조업 2228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27.6%가 중국저가공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42.1%는 현재 영향이 없으나 향후 피해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SK텔레콤이 유·무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전망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6일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 4224억 원, 영업이익 5375억 원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16%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02억 원으로 0.7% 증가했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8% 늘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올 2분기 SK텔레콤의 매출을 4조 4428억 원, 영업이익을 5180억 원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은 증권가의 전망치보다 0.5% 적지만 영업이익은 3.8% 많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11% 성장하며 434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 사업의 첫 수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온 AI 신
G마켓이 이달부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음식배달·영화예매권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본격 강화한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총 10만 명에게 '60계치킨' 할인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멤버십 회원에 60계치킨 배달 전용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ID 당 총 1회 다운로드 가능하다. 쿠폰 적용 시 후라이드치킨, 크크크치킨, 크랑이치킨 등 인기 메뉴를 1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쿠폰은 G마켓 모바일 앱에서 ‘배달’을 클릭해 60계치킨 주문 시 활용하면 된다. 현재 G마켓은 요기요와 함께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마켓은 멤버십 혜택 강화를 위해 60계치킨과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0월 31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멤버십 회원 대상 ‘음식배달 2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제공한다. 2000원 쿠폰은 G마켓 모바일 앱에서 2만 원 이상 음식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영화예매권도 특가 판매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총 10만 명에게 8월 한 달간 ‘메가박스 영화예매권’을 기존 판매가 1만 5000원에서 절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