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처음 실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된 평가고, 종합병원 이상 총 83기관(상급종합병원 41기관, 종합병원 42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퇴원(퇴실)한 환자의 진료비 청구자료(1만4천46건)를 조사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지표 4개와 신생아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지표 6개,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지표 1개 등 총 11개 지표로 이뤄졌다. 그 결과, 부천성모병원은 7개 지표에서 최고 점수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11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 운영 전략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수준의 연구중심 네트워크로, 2014년 국립수목원의 주도 하에 설립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2030) 대비 제2단계 워킹그룹 구성과 연구 방향성 설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타겟인 ‘온라인 식물지 완성’, ‘식물종 보전상태 평가’, ‘이행전략 개발 및 공유’를 중심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에서는 동아시아 식물 통합목록과 분포조사, 동아시아 특산식물 조사 등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인벤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 동아시아 종자 허브 구축(GSPC 타겟 8 관련)을 위한 대상 식물 선정, 종자 교환, 종자 저장조건 방법 공유 등의 종자 관련 네트워크 구성 및 활동과 동아시아지역 화분매개곤충 조사 연구…
고양시는 지난 9~10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학부모, 마을강사, 진로체험처 기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교육의 미래 어디까지 생각해봤니’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19 고양 혁신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시, 고양교육지원청, 시청소년진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2020년 고양형혁신교육 사업설명회 ▲2020년 진로교육 설명회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 성과공유회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박람회 ▲진로교육 학부모 설명회 ▲2019 진로교육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컨퍼런스는 고양형혁신교육 사업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의 마을자원(마을강사, 진로체험처)과 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 평생교육과 장은옥 혁신교육팀장은 “틈과 결, 꿈과 쉼이 있는 배움터(온마을배움 지원센터)를 통한 교육 불평등 해소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배우는 고양! 아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고양!을 만들겠다&rdqu…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타임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봉인된 타임캡슐은 20년 후인 창립 40주년이 되는 2039년 12월8일 개봉 예정이다. 여기에는 직원들의 꿈을 담은 메모지, 직원 명함, 비품, 각종 행사 및 가족 사진 등 약 30종 500여 점의 자료가 담겨있다. 광주도시관리공사 유승하 사장은 “타임캡슐은 지난 20년간의 역사를 되새김과 동시에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발 빠른 시대 변화에 적응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이날 창립멤버 49명 중 현재까지 재직 중인 40명에 대한 공로메달을 수여했다. 수여된 공로메달은 지난 20년간 공사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창립 20주년을 맞아 역대 사장들을 초청, 오늘날 공사가 있기까지 사랑과 열정으로 재임하는 기간 동안 헌신 노력한 공로를 감사하기 위한 시간을 갖고 공로패와 꽃다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이날 창립…
글로벌 이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김포시가 최근 ‘2019년 한국어교실’을 수료한 외국인주민 300여 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어교실 수료식에는 317명의 수료생과 100여 명의 국가별 공동체 주민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수료생들은 센터뿐만 아니라 장기도서관을 비롯한 25개 유관기관, 비영리시민기구(NGO)단체, 학교, 기업체 등에서 집합 한국어수업, 찾아가는 한국어수업을 병행했고, 그 결과 이번에 수료식을 갖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촌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김포시 전역의 제조·생산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들과 결혼이주여성, 중도입국청소년, 고려인주민 등 16개국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받고 성적이 우수한 28명의 학생들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미얀마에서 온 수료생 투 투 나웅씨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일 년 동안 한국어를 공부해 처음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돼 회사와 일상생활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센터와 강사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찾은 정하영 시장은 “택시업계나 상업에 큰 영향이 있을 정도로 글로벌 이주민과 노동자들은 이제…
양평경찰서가 지난 4월부터 양평군에 거주하는 다양한 전문분야의 인생선배들을 초청해 경찰서 소속 의무경찰과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삶의 경험과 전해주는 ‘아름다운 만남&다양한 소통(이하 ‘야!만!다!’)’ 프로그램을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양평서에 따르면 그동안 이 프로그램에는 ‘세상사는 이야기’의 전관영 대표, ‘양평시민의 소리’ 용은성 기자, 청년농부 ‘곰도리 다육이’의 나현우 대표, ‘마음의 치유 전문가’ 윤경화씨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의경, 사회복무요원 등에게 삶을 대하는 자세와 인생경험을 공유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양평군청 톡톡TV’ 하양이 아나운서가 ‘내가 꿈꾸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취업 시 준비해야 할 일 등에 대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1월에는 양서면 소재 장애인 시설인 ‘천사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이천시가 ‘송월요’ 김성태(58)씨를 2019년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시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이천 도자기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8월19일부터 23일까지 명장 자격조건에 부합하면서 도자 연구 및 발전에 공헌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명장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5명의 후보자들이 이천도자명장의 심사대에 올랐고 명장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김성태씨를 올해의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김성태씨는 이천시 사음동(사기막골) ‘송월요’에서 전통도자기의 역사를 3대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는 1977년 도예계에 입문해 조부인 김완배 선생과 부친인 송월요 김종호 명장의 대를 이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균열 전통 청자’등 전통도자 재현의 길을 걸었다. 현재의 전통기법은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여러 가지 색깔의 상감을 만들어 원하는 색을 반복하여 덧칠하고, 조각 후 문양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하며 홈을 내어 깊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기법(일명 ‘무지개 문&rsquo…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일 전곡 선사박물관에서 국내외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환경운동단체인 BUND 대표 카이 프로벨 박사를 비롯해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나일 무어스 박사, 국내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연천군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연천의 임진강 두루미 서식지 방문과 함께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카이 프로벨 박사의 독일 그린벨트라 불리는 그뤼네스 반트의 보존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경험 공유가 있었다. 이어 나일 무어스 대표의 북한 두루미 보전 노력 및 생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연천군청 김대우 학예사의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소개는 물론,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백승광 대표의 연천 두루미 보존과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 시간을 가지며 독일의 사례가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강…
향토 춤꾼 고 정금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녀의 춤 세계를 고찰하는 ‘제2회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학술대회’가 최근 성남시청 3층 율동관에서 열렸다. 성남무용계의 대모로 추앙받고 있는 고 정금란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였으며, ‘제2회 성남향토개발 시민상’(1982), ‘제11회 성남향토문화개발 시민상’(문화부문·1991), ‘제3회 경기예술대상’(1991), ‘제7회 성남예술대상’(1994), ‘경기도 여성상’(1994)을 수상했다. 특히 타계(향년 53세) 후에는 성남 최초 예술인장이 엄수됐다. ‘정금란춤 전승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예총과 성남문화원,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금란 선생의 제자 출신의 무용계 석·박사들 춤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정은선(정금란 춤 전승보존회 학술분과장)씨와 정은파(세종대 무용학과 석박사과정)씨의 주제발표, 이재은 무용가의 논평,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광주시는 코원에너지서비스 광주동부서비스센터(대표 윤덕한), 서부서비스센터(대표 강찬웅)와 ‘광주시 복지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동부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문형 직업종사자인 가스점검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너른고을 이웃보드미’로 위촉 및 활동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가스점검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제보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위기가구를 직접 방문해 어려움을 듣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위기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정보 부족으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분들이 있다”며 “가스점검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