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가 특수시책으로 통장역량강화 교육을 신설한 가운데 지난 18일 구청 강당에서 통장협의회 회원 33명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안보 강연은 탈북 작가인 김혜경씨를 특별 초청해 실시됐다. 김씨는 북에 거주할 당시 북한의 실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남쪽에 정착하면서 느껴왔던 소감도 피력하면서 참석한 통장들로부터 공감을 샀다. 안보강연에 이어서는 시청사 U통합상황실과 안양예술공원 문화재 견학이 있었다. 한 통장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고, 고장에 대한 애향심도 고취하는 소종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주 동안구청장은 “통장은 민관 간에 교감역할을 하는 매개체라며 통장들의 건전한 의식과 직무함양을 위한 소양교육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KT는 지난 18일 수원 구운동 중앙양로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봉사 등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배식봉사와 함께 색소폰 연주 등 한마당 공연을 펼치며 쓸쓸한 노인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앙양로원이 KT 인터넷회선 통신속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앞서 중앙양로원은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인터넷 속도 저하로 해지를 요청했고, 민원접수를 받은 KT는 즉시 현장을 방문, 빠르게 장비를 공급해 기존 5M급 수준으로 나오던 인터넷 속도를 어렵게 100M급까지 높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나갔던 직원이 중앙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보고 KT 사랑의봉사단활동을 건의해 이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김석호 KT남수원지사장은 “평소 KT가 봉사활동을 이곳 저곳에서 많이 펼치고 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노인분들이 모여 생활하시는 곳을 모르고 있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과천에 와보니 정말 전원도시처럼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아요.” 과천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시라하마정 12명의 청소년 어학연수단이 19일 6박7일 일정으로 과천시에 첫 발을 디뎠다. 상호 어학연수의 교류사업 일환으로 방문한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과천 홈스테이 가정에서 머물며 한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을 배운다. 또 과천외고와 과천여고에서 수업을 참가하는 동안 또래 아이들과도 친교를 쌓고, 과천예원에 들러 다도, 한복입기 체험을 펼치며, 추사박물관, 현대미술관도 찾아 우리의 예술을 탐미한다. 이밖에도 과천시 청소년 동아리의 초청공연도 관람, 그들의 교내 레저활동과 비교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시라하마정과는 지난 2010부터 자매도시를 맺은 후 매년 상호 교환방문으로 어학연수를 실시해 양 도시 간 상호 협력 증진과 우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 난닝시와 미국 벌링턴시, 캐나다 에어드리시 등 4개국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문화예술 교류를 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는 19일 회의실에서 산성동주민센터간 교내 주차장 야간 무료개방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갖는 주민을 위한 대학 주차장 야간 무료 개방 협약은 대학 소재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권영철 학장은 “대학의 역할은 명강의를 통해 우수 학생을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지역 상호간 협력의 장을 활짝 여는 것 또한 이에 못지 않는다”며 “인근 주민편의 위한 제반의 일을 추진하고 있거나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윤래 산성동장은 “지역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는 현안중 현안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도를 제시하고 관철해 보이는 대학측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양 기관간 협력의 장을 활짝 여는 일에 적극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한국 T.A/TOP퍼니처는 지난 18일 백미 100포(총 2천㎏g)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추석을 앞두고 동부권역 내 조손가정, 홀몸노인과 동부푸드마켓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 T.A/TOP퍼니처는 인테리어 가구 주문 제작 회사로, 지난해 2월부터 매월 동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13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소외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사업 대상자 10명에게 각 10만원씩 후원되고 있으며, 나머지 30만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로 구성된 드림키즈오케스트라의 활동을 위한 사업비로 지원되고 있다. 한국 T.A/TOP퍼니처 강명훈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앞으로도 추석뿐 아니라 설에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백미를 지원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정부시 드림스타트는 19일 오후 동부센터에서 ‘주니어 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 12명은 위촉장과 기자 신분증을 받고 정식으로 의정부시 드림스타트 소속 주니어 기자단이 됐다. 주니어 기자단은 오는 10월까지 약 2개월간 의정부시드림스타트 소식지인 ‘드림스케치’ 제작에 필요한 인터뷰, 사진촬영, 기사작성 등을 수행할 뿐 아니라, 드림스타트를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기자단 활동은 탐구력, 창의적 표현력,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등 다양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으로 먼 훗날 어린이들의 진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