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8일 수원 구운동 중앙양로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봉사 등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배식봉사와 함께 색소폰 연주 등 한마당 공연을 펼치며 쓸쓸한 노인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앙양로원이 KT 인터넷회선 통신속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앞서 중앙양로원은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인터넷 속도 저하로 해지를 요청했고, 민원접수를 받은 KT는 즉시 현장을 방문, 빠르게 장비를 공급해 기존 5M급 수준으로 나오던 인터넷 속도를 어렵게 100M급까지 높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조치를 취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나갔던 직원이 중앙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보고 KT 사랑의봉사단활동을 건의해 이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김석호 KT남수원지사장은 “평소 KT가 봉사활동을 이곳 저곳에서 많이 펼치고 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노인분들이 모여 생활하시는 곳을 모르고 있었던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광명시 소재 ㈜한울이 최근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식품 지원을 위해 지원금 500만원을 희망나기운동본부에 지정 기탁하며 이웃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백남춘 ㈜한울 회장, 김대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이용자들이 된장, 고추장, 간장, 면류, 식용류 등의 물품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매장에서 물품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한울의 뜻으로 이뤄졌다. 기탁된 지원금은 마켓 ‘행복바구니’ 매장과 18개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이동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남춘 ㈜한울 회장은 “광명시가 광명시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부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지원에 깊은…
최근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이 동복지협의체와 춘의동 무한돌봄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두 기관은 공익을 추구하고, 비정치·비영리를 원칙으로 주민이 주민을 돕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복지관은 ▲모금활동 창구개설 및 연중 모금 활동 참여 ▲기부자의 기부금품 영수증 발급 및 기금관리를 진행하며, 복지협의체는 ▲주요 대상사업 선정 ▲시민, 단체, 기업에 대한 홍보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이희석 관장은 “그동안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은 춘의동과 꾸준한 민관협력을 이루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복지 분야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의동복지협의체 권득현 위원장은 “협약에 따라 동복지협의체와 복지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은 주민이 주민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의동 복지협의체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복지를 주도하는 복지조직으로, 이미 서울 도봉구와 대전복지재단 등 동 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다녀왔으며, 나눔저금통 제작,
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저분했던 옛 보산초교 앞 담장거리를 꽃과 나무 그리고 다문화 마을을 상징하는 벽화로 말끔하게 변신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벽화는 지난 5일부터 10일 동안 주민자치위원, 학생, 어린이,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여러 차례 벽을 다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한 뒤 각양각색의 그림과 채색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관내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멋진 그림이 탄생됐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김종현(21·백석대)군은 “지저분했던 담벼락이 우리의 손길을 거쳐 이렇게 아름답게 변신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태훈 주민자치 위원장은 “아름다운 담장으로 마을 전체의 분위기까지 밝아진 것 같아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오는 20일 관내 초등학생을 초청해 징병검사 체험을 실시하는 ‘8월 병무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병역 이행과정을 배우고 징병검사장을 견학하면서 다양한 징병검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또 ‘도전 골든벨!’ 이벤트와 ‘굳건이 병무홍보대사 에이핑크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이벤트를 실시해 참가자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 병무행정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병무 홍보의 날’에 맞춰 수요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병역관련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남양주시는 최근 이틀 동안 관내 체험농장에서 소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소셜팜투어’를 개최했다. ‘소셜팜투어’는 가족 단위로 1박2일간 남양주시 농가에 머물며 농촌 체험과 농촌캠핑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다. 이날 참가자들은 OX 출발게임, 스탬프 게임, SNS 미션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면서 남양주 유기농산물을 획득했으며, 이후 자신이 선택한 농가를 방문해 농가 밥상을 즐기는 등 특색있는 농촌체험과 캠핑을 체험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발전하는 캠핑산업과 농촌체험사업을 접목하고, 소비자가 직접 SNS에 행사를 게시해 여러 사람에게 홍보하는 소셜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어에 참여한 농가들은 축령산 내에 있는 표고버섯 산뜰농원, 몸에 좋은 효소를 만드는 산야초 농원, 유기농산물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일농원, 벌꿀체험을 할 수 있는 정용자 벌꿀농장, 블루베리와 배가 있는 안나농원, 예절교육을 배울 수 있는 다과록 등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경찰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함께 경찰관 희망 중·고생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약 2주 동안 학교폭력 예방 및 진로탐색을 위한 ‘퓨처-폴 캠프’를 개최했다. ‘미래의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기다리노라’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범죄예방교육 및 진로교육을 듣고, KCSI(과학수사)·유치장·지령실 등 경찰서 견학에 이어 인근 지구대(파출소)에서 경찰관들과 합동순찰을 하는 등 경찰관의 업무를 체험했다. 이어 심폐소생술(CPR)을 실습한 뒤 서대문 형무소를 견학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자취를 돌아봤을 뿐 아니라 경찰서로 돌아온 후에는 캠프에 참여한 느낀 점들을 작성·발표했다. 캠프에 참가한 조성미 학생(능곡고)은 “경찰관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꿈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보미 학생(고양일고)은 “지난 방학 때 참가했던 친구들의 추천으로 반신반의하며 참가하게 됐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앞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에 무심하지 않고 적극 대처하는 등 경찰이 되기 위한 미래를 다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
김포사랑운동본부는 최근 전입세대 및 지역정보에 어두운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소개하고, 이를 탐방하는 ‘김포알리기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솔터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일반시민 약 110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이날 장릉, 덕포진, 함상공원, 독립기념관 등 김포의 주요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순회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일정에 동참하기 위해 독립기념관을 찾은 유영록 김포시장은 참가자들과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 삼창을 외치기도 했다. 탐방에 참여한 박모 학생(솔터초2)은 “서울에서 살다가 김포로 이사 와서 우리 지역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오늘 엄마, 아빠와 함께 중요한 문화 유적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오늘 하루 우리 지역 꿈나들이 부모와 함께 자랑스러운 김포의 역사문화를 많이 익혔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내년 광복 70주년에는 김포를 평화시로 공포할 방침”이라면서 “공포하는 자리에 꼭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상의 정립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고생을 감수하며 그늘에서 묵묵히 일을 추진해온 직원 모두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앞으로 주민과 더욱 한뜻이 되도록 범죄예방에 심혈을 기울이며, 완숙한 봉사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취임 200일을 맞은 김근수(사진) 가평경찰서장의 각오다. 그는 항상 “주민들에게 경찰에 대한 권위감보다는 친근감을 줌으로써 주민들과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도록 경찰서를 대민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한다. 이밖에도 김 서장은 유관기관과의 상호협조 아래 교통사고 및 익사방지에 중점을 두면서 청소년들의 비행을 사전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친절봉사를 강화하면서 참된 지팡이의 역할을 다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모든 일은 첫단추부터 정확하게 끼워야 한다는 평소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김 서장의 목표는 업무의 정확한 판단력으로 시행착오와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소신을 다해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줄이기, 익사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지난달 민주평통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와 MOU를 체결했듯 관내 북한이탈 주민의 정착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