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세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자가 나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한국 군단이 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는 9일까지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에서 열린 ISPS 한다 빅오픈에 이어 호주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주는 13∼16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파72)에서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 열린다. 애초 호주 일정 이후 3주간 이어지려던 ‘아시안 스윙’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를 마치고 LPGA 투어는 3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까지 예상치 못한 휴가를 앞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20일부터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혼다 LPGA 타일랜드, 2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려던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3월 첫째 주 중국 블루베이 LPGA가 줄줄이 취소됐다.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급격히 줄어든 만큼 하나의 대회가 갖는 의미는 더욱 커졌다.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도 다수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빅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6년 넘게 이어지던 우승 가뭄을 해소한 박희영(33)의 상승세가
류현진(33)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합류 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다. ‘건강’을 자신하고, 빠른 팀 적응을 원하는 류현진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도 전에 토론토 주전 포수와 호흡을 맞췄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스포츠넷 캐나다의 토론토 담당 아나운서 벤 와그너와 MLB네트워크 아나운서 헤이즐 메이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의 불펜피칭 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은 투구판을 밟고 적당한 힘을 공을 던진 뒤, 투구판 앞으로 걸어 나오며 가볍게 공을 더 던졌다. 류현진의 공은 지난해 104경기에 출전한 토론토 주전 포수 대니 얀선이 받았다. 얀선은 불펜피칭이 끝난 뒤 얀선과 대화도 나눴다. 메이 아나운서는 얀선과 대화하는 류현진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류현진이 토론토 포수와 알아가는 중”이라고 썼다. 7년 동안(2013∼201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이날 ‘BLUEJAYS’가 크게 박힌 토론토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1선발’로 2020년을 맞이했다. 4년간 8천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류현진은 ‘최고 연봉자’와 ‘에이스’라는 훈장을 달고 새 시즌을 준비한
류현진(오른쪽)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벤 와그너 트위터 캡처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에이스’ 이재성(28)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11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장트파울리를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킬은 1-1 상황이던 후반 24분 터진 얀니 루카 세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따내고 2연승을 거두면서 6위에 랭크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킬의 최전방에 포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면서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공격 전개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전반 30분 살리 외즈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킬은 후반 4분 이재성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추가골을 놓쳤다. 이런 가운데 킬은 후반 7분 장파울리의 헹크 페이르만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쫓기는 분위기가 됐다. 킬은 후반 22분 세라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근육 부상이 회복돼 복귀한 세라는 그라운드에 나선 지…
“경기도선수단 선수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OPEN)에서 35초93의 기록으로 이충민(충북·38초38)과 정현호(강원·38초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박수혁(20·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소감. 선천적으로 지체장애를 안고 태어난 박수혁은 생후 18개월 만에 광주에 있는 SRC보듬터(전 삼육재활센터)에 입양된 뒤 광주중과 광주 초월고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육상을 시작한 박수혁은 중학교 3학년 때 스노보드에 입문해 하계체전때는 육상으로 동계체전때는 스노보드로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했다. 지난 2018년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트랙 100m와 2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던 박수혁은 동계종목인 스노보드에 대한 훈련의 강도를 높여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노보드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정식종목이 된 2017년 이후 경기도가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대회 코…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종목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차지하며 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1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휠리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천150점을 획득하며 충북(440점, 은 1)과 부산(439점, 은 1)을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해 열린 제16회 대회에서 은 2개, 동메달 1개로 889점을 획득, 인천시(690점, 금 1)와 서울시(620점, 금 1)를 따돌리고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스노보드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스노보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2016년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2017년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경기도는 이날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 선수부 OPEN(지체)에서 박수혁(도장애인스키협회)이 35초93의 기록으로 이충민(충북·38초38)과 정현호(강원·38초38)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남자 뱅크드슬라롬 선수부 DB(청각)에서도 최용석(도장애인스키협회)이 33초74로 이종수(부산·38초24)와 조진용(경기&m…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11일 2020시즌 구단을 대표하는 캐치프레이즈로 ‘BRAND NEW BLACK’을 발표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 선정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약 2주간 팬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9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단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위 7개 작품이 선정됐고 이후 온라인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최종 선정된 ‘BRAND NEW BLACK’은 올 시즌 새롭게 출발하는 김남일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K리그1에서 보다 역동적인 공격축구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는 의미가 담겨있다. 구단 고유 컬러인 ‘BLACK’을 강조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팀의 ‘NEW’가 합쳐져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경기장 안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낼 선수들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다. 성남은 이번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더욱 강하고 세련된 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0시즌을 함께할 캐치프레이즈 ‘BRAND NEW BLACK’은 올 시즌 각종 구단 제작물과 MD에 활용돼 시즌 개막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산하 U-18팀(이하 매탄고)이 2년 연속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유스대회인 2020 알카스컵(ALKASS INTERNATIONAL CUP 2020)에 참가한다. 매탄고는 지난해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알카스컵에 공식 초청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소년팀과 맞붙은 바 있다. 매탄고는 오는 13일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카타르)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15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이후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매탄고를 이끌고 알 카스컵에 참가하는 김석우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알카스컵은 아스파이어 재단과 카타르 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해 자국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만든 국제 유스 대회로 2012년부터 우수 유소년팀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각국의 명문 12개 클럽들이 참가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가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시체육회는 1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광국 회장을 비롯한 이사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64억7천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의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체육회 예산은 지난 해 254억6천여만원보다 10억여원이 증가됐다. 또 수원시체육회 규정 일부개정안 및 종목단체규정 일부개정안, 사무국 규정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정기이사회에 앞서 그 동안 수원시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전체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광국 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수원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체육 발전을 위해 임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3위 수성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WKBL은 신한은행의 아이샤 서덜랜드(30·미국)에 대한 외국인 선수 등록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엘레나 스미스(24·호주) 대신 서덜랜드와 올 시즌 남은 일정을 함께한다. 185㎝인 서덜랜드는 2018~2019시즌 용인 삼성생명, 2017~2018시즌 아산 우리은행과 구리 KDB생명에서 뛴 WKBL 경력자다. WKBL 통산 45경기에 출전해 11.3점, 8.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지만, 발목 부상 탓에 지난해 12월 말에야 데뷔전을 치른 스미스는 부상 여파 때문인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결국 퇴출당했다.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3위(9승12패) 신한은행은 4위(8승12패) 부천 KEB하나은행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2 수원FC가 홈페이지와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2020시즌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의 콘셉트는 유니폼 전면에 사용하던 시정 이미지를 소매 부분으로 이동하고 수원 지역명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2020시즌 재도약을 원하는 수원시민들의 염원과 자부심을 담아냈다. 고난과 역경의 상황에서도 용감하게 헤쳐나갈 선수들의 의지를 담은 ‘BRAVE STRIPE’는 용품 후원사인 험멜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으로 험멜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재와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홈 유니폼은 고유 색상인 Red & Blue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전통성을 살리며 슬림한 스트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선수들의 빠른 속도감과 용맹함을 표현했으며, 구단 창단 당시 사용했던 옷깃을 사용하여 복고풍 감성과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스트라이트를 배경으로 엠블럼 주위를 Red & Blue 컬러로 표시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표현했다. 수원FC의 신규 유니폼 ‘BRAVE STRIPE’는 오는 18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