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20시즌 코치진 개편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1군은 박경완 수석코치와 최상덕·제춘모 투수 코치, 이진영·박재상 타격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지난 시즌 2군 수비를 맡았던 김일경 코치는 1군 수비를 책임지고, 전력분석원이었던 최경철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됐다. 또 컨디셔닝 파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위즈에서 활동했던 이지풍 신임 코치가 맡게 되며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박정권 코치는 2군 타격 코치로 지도자 첫발을 내디딘다. 아울러 SK는 유망주 집중육성 아카데미(PDA·Prospect Development Academy)를 신설해 유망주를 관리하기로 했다. 최창호 투수 코치, 백재호 타격 코치, 홍세완 수비 코치,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가 PDA에서 선수들을 육성한다. 홍세완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동하다 적을 옮겼다. SK는 또 이승호 전 상무 코치를 루키팀 투수 코치로 영입했고, 2군 멘털 코치로 스포츠 멘털 코치 전문가 과정(MCI)을 이수한 김주윤 신임 코치를 선임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과천중)이 안방에서 열리는 4대륙 대회에서 11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유영은 6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두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유럽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해 1999년 처음 열린 4대륙 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메이저급 대회로 성장했다. 한국은 2009년 김연아(은퇴)가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게 4대륙 대회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유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11년 만에 메달 획득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유영은 임은수(서울 신현고), 김예림(군포 수리고)과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국내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한 유영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경쟁자는 일본의 간판 기히라 리카(18)다. 기히라 역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데, 현재 아시아 최고 여자 싱글 선수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케이토토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경기도를 연고지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경기도는 훈련비 및 대회 출전비 등을 연간 3천만원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체육시설 이용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협조를 통해 직장운동부 및 연고지 지원에 앞장서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안정적인 훈련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무균 케이토토 스포츠단장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이 2011년 11월 창단해 올해 10년이 됐다”며 “첫 관계 맺음도 어렵지만 지속되는게 더 어려운 법이나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고 노적성해라는 말처럼 작은 이슬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선전을 응원하겠다”…
여자 탁구의 ‘10대 에이스’ 신유빈(16·수원 청명중 졸업)은 “탁구에 ‘올인’ 하기 위해 실업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과 독일오픈에 출전한 신유빈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신유빈은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단체전 세계예선에서 여자 대표팀의 도쿄행 티켓 획득에 결정적인 역활을 해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추진 중인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여자탁구 명문 대한항공이 신유빈 영입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신유빈은 “탁구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 실업팀에 입단하고 싶다고 아빠(신수현 수원시탁구협회 전무)한테 얘기했는데, 아빠가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셨다”면서 “좋아하는 탁구에 ‘올인’할 수 있으니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조기 실업행을 우려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어찌 됐건 남들 다 가는 고등학교 과정은 끝낸 뒤에 탁구에 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기돈·민희선 타니스 스포츠 공동대표와 오동석 수원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다 더 편하고 보다 더 활동성 있는 하루를 위한 웰니스 웨어 브랜드’ 타니스 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은 국내 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타니스 스포츠의 스포츠 전문 양말 제품을 제공받게 됐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홈 경기시 A보드에 타니스 스포츠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20여년간 양말 및 스포츠웨어 제작을 통해 축적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고급 브랜드인 타니스 스포츠는 일상생활 및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편안한 컴프레셔 양말 및 슬리브를 제작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는 오는 3월 6일 제4회 KBO리그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심사 신청은 4일부터 10일까지 접수받으며, 자격심사 통과자들에 한해서 자격시험이 진행된다. 공인선수대리인 합격자는 3월 13일 선수협 홈페이지(www.kpbpa.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협회는 2017년 12월에 치른 1회 시험 때 94명이 합격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3회 시험까지 모두 158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시험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선수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추이에 따라 3월 6일로 예정된 제4회 공인선수 대리인 자격시험이 연기될 수도 있다. 선수협회는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시험이 연기될 경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공지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체 6라운드 중 5라운드에 돌입한 프로농구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서울 SK 등 세 팀의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 팀은 지난 주말 물고 물리는 경기로 선두 경쟁을 더욱 뜨겁게 했다. 지난 1일 SK가 DB의 10연승을 가로막으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고 2일에는 DB가 연장 접전 끝에 KGC를 제압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일 현재 KGC와 DB가 24승14패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SK(23승15패)가 1경기 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전주 KCC는 21승17패로 선두와 3경기 차, 3위로 2경기 차로 선두 경쟁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다. 이제 남은 정규리그에서 우승의 향방은 선수들의 부상에 달려있다. 지난 2일 경기에서 선두권 세 팀 모두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발생했다. KGC는 브랜든 브라운이 DB 전 1쿼터 도중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났다. 이미 오세근, 변준형, 크리스 맥컬러 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KGC는 브라운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맥컬러의 대체
‘한국 빙상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석은 3일 미국 밀워키 페팃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팀추월에서 정재원(한국체대), 엄천호(스포츠토토)와 팀을 이뤄 3분47초620으로 미국(3분41초41)과 캐나다(3분44초361)에 이어 세번째로 골인했다. 1조에서 단독으로 스타트한 한국은 상대팀이 없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세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종료후 미국팀이 실격 처리되면서 메달 색깔이 동메달에서 은메달로 바뀌었다. 2위로 결승선을 지난 캐나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남자 1천m 경기에서는 김진수(강원도청)가 1분08초846으로 구보 고키(일본·1분08초544)와 로랑 듀브릴(캐나다·1분08초546)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수는 첫 200m 구간을 16명의 출전 선수 중 6위의 기록으로 통과했지만, 600m 구간에선 4위로 올라섰고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ISU가 올해부터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유럽을 제외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KBO는 3일 서울 강남구 KBO 야구회관에서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2천160억원, 연평균 540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지난해 2월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과 관련해 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가 참여한 통신·포털 컨소시엄과 5년간 1천100억원, 연평균 220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KBO는 이번 계약으로 중계권 만으로 연평균 760억원 이상을 받게 됐다. 프로야구 중계권 수입은 최근 10년 사이 3배 가량 늘었다. KBO는 2010년 연간 200억원 이상 규모이던 중계권을 2015년 484억원((지상파·케이블 연평균 360억원, IPTV 연평균 124억원)으로 키웠고 5년 만에 700억원을 돌파했다. 지상파 3사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4년간 KBO리그 시범경기,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케이블, IPTV 유료채널 사업자에게 중계방송권을 재판매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비디오판독 영상을 제공하고 영상 아카이브 시스템을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6시로 마감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재선거 선거인 후보자 접수 결과, 당연직 회장을 제외하고 도종목단체에서 886명, 시군체육회에서 1천114명 등 총 2천명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번 선거인 후보자 접수 때와는 달리 재선거 선거인 후보자 접수는 중복대의원 구분 없이 종목 및 시·군체육회에서 각 단체 대의원을 모두 제출 받아 공정선거지원단과 함께 직접 의사를 확인해 선거인 후보자 명부를 오는 11일까지 작성하고 13일 오전 11시 무작위 추첨을 통한 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수는 지난 선거와 동일한 539명이며 선거인 명부 추첨 후 15일부터 17일까지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이 진행된다. 또 회장 후보자 등록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이며 기탁금은 5천만원이다. 재선거 투표방식은 지난 번 선거와 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발한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사용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