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회장 김창수, 이하 KUSF)는 오는 30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KUSF 대학스포츠 U-리그 학생선수 리더십 교육’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학운동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리더십 교육은 U-리그에 참가하는 ▲ 농구(남/여), ▲ 배구(남/여), ▲ 소프트테니스, ▲ 아이스하키, ▲ 야구, ▲ 축구 등 총 6개 종목 주장 학생선수의 리더십 함양과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 36개 대학에서 60여 명의 주장 학생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리더십 교육은 KUSF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교육은 ▲ 스포츠 팀빌딩을 위한 의사소통 기법 ▲ 리더십 역량 개발 등 주장 학생선수들이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나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션과 더불어 ▲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 프로세스, ▲ 스포츠 에이전트 및 관련 법률, ▲ SNS 활용 등을 통한 자기 PR법 등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KUSF는 “주장 학생선수들의 흥미를 높이고 교육적인 성취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참여 중심적인 활동적인 세션들로 기획했다”며 “주장 학생선수들이 리더로서의 역량을
김학범 감독 기자 간담회서 밝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우승과 함께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올림픽 본선에 나선 선수 구성을 원점 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라고 해서 올림픽 본선에 선발된다는 보장은 아무도 못 해준다”며 “해외파 선수는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기량적으로 모든 면에서 앞서야 들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해외파든 국내파든 처음부터 똑같이 경쟁하야 한다”면서 대표팀에 “합류하려면 능력이 있어야 하며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의 이같은 말은 ‘유럽파’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다름슈타트)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려면 ‘원점’부터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선 이강인은 부상으로 잠시 숨…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개시식을 갖고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이천훈련원에서 2020년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새해 훈련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올해 8월 개막하는 도쿄 패럴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개시식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선수 및 지도자, 유관기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호 회장은 “이제 스포츠는 한 선수가 펼치는 인간승리의 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과학과 기술이 첨예한 경쟁을 펼치는 각축장이 됐다”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증원, 국가대표 훈련일수 확대와 지도자 처우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장애인 체육이 다시한번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희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보여준 활약과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통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점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2020 FC안양 연간회원권 판매가 순항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FC안양은 김광택 안양시 만안구청장과 각 부서 과장들이 FC안양 연간회원권 구매 릴레이에 동참한 데 이어 안양시 스마트시티과, 안전총괄과, 체육과, 정보통신과, 회계과, 석수1동 행정복지센터 등 안양시 각 부서들도 구매릴레이에 참여했다. 일반석 연간회원권은 티켓형과 카드형으로 구분해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패키지박스(카드형 한정), 랜야드(카드형 한정), 마스크팩(3만원 상당), MD상품 10% 할인권 1매, 헤어 시술 및 피부관리 35% 할인권 1매, 엑스에너지 30% 할인권, 헐커스 50% 할인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해 일반석만 판매했던 FC안양 연간회원권은 가변석의 인원제한(3천486석)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가변석에 입장해야 했던 관중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지정석이 추가됐다. 지정석 시즌권은 성인과 학생 구분 없이 통합 카드형으로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일반석 카드형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고 지정석 패키지 교환권 1매(2020 시즌 유니폼, 2020 시즌 사인볼, FC안양 니트머플러)가 추가로 제공된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벨기에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지난 2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 대회 2차전에서 벨기에를 5-2로 제압했다. 한국은 네덜란드전 5-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밑인 벨기에를 맞아 낙승이 전망됐지만,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잦은 범실로 선제골을 내주는 등 고전 끝에 승점 3점을 더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1초 만에 실책이 빌미가 돼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지역에서 보드를 이용한 김윤재(보스턴 주니어 밴디츠)의 패스 시도가 차단됐고, 벨기에가 이를 놓치지 않고 벤 쿨렌의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 2분 51초에 동점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준호(광운대)가 우리 수비지역에서 길게 내준 패스를 김민제(고려대)가 골리와의 단독 찬스로 연결해 침착한 리스트 샷으로 벨기에 골네트를 갈랐다. 10분 8초에는 김효석(연세대)이 공격지역에서 상대 퍽을 빼앗아 왼쪽 페이스오프 서클로 침투하며 벨기에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찌르는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에서 도움을 추가했다. 백승호(23·다름슈타트)도 선발 출격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이재성은 30일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슈테판 테스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기 정규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던 이재성은 도움을 추가하며 9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컵대회(1골 1도움)까지 포함하면 시즌 전체 기록은 7골 4도움이다. 이재성이 킬의 왼쪽 측면 공격수, 백승호가 다름슈타트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두 팀은 1-1로 비겼다. 킬은 10위(승점 24점), 다름슈타트는 11위(승점 22점)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전반 22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이 낮게 날아가다가 오른쪽 골대를 맞혀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어진 엠마누엘 이요하 슈팅도 바깥 그물을 때렸다. 전반 30분 이재성은 코너킥 이후 경합 상황에서 흐른 공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정확히 왼발로 띄웠고, 이를 테스커가 머리로 받아…
이강인(19)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발렌시아는 3부 리그 팀에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30일 스페인 레온의 에스타디오 레이노 데 레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쿨투랄 레오네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64분을 뛰고 후반 19분 막시 고메스와 교체됐다. 지난 23일 로그로녜스와의 32강전(발렌시아 1-0 승)에도 선발로 나와 63분을 뛰었던 이강인은 국왕컵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로그로녜스전은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가 복귀한 뒤 선발로는 처음 출전한 경기였다. 이강인은 레오네사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케뱅 가메이로 아래에 배치돼 섀도 스트라이커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력을 좀 더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국왕컵 우승팀인 발렌시아는 3부 리그(세군다B) 소속인 레오네사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하우메 도메네크의 선방 덕에 4-2로 힘겹게 이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32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는 이변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던 2월 중국 월드컵 스키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국제스키연맹(FIS)은 29일 “2월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 북서쪽의 옌칭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 스키 월드컵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최근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 때문이다. 이 대회는 중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FIS 알파인 월드컵이었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 이벤트로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창궐하는 전염병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FIS는 “옌칭의 위험 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선수들을 비롯한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판단했다”고 2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대회를 비교적 일찍 취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코스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동계체육대회가 진행됐고 당시 현장에 파견됐던 FIS의 기술 전문가들은 코스 상태나 설질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왼손 투수 김광현(32)이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준비에 나선다. 김광현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출국 인터뷰를 하고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김광현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각오와 향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광현은 2월 7일까지 플로리다 비로비치에서 열리는 ‘친정 팀’ SK 와이번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푼 뒤, 8일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 주피터로 이동한다. 세인트루이스 투수·포수조는 12일부터, 야수들은 17일 팀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SK의 허락을 받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투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광현은 이달 초에는 메이저리거 동료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연합뉴스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부터 특별 격려금 1억원을 받는다. 최태원 회장은 30일 남자 국가대표팀에 “어려운 여건에도 패기로 뭉친 젊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값진 성과를 이룬 것에 감사한다”며 “특히 일본전 대역전승은 국민 여러분께 뜻깊은 설 선물이었다”고 격려했다. 강일구 감독이 이끈 남자 대표팀은 28일 쿠웨이트에서 끝난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일본과 4강전에서는 한때 7골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어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이었다. 최태원 회장은 “잇따른 값진 성과를 계기로 남자 대표팀의 옛 영광을 되찾아 국민 여러분께 핸드볼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최태원 회장의 지시에 따라 감독, 코치 및 선수단 지원 스태프에게 총 1억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1년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 남녀…